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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성찬
네오 전체글ll조회 1591l 6

 

 

요금제가 적어서.. 벌써 데이터를 다써버린 나는...

.....흡...... 아무것도 못하지요..

집에 와파공유기도 없지요...ㅋ

 

 

 

 

 

***

 

젤로의 방, 밝게 켜진 샹들리에의 주황색 불빛에 대현은 나지막히 눈을 뜬다.

씨발, 잠들었나보다.

조용히 욕을 지껄이며 일어나려하자 밑에서부터 찌릿함이 올라온다.

사실 어제 일이 기억이 안 난다. 약에 취해 당한 일이었다. 더러워.

섹스를 한 것만 기억나지 무슨 행동을 했고 어떤 말과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시간을 보니, 새벽 6시였다.

아래가 너무 아프다. 먼저 너무 더럽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대현이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고 끙끙대자, 소리를 들었는지 방 안의 화장실에서 나오는 젤로였다.

젖은 머리의 물기를 탈탈 털며 나오는 젤로는 정말 인간다운 모습이었다.

항상 화려한 옷에 가려졌던 젤로였는데, 처음으로 그가 편한 티셔츠와 바지 차림을 봤다.

처음이다. 젤로가 인간다운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 뭐, 오랫동안 본 사이는 아니었다만.

 

“아파?”

 

젤로는 수건을 어깨에 걸치더니 다가온다.

슬금슬금 뒤로 빠지던 대현은 침대 가장자리에 다다른 것을 깨닫자 발을 살짝 움직여본다.

 

“아앗..!”

 

얼마나 세게 한 거야 저 자식은.

수치스러워.

 

“더러운 새끼.”

“너도 느꼈잖아. 어제 아주 예뻤어.”

“…개새끼.”

“기회를 한번 더 줄게. 이렇게 더러운 새끼 이름을 아직도 알고싶어? 더러운 새끼랑 같이 있기 싫으면 얼른 나가.”

“…….”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

대현은 시트를 쥐어뜯으며 간신히 자리에 일어났다.

젤로는 그런 대현을 흥미롭게 보다가 장식장에 가 와인을 한병 들고 온다.

역시, 인간의 모습은 잠깐 뿐이었다. 무슨 아침 댓바람부터 와인이야.

 

“모닝와인. 줄까?”

“됐거든. 으읏….”

“칠레산 와인. 한잔은 약이라잖아. 술 기운을 빌려서라도 그 고통을 지우고 싶을 텐데. 안 그래?”

“…큼, 그.. 그래? 그럼 좀 줘봐.”

 

피식- 웃던 젤로는 다른 와인잔을 꺼내더니 쪼르륵- 따른다.

상큼하고 달달한 향이 방 안을 골고루 퍼지게 했다.

무슨 와인 향이 이렇게 강해?

대현은 와인잔을 받아들고 쭉쭉 거침없이 마셨다.

몽롱해지는 느낌이다.

 

“모닝와인은 도수가 좀더 세게 느껴질 거야. 얼른 씻고 나와. 청소해야지.”

 

대현은 허리를 움켜잡으며 살살 걸어 화장실에 들어갔다.

 

 

***

 

씻고나서 화장실을 나오자 방엔 젤로가 없었다.

더럽다. 아무리 깨끗히 치워놓은 방이라도 더럽다. 더러워서 구역질이 올라온다.

이 방을 어서 벗어나고 싶어 황급히 문을 열고 나갔다.

젤로는 혼자 의자에 앉아 와인잔만 만지고 있었다.

 

“다들 어디있어?”

 

대현의 물음에 젤로는 와인잔을 만지던 손을 옮겨 대현을 가르켰다.

 

“…나? 나 뭐?”

“복장 제대로 갖추고 나와야지, 나비야.”

 

대현은 젤로의 말에 황급히 자신의 꼴을 살핀다.

마른 몸을 더 말라보이게 하는 크고 헐렁한 브이넥과 무릎까지오는 편한 바지였다.

대현은 다시 가기 싫었던 젤로의 방에 다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젤로는 흠- 거리며 자신의 턱을 쓰담다가 대현에게 다가갔다.

지레 겁먹은 대현은 살짝 움츠렸다.

젤로의 손은 대현의 넥타이로 갔다. 넥타이를 단정하게 고쳐주며 말했다.

 

“룩스루네에서는 완벽함을 추구합니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대현의 볼을 살짝 핥는 젤로였다.

흠칫, 놀란 대현은 볼을 쓰다듬었다.

불.쾌.해!!!!!!!!!!!!!!!!!!!!!!

대현은 빡빡 문질렀다.

 

“내 뽀뽀가 그렇게 싫었나? 흠….”

“난 게이가 아니라고!!”

“난 게이인데?”

“난 아.니.야!!”

“청소합시다, 대현군.”

 

대현의 말을 무시한 젤로는 와인잔을 들곤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 넓디 넓은 가게를 나 혼자 청소하라고?

벌써부터 힘이 빠져버리는 대현이었다.

 

 

***

 

방용국 이 자식은 왜 안 오는 거야.

겨우 반을 청소했다. 쓸고, 닦고, 정리하고, 털고….

이짓거리를 하고있자 시곗바늘은 벌써 8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이 가게는 특이하게도 조명의 색에 따라 가게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하여 낮에는 카페를 운영한댄다. 바를 주로 운영하기 때문에 좀 폐쇄적이라 카페분위기가 안 나서 사람이 별로 없지만.

 

딸랑딸랑-

 

누군가 들어왔다. 대현은 고개를 들어 문 쪽을 확인했다. 김힘찬이었다.

어제 일을 기억 못하는 대현은 어- 형! 도와줄 사람이 생겼다는 생각에 반갑게 힘찬 쪽으로 다가갔다.

힘찬은 진짜로 젤로가 대현과 섹스할 줄은 몰랐다. 대현의 얼굴을 보니 어제 일이 생각난다.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아, 그, 그냥.. 좀.”

“…아.”

 

대현이 자신이 그 장면을 목격했다는 것을 모른다는 걸 눈치 챈 힘찬은 슬픈 미소를 띄며 우산꽂이에 우산을 고이 접어 꽂아놓는다.

물기가 흐르는 빨간 우산이었다.

 

“밖에 비 와요?”

“응, 많이 와.”

 

힘찬의 바짓단이 축축히 젖어있었다.

힘찬은 호스트룸으로 들어갔다.

 

딸랑딸랑-

 

누군가 또 왔다.

방용국이었다.

응? 저 병신은 왜 저렇게 홀딱 젖어있지?

 

“너 비 맞았냐?”

“아오 씨발, 지하철에 우산 두고 내렸어.”

 

병신.

 

“풉, 병신.”

“엿. 엉? 빨간 우산은 힘찬형꺼고, 너는? 너 우산은?”

 

아….

 

“어.. 어? 나? 어.. 나, 나는 우산 집에 두고 그냥 나왔어!”

“니가 더 병신이네 병신 새끼야. 밖에 비오는데 어떻게 우산을 까먹어? 비 맞는데도 생각 안 났음? 병신. 좆병신이구만.”

“…씨발, 그냥 닥치고 청소하자.”

 

방용국 개새끼.

 

용국은 병신이라 놀려대며 호스트룸으로 들어갔다.

힘찬은 복장을 갖춰입고선 와인잔을 닦기 시작한다.

와인잔 말고 바닥부터 닦지….

대현은 그런 힘찬을 보다 대걸레로 바닥을 더 힘차게 문질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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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ㅜㅜ진짜 금손이시네요ㅠㅠㅠ빨리 다음편을...
11년 전
네오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따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손이라니
11년 전
독자2
헑헑헑♥ 제사랑드세요 제발...s2 저랑 사귀시는게어때요♥ 얼른다음편 훅헉
11년 전
네오
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 사랑 받을게요 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3
어서 다음편을 뱉어줘 ㅋㅋㅋㅋㅋ-17언니
11년 전
네오
ㅋㅋㅋㅋㅋㅋㅋ아 귀차나!!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4
허헣ㅎ헐!!!!오셨군여님아제가얼마나보고시펏능짐아세여ㅠㅠㅠㅠㅠㅍ퓨ㅠㅍ퓨ㅠㅠㅠㅠㅠㅠ헉휵헉휴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욘♥♥♥
11년 전
네오
ㅠㅠㅠㅠ고마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왜이렇게 늦게오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보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릉해요ㅠㅠㅠ 폭풍연재.....♥
11년 전
네오
폭풍연재는 힘들듯...ㅋㅋㅋㅋㅋ제가컴을 잘 안하는 편이라서요ㅠ_ㅠ 스릉해요
11년 전
독자6
아조으다 ㅎㅎㅎㅎㅎㅎㅎ 왜케 늦게 오셧어요 ㅠㅠㅠㅠㅠ힝힝힝ㅎ 기달려에영여여여ㅕㅇ여ㅕ영 얼른 텍파를♡
11년 전
네오
ㅋㅋㅋㅋ텍파는 완결나면!!유후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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