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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준] 아고, 체벌 | 인스티즈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전교 부회장인 내가 성적 압박감에 컨닝을 했어요. 그동안 착한 아이처럼 굴었던 내가 그런 나쁜 짓을 잘 저지를리 없었고 그 자리에서 들키고 전부 0점 처리 되었네요, 그 후로 밥도 잘 안 먹고 말도 잘 안 하고. 컨닝까진 그럭저럭 넘어갔지만 후에 태도 때문에 화가 난 네가 결국 매까지 드는걸로. 드라마 속 동갑 친구들은 미안, 양세종, 주지훈, 이민기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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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
(컨닝을 한 건 네가 더 속상하고 힘이 들테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그 이후에 네가 밥도 거의 안 먹고 방에만 틀어 박혀있어서 오늘은 맛있는 걸 해서 좀 먹여야겠다고 생각해서 네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잔뜩 해서 식탁을 차려놓고 너를 부르는) 서준아 밥 먹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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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밥 먹자며 저를 부르는 네 목소리에 그래도 오랜만에 나가서 밥이라도 좀 먹자는 생각에 부엌으로 갔지만 눈앞에 있는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을 두고도 헛구역질만 나 네 품에 안겨 머리를 비비며 어리광 부리는)
아저씨, 저 배 안 고픈데... 나중에, 나중에 먹을래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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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너를 안고 등을 쓰다듬다가 며칠동안 먹은게 별로 없는 거 같아서 오늘은 꼭 먹었으면 해서 고개를 젓고 안쓰러워서 네 머리를 쓰다듬는) 안 돼. 오늘은 꼭 먹어야 해. 너 며칠 동안 밥 거의 안 먹었잖아. 그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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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이처럼 저를 쓰다듬어주는 네 손길이 좋아 얌전히 있다가 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네 단호한 말에 입을 삐죽이며 말하는)
그럼, 조금만 먹을래요, 조금이라도 괜찮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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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그래. 조금도 괜찮아. (고개를 끄덕이고 평소에 네가 먹던 양의 절반 정도만 그릇에 퍼서 식탁에 올려놓고 앉는데 네가 며칠 못 먹었다고 살이 빠진 거 같아 밥 위에 고기를 올려줘) 많이 먹어. 천천히.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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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에게
(조금도 괜찮다는 네 말에 안심을 하고는 밥을 먹는데 그동안 먹은 게 없어 입맛이 살지 않아 네가 올려준 고기랑 밥을 두세 숟가락 뜨더니 결국 내려놓고 마는)
나 다 먹었는데... 이제 더 못 먹겠어요, 아저씨 먹는 거 지켜볼게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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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글쓴이에게
더 먹어. 그건 다 먹기로 했잖아. (도대체 뭘 잘했다고 밥도 거르고 식음을 전폐한 것처럼 그럴까 싶었지만 최대한 네 마음을 이해해주고 싶어서 밥 위에 반찬을 올려서 네 입에 넣어주는) 얼른 먹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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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이것도 많아서 그러는 건데... (평소에 제 말이라면 다 봐주던 네가 이번에는 달리 단호하게 나오니 눈치 보다가 네가 준 밥을 받아먹고는 다시 깨작깨작 젓가락질만 하다 내려놓고 살짝 투정 부리는)
아저씨가 조금이라도 괜찮다고 했으면서... 그만 먹을래요, 진짜 이제 그만.

/ 아저씨 사라진 줄 알았어요 8ㅅ8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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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글쓴이에게
너 혼나. 얼른 먹어. (밥도 안 먹고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하려고 그러나 싶어서 다 먹으라고 으름장을 놓고 너를 바라보는데 젓가락으로 밥을 휘젓고 있기에 한숨을 쉬어) 너 진짜 경고야. 얼른 먹어.

/ 미안해요. 샤워하느라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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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에게
못 먹겠는데 어떻게 먹어요... (혼난다며 으름장 놓는 네가 무서우면서도 제가 먹기 싫다는데 자꾸 먹으라 강요하는 게 싫어 자기도 모르게 쏘아서 말해놓고는 자기가 놀라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떨궈 식탁만 쳐다보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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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글쓴이에게
얼른 먹어. (먹으라고 너를 바라보는데 싫다는 듯 입을 꾹 다물고 시선만 고정하고 있기에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숟가락을 소리나게 내려놓고 일어나는) 일어나 너도. 거실로 나가서 회초리 가져다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앉아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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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숟가락과 식탁에 부딪혀 나는 소리에 움찔거리다가 저를 따라 일어나 회초리를 가져다 기다리라는 네 말에 놀라 일어서서 가는 네 팔목을 붙잡고 눈물이 그렁그렁 한 눈으로 널 쳐다보는)
아저씨... 저 혼나는 거 싫은데... 잘못했어요, 이번만 봐 주세요, 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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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글쓴이에게
내가 너 밥 먹으라고 몇 번 말했어? (도대체 한 번 말해서는 말을 왜 안 듣는지 그저 답답하기만 해서 한숨을 푹 내쉬고 너를 바라보다가 얼른 가라고 손짓을 하고 나는 내 방으로 들어와서 한숨을 쉬고 화를 참는)

/ 30분 뒤에 올게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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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에게
(많이 화나 보이는 네 모습에 더 이상 대꾸는 못 하고 축 처진 채 거실로 나가 회초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널 기다리는데 왠지 모를 서러움이 밀려와 숨 참으며 눈물 뚝뚝 흘리기 시작하는)

/ 오면 이어주세요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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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글쓴이에게
(아무렴 너를 훈육하는 거라고 해도 화가 난 상태에서 너를 마주하면 감정적으로 나갈 수가 있을 거 같아서 방에서 화를 참고 거실로 나가는데 네가 울고 있길래 숨을 깊게 쉬고 네 앞으로 다가가는) 너 왜 울어. 억울해서 그래? 할 말 있으면 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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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혼자 울며 기다리다 갑자기 제 앞에 다가와 억울하면 말하라는 너에 저도 제가 왜 우는지 잘 모르겠어 고개를 떨구고 입술을 꽉 다문 다음 고개를 젓는)
할 말 없어, 흐으, 없어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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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글쓴이에게
일어나. (도대체 왜 이렇게 우는지 나는 이해가 잘 안 되어서 너를 일으키고 눈물을 닦아주는) 눈물 그쳐. 너 0점 처리 된 것 때문에 마음 고생 하는 건 알겠는데 이건 아니야. 알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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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에게
(저를 일으켜 눈물을 닦아주는 네 손길을 순한 강아지 마냥 받아주다 네 입에서 나온 0점이라는 말에 더 심하게 눈물을 흘리는)
뭐가, 뭐가 아니에요, 끅, 나 같은 게, 왜, 흐으으, 그런 등신 같은 짓이나 해서, 끅... 차라리 죽고 싶어요... 아저씨, 흐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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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글쓴이에게
뭐라는 거야? (나는 공부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깟 일로 죽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인상을 쓰고 고개를 저어) 너 그렇게 스트레스면 학교 다니지 마. 안 다녀도 돼. 근데 죽기는 뭘 죽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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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에게
(인상을 쓰며 학교가 그렇게 스트레스라면 안 가도 된다 강하게 나오는 너를 보고 너는 저를 진짜 믿어주는 것 같아 네게 안기려 드는)
학교, 학교 다닐 거예요... 다시 제대로 해서 내 힘으로 1등 할 거예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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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글쓴이에게
그렇게 마음 먹었으면 다시 열심히 공부 해야지, 왜 그러고 있어? (도대체 밥은 왜 그리 굶어대는지 답답하기만 해서 한숨을 쉬고 회초리를 집어드는) 바지 벗어. 벗고 쇼파 짚어. 넌 오늘 좀 혼나야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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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0에게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 결국 회초리를 드는 너에 다시 눈물을 가득 채운 채 네 말대로 바지를 벗고 쇼파를 짚어 자세를 잡는)
아저씨... 저 많이 혼나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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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글쓴이에게
많이 혼나야 할 거 같아? (네가 멘탈이 강한줄 알고 있었는데 이번 일을 보니 그런 거 같지도 않아서 한숨을 쉬고 너를 바라보는) 몇 대 맞으면 식사 거르고 그렇게 다 끝난 것처럼 행동하는 거 또 안 그럴 수 있겠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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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1에게
(저를 바라보며 대수를 제게 맡기는 듯이 물어보는 말에 입술을 짓이기다가 그래도 양심적으로 말해야 네 화가 조금이라도 풀릴 것 같아 제 딴에는 많은 대수를 부르는)
스, 스무 대... 잘못했어요, 진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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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글쓴이에게
(네가 워낙에 똑똑하고 할 일도 잘 해서 혼날 일이 거의 없었는데 스무 대를 맞을 수 있을까 싶어서 너를 바라보는데 중간에 멈추더라도 네가 잘못했다는 걸 좀 알아야 할 거 같아서 너를 바라보다가 회초리로 엉덩이를 톡톡 두드리는) 아파도 참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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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2에게
(저를 잠시 바라보다 제 엉덩이에 회초리를 대니 긴장해 몸에 힘이 들어간 채로 네 매를 버티다 얼마 가지 않아 손을 뒤로 해 얼얼한 엉덩이를 달래주는)
끅, 아저씨, 아파, 아파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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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글쓴이에게
손 안 치워? (아직 다섯대 밖에 안 맞았는데 벌써 손을 대나 싶어, 혼을 낼 때는 워낙에 단호하고 엄격하게 하는지라 회초리로 네 손등을 톡톡 두드리는) 손 치워. 너 지금 잘못해서 혼나는 거야. 정신 차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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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3에게
(회초리로 제 손등을 치며 잘못해서 혼나는 거니 정신 차리라는 네 말에 꾸역꾸역 다시 자세를 잡곤 엉덩이에 아프게 매가 떨어질 때마다 입안 여린 살을 꽉 깨무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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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글쓴이에게
(회초리를 안 들었으면 안 들었지 들고서 살살 혼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세차게 네 엉덩이에 매를 대고 열 대를 채우고 너를 바라보는데 네가 네 몸을 상하게 하고 돌보지 않는 건 매를 맞아 마땅하다고 생각해서 속옷을 내려 엉덩이를 확인하고 다시 매를 대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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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4에게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엄하게 제게 매를 드는 네가 무서워 소리도 밖으로 내지 못한 채 악으로 깡으로 매를 버티는데 속옷마저 내려버리는 너에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널 쳐다보다가 이내 다시 떨어지는 매에 아무 말 못 하고 오열하듯 울며 매만 받아내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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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글쓴이에게
(스무 대를 정말로 꽉 채워서 혼을 낼까 하다가 너도 오랜만에 회초리를 맞는 건데 너무 과하게 혼을 내면 네가 제대로 걷는 것도 힘들까봐 다섯대만 더 때리고 회초리를 내려놓는) 일어나. 일어나서 벽 보고 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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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5에게
(언제 끝날까 했던 훈육의 시간이 드디어 끝나고 당연히 저를 안아주고 달래줄 줄 알았는데 벽 보고 서라는 네 말에 소매로 눈가만 박박 닦고 벽 보며 서는)
... 다 혼난 거 아니에요? 나 많이 아팠는데...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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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글쓴이에게
맞으면 끝이야? (회초리를 드는 것도 잘못한 걸 알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드는 거지 그냥 화가 나서 드는게 아닌데 많이 아팠다고 울상이 되기에 한숨을 쉬어) 뭐 잘못했는지 생각 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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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6에게
(어딜 가서나 일찍 철이 들었단 소리를 듣는 아이지만 그래도 너에게만큼은 어린 아이처럼 투정 부리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네가 그걸 몰라주는 것 같아 입술만 삐죽이며 한참을 벽을 보고 서 있는)
... 잘한 것도 없으면서, 밥도 안 먹고, 밖에도 안 나오고... 그런 거 다 잘못했어요... 저도 다 알아요, 제가 잘못한 거.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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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글쓴이에게
성적이야 다시 공부해서 올리면 돼. 근데 너 몸 상하게 하는 건 안 돼. 알았어? (네가 성적 압박이 심한 건 알고 있지만 그냥 다 네가 알아서 잘 하고 잘 이겨내겠거니 했던게 화근이었던 거 같아서 한숨을 쉬고 너를 끌어당겨 안아주는) 다음부터 안 그러면 돼. 알았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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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7에게
(네가 해주는 말에 울음이 터질 것만 같아 꾹 참으며 고개만 끄덕거리다가 절 끌어당겨 안아주니 참았던 울음이 터져 네 품에 더 깊게 안기며 어린 아이처럼 떼 쓰는)
아저씨, 끅, 아저씨 미워요, 흐으... 나도, 나도 그냥 앤데, 한 번은 봐줄 수도 있으면서, 끅... 나도 철 없이 굴고, 투정 부릴 수도 있는 나인데, 끅... 아저씨 미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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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글쓴이에게
너 지금 충분히 투정 부리고 있는 거 같은데? (네가 워낙 공부에 집착을 하니까 어려운 부분은 내가 가르쳐주면 좀 나을까 싶어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네 등을 쓰다듬는) 그리고 너. 봐줘서 이만큼인 거야. 철 없이 굴고 투정 부릴 수 있는 나이니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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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8에게
(제 등을 쓰다듬으며 이미 충분히 봐주고 있다는 네 말에 네 품을 더 꽉 안으며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는)
방금까지 혼났으니까... 잠깐 투정 좀 부려도 되잖아요, 내 엉덩이 정말 아팠는데, 그럼 나 스무 살 땡 하면 아저씨 완전 호랑이처럼 굴 거예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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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글쓴이에게
그럼. 엄청 무섭게 해야지. (사실 스무살이 되면 모든 걸 풀어주게 되겠지만 장난스럽게 말하고 너를 꽉 안고있다가 일으켜서 엉덩이를 확인해) 살이 연해서 바로 멍 드네. 서준아, 앞으로 아저씨가 과외라도 해줄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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