인스티즈앱 ![[EXO/카디] 마케팅 팀장 도경수랑 이사 김종인 썰 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6/a/66afab5b5cc9ab1267469f61ee8af402.png)
마케팅 팀장 도경수와 이사 김종인 썰.
그럼, 이따봐요.
말하고 내린 김종인을 멍하게 보던 도경수는
그제서야 사태파악이 되서 얼굴이 새빨개져서 난리가 남
설마 데이트 신청인가 싶기도한데, 그냥 구두를 돌려줄까 싶기도 하고
근데 돌려주기에는
구두가 너무 예뻐서 아깝다고 생각하자.
혼자 발그레해진 얼굴 양손으로 통통 치면서 심호흡하고 사무실 책상에 앉았는데
앉자마자 마케팅 부서 입모터 박대리가 와서 난리를 부린다.
팀장님 아까 새로오신 이사님이랑 얘기하셨죠!! 대박;; 벌써 친해지신 거에요? 역시 팀장님이시라 더 가까운가..
그런거 아니라고 웅얼거리던 도경수가 노트북 열면서 혹시 또 얼굴이 빨개졌을까 걱정되서
책상 위로 올려둔 거울 힐끔거리고 박찬열 밀어내는거야
박대리, 일안해요? 가서 일해요, 일.
에이, 팀장님 얘기좀더해주시죠, 저희도 좀 친해져보게 흐흐..
안친해요, 그냥 ...
그럼 이사님 혼자서만 친하다고 생각하시는 건가? 이사님 아까 도팀장님이랑 얘기하고나서 계속 실실대시던데
찬열이 수다스러운 말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도경수가 결국엔 화를 내려는데
탕비실에서 커피타서 종이컵 입에 물고 오던 백현이 찬열이 등짝을 세게 후려쳤다.
아프다고 몸을 비트는 찬열이 귀를 잡아당기더니 경수보면서 눈을 찡긋 거리는 변백현 사원.
일보세요 팀장님, 요새 박대리한테 소개팅 안들어와서 이러나봐요^^
아,, 네,,
뭔소리야 그건또;; 변백현 말은 똑바로해 니가 저번에 소개팅자리 와서는... 그만좀때리라고!
투닥투닥 거리면서 자리로 돌아가는 둘을 보다가 경수가 웃는데
일이 손에 안잡히는거야 자꾸 시계만 힐끗거리고 있는데
팀장실로 남자 한명이 들어와 분명 김종인이 이사되고 나서 같이 들어온 사원인데
지나치다가 사진으로만 본적이 있어서 잘은 기억안남
도경수 팀장님이시죠?
사원증에 적힌 '오세훈' 이름에 그제서야 이해가 가는 도경수
머뭇거리다가 왜요? 하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기대하는 게 티가 나서 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이 웃으면서
이사님이, 오늘 두분 외부업무 보러 가신다고 들었는데,,
무슨 이게 엑소 지금 티저떠서 컴백하는 소리;
도경수는 듣도보도 못한 외부업무래서 황당한데 오세훈은 뭔가 다 안다는 눈으로
도경수 보면서 실실대고 있음
일단 가야는 하는데 오세훈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계속 이쪽 힐끔대는
박대리가 신경이 쓰임,, 떡고물이라도 안떨어지나 싶은 표정인데
꿈깨라 박찬열
일단 오세훈을 따라나가는데 얘가 자꾸 엉뚱한 곳으로 가는거임
이사실로 가야하는데 엘레베이터 타고 주차장으로 가
경수는 한번도 타보지도 못한 비싼 외제차가 있는거지;;
눈 동그래져서 이게 뭐에요? 하는데 오세훈이 웃으면서 타시죠. 하는거야
도경수는 들고있던 가방 꾹 쥐고서 타는데 처음타보는 외제차가 신기한지
경수는 계속 두리번두리번 거리니까 그게 귀여워서 ㅠㅠ 오세훈이 자꾸 피식피식 웃으니까 경수가
심통나서 볼 빵빵하게 부풀려서는
왜자꾸웃어요.
아니,, 생각보다 귀여우셔서요.
이건,,이사님 차에요?
아뇨, 제차에요. (웃음)
신입사원인 니가 나보다 돈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눈이 커져서는
오세훈을 아래위로 노골적으로 훑는데 그게 또 귀여워서
오세훈은 웃음을 참을수가 없음
종인이 형이랑 사촌이에요. 외가쪽.
네?
원래 저희 집안이 돈이 좀 많다구요.
아,,, 허세 부리는 것도.. 유전?
네?
아니, 이사님이 아무한테나 뭘 막 사주시더라구요.
황당하다는 듯이 경수가 웅얼거리니까 오세훈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가 계속 우왕좌왕 설명하는데 손짓발짓해가면서 ㅋㅋㅋㅋㅋㅋ
작은 경수가 꼬물대면서 툴툴대니까 오세훈은 미치겠음
왜 김종인이 생전 관심도 없던 팀장 나부랭이한테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지 이해가 가기 시작함
도착한곳이 뜬금없이 강남역 앞임
왜여기서 차를 세우냐고, 나보고 지금 이 비싼 차를 놔두고 지하철 타고 찾아가라 이거냐는
도경수 또 노골적인 황당한 시선에 오센은 또 웃음 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모셔오래서요 그 허세 김종인씨가
또, 무슨 생각인걸까 이 남자는..
하는 생각에 일단 내렸는데 오세훈이 고개숙여서는 창문으로 경수한테
또봐요! 하면서 가는데 경수는 또 인상 팍 찌푸림
얘네는 틈만나면 또보자고 사람을 기대하게해;;;;
그리고 지하철로 들어갔는데 진짜 안어울리게 비싼 정장입은 김종인이 평범한 사람들 안에서
경수를 기다리고 있는거임 그게 또 내심 싫지는 않아서 다가가는데
경수오자마자 김종인이 손 덥썩 잡고서는
나, 한번도 지하철 타본 적 없어서요.
예?.. 그래서요..
지하철 타본 적 있죠?
당연하죠.. 지금 저를 뭘로보고..
그럼 타요, 같이
.....?! 예? 지금요? 외부업무는요...
나 서울구경 시켜주는 거에요. 한국 입국한 뒤로 한번도 밖에 나가본 적이 없어서.
아니 왜 하필 지금..
지금 아니면, 도경수씨가 나 만나주기나 하고?
근데 이야기 하는 동안 계속 손을 꽉 잡혀있어서
경수가 그제서야 얼굴 빨개져서 아니 일단 이것부터 놓고.. 하는데
종인이가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웃더니
오늘 나랑 데이트해요.
회사는요?
지금 회사가 문제인가. 대답이나해요.
이봐요 김종인씨.
왜요 도경수씨.
...저 짤리거든요?!
짤리면.
......
내가 책임질게요.
........이사님이 왜요.
반했거든요.
......
도경수씨한테.
경수가 아무말도 못하고 종인이만 보면서 숨을 흡. 들이키니까
종인이가 경수 손 잡았던거 깍지 끼더니 경수 눈에 흔들면서
웃는거야. 멋드러지게.
그러니까 오늘 나랑 데이트해요.
***
+)뽀너스이야기
신입사원 환영회에 간 도경수가 누가봐도 나 신입사원이에요 하는 옷차림과 표정과 자세로
앉아서 안주만 집어먹고 있는데 자꾸 권해지는 술을 거절도 못하고 계속 들이키다가
약간 세상이 돌기 시작함
그 때 마이크를 잡은 박찬열이 진행을 하기 시작함
환영회하면 장기자랑 아니겠습니까? 선배님들!
나머지는 환호하고 난리가 남
변백현은 그런 박찬열보고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
이게 무슨 대학 엠티냐 미친노마..쯧쯧
그러다 도경수가 앞으로 밀쳐져서 나가게 됐는데
박찬열이 음흉하게 웃으면서 튼 노래는 트러블 메이커
사람들 다 환호성 지르고 도경수는 술취해가지고 헤실헤실 웃으면서
저...이거..춰야해여...? 모르능데...
하다가 결국 추기 시작하는데
무려;; 엄청난 섹시댄스;;;;;;;;;;;;;;;
보고있던 박찬열 침 꿀떡 삼키고
사람들 다 환호성 지르면서도 헐함. 구석에서 술만 퍼먹던 순둥이가;;
허벅지 쓸어내리면서 혀굴리는데 돌아버리겠는거임;;
그리고 형인 김준면 소유 클럽에서 우연히 그광경을 목격한
김종인.
뭐야, 저거.
아, 회사 신입 환영회란다. 덕분에 우리 매상 올라가는거지.
아니, 그거 말고.
그럼 뭐 임마.
저 남자.
남자?
정신못차리고 춤추고 있던 도경수랑 눈이 마주친 김종인
씨익 웃으면서.
귀엽네.
그리고 얼마후 김종인은 새로 옮긴 직장에서 동일인물을 만나다.
***
사랑하는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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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니터안에서 나오질 못하니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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