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고마웡!!하트
뇨뇨 헛개차 너구리 동생 핑구 스크류바 석류
어제 준이오는소리 들려서 바로 노트북닫고 현관으로 달려가서 준이한테 안겼어!
준이 손에 짐들려있었는데 깜짝 놀래서 짐 다 내려놓고 나 안떨어지게 받혀주는거야ㅎㅎ그것도 다 좋아서 준이 목에 머리부비적 거리니까 준이가 머리쓰다듬어주면서
"현아 오빠 많이보고싶었어?"
"응!왜 이제와요ㅠㅠㅠㅠㅠ나도 데리고 가지!나빴다ㅠㅠㅠㅠㅠㅠ"
"너 축축한거 싫어잖아 집에서 잘 놀고있었지?"
"아니ㅠㅠㅠ준이 너무 보고싶었어ㅠㅠㅠㅠㅠㅠㅠ"
준이한테 매달려서 거실까지왔다!거실와서 준이가 영화보자면서 간식뜯고 영화트는데
아마 저거 빌려오다가 늦었는것같다ㅠㅠㅠㅠㅠㅠㅠ난 영화안봐도 되는데ㅠㅠㅠ어제 내가 친구한테 영화보자고 한거 들었나봐ㅠㅠㅠ
완전 쏘머즈야..(소근소근)설마 내가 이거쓰는거 아는건 아니겠지?음..아니야 모를꺼야
근데 문제는!!준이가 무서운영화빌려온거야!!
내가 무서운건 잘모는데 잔인한건 못보거든?근데 요즘 무서운 영화는 거의 다 잔인하잖아!!!
"왜 이런거 빌려와!!"
"영화보고싶다며"
"아니ㅠㅠㅠㅠㅠㅠㅠ나 잔인한거 싫다고ㅠㅠㅠㅠㅠ"
"알아"
무서우면 나한테 안겨있으면 되잖아 이러는데 와 애 머리 이런데 쓰나봐..왜 공부잘하는지 알것같아..나빠..미워..나 울뻔했어..
내가 고사2는 준이랑 둘이 영화관가서 봤는데 1은 못봤었거든?너무 잔인해서..근데 준이가 그걸 빌려온거야!!
"너 이거 보고 싶어했잖아"
그러면서..아니 그렇긴한데 너무심하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
고사2볼때도 남자둘이 영화관가서 보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나 준이손 안놓치고 봤었거든..준이가 준이 가디건 벗어서 나 덮어주고 손깍지끼니까 한번씩 손에 힘주면서 위로해주고 이때부턴가?음..내가 영화볼때 준이 손 잡고보는 버릇생겼었어ㅎㅎㅎㅎ아닌가 더 전부턴가..모르겠다ㅠㅠ
여튼!영화가 시작되는데 너무 무서운거야 그 스릴감?내가 그건 또 좋아는 해서 처음엔 준이가 가져다준 이불덮고 과자먹으면서 보고있었어
사실 준이 다리사이에 앉아있었어ㅎㅎㅎㅎㅎㅎㅎ난 그냥 앉아있었는데 준이가 이불들고 오면서 나 들고 자기위에 앉히더라ㅎㅎㅎㅎㅎㅎㅎ
막 잔인한 장면 나올때 마다 준이가 막 허리 끌어안아주고 그러는데 자세상 이게 준이한테 고개묻기도 힘들고 그런거야..아니 그렇잖아 일단 내 움직임자체가 준이한테 막히니까 눈감을수 밖에 없는거야..애가 놀리나 싶기도 하고 해서
"아 무섭다고오!!나 좀 나봐!!"
"왜 좋구만"
"아니!!내가 안 좋다고 좀 나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싫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 알았어 울지마"
놔주긴 개뿔 안놔줬어
갑자기 옆으로 돌아앉더니 나 돌려선 준이랑 마주보는 자세로 계속 안겨있었다..
이게 영화보기도 편하고 숨기도 좋아서 싫진 않았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냥 쳇쳇..놔준다면서..거짓말 쟁이 이러면서 계속 안겨있었어ㅎㅎㅎㅎㅎㅎㅎㅎ
드디어 내가 보고싶었던 영화봤다!!!!!!!!!
아 그리고 이게 영화가 딱 끝나니까 분위기가..아니..그렇잖아 이상하잖아..자세도 그렇고..///
준이가 나 품에서 떼어내더니
"어이구 우리 애기 많이 무서웠어요?"
"ㅠㅠㅠㅠㅠ잔인해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나들말대로 애교도 부렸어ㅎㅎㅎㅎㅎㅎㅎ준이가 당황하는 표정짓는데ㅎㅎㅎㅎ이겼다!라는 생각들더라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준이가 뽀뽀해주면서
"아 귀여워"
이래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실게임했다!!!!!!!!
대답못하면 콜라원샷하기!로 해서 진실게임 했엉!!!
그 이야긴 조금있다 풀어줄게!
준이가 밥먹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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