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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엑소 성찬
네오 전체글ll조회 1634l 12

 

안녕하시오><

 

 

 

***

 

술에 취한 대현은 영재와 종업에 의해 젤로의 방에 옮겨졌다.

그것을 본 힘찬은 젤로에게 말을 걸었다.

 

“저 방에 있는 침대는 저만의 것 아니었나요.”

“아가, 내 방에 고양이 한마리가 들어가는 게 싫니?”

“처음이잖아요. 아직 다른 애들도 제대로 들어가본 적 없는데, 저 아이를….”

“하하, 힘찬이 뭐 그렇게 싫어한다면 고양이를 골려줘야겠어. 감히 허락도 없이 술을 마시다니, 그것도 내 전용 와인잔으로 말야.”

 

젤로는 힘찬의 말을 피했다. 일부러 피한 것 같지만은 않았지만, 힘찬은 다시한번 말했다.

 

“오늘 저랑 자요.”

“오늘은 안 돼.”

 

젤로는 단호했다.

항상 먼저 섹스를 하자고 하던가 힘찬이 먼저 해 달라고 하면 거절따윈 없던 젤로의 반응에 힘찬은 적잖이 놀랐다.

바람빠진 웃음을 내보내던 젤로는 힘찬의 어깨를 손으로 다독이곤 지나치며 말했다.

 

“저 아이를 골려줄겸, 섹스에 대해 잘 알려줘야겠어. 지금 경계심 때문에 털이 바짝 섰더군.”

“…….”

“방에 아무도 들이지 마. 우리 힘찬이도 들어오면 안 돼. 우리 아가는 저 고양이 먼저 놀아주고 놀아줄게.”

 

젤로는 그대로 방에 들어가 버렸다.

처음이다. 영재와 종업은 젤로의 말에 힘찬처럼 적잖이 놀라있었다.

젤로의 방에는 힘찬만이 머무를 수 있었다. 가끔 영재와 종업, 용국도 들어갈 수 있었지만 그것은 공적인 일이었다.

섹스를 가르쳐준다고 젤로가 나설 일이 없다. 영재와 종업은 처음부터 다른 사람의 손길로 길들여져 왔기 때문이었다.

 

“형, 주인 왜 저러시지?”

“…닥치고 일해.”

 

힘찬은 젤로를 좋아했다.

젤로의 부드러운 손길을 좋아했다. 젤로의 따뜻한 마음씨를 사랑했다.

젤로를 더이상 잊을 수 없을 만큼 사랑했다. 젤로도 힘찬의 마음을 알고있었다.

내심 서운했다. 힘찬은 별일 없겠지- 하며 아까 들어온 여자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으러 갔다.

 

 

***

 

대현은 새근새근 자고있었다. 확인해 보니 도수가 센 와인을 마신 것도 아니었다.

술 조금 잘하는 여자들이 싱겁게 마실 수 있는 도수의 술이었다.

새우잠을 청하는 대현을 살짝 흔들어 깨웠다.

 

“우으응-.”

“내 이름 알고싶다며, 일.. 안 할 거야?”

“아, 주..인….”

“오늘은 처음이라 봐 줄게. 그리고 말해줄 게 있어.”

“…….”

 

술에 조금 깼는지 살짝 나른해진 대현의 눈에 키스를 한 젤로는 말했다.

 

“넌 내 이름을 알아낼 수 없어.”

“…….”

“뭐, 특별한 경우 빼곤 말이지.”

“…….”

 

대현은 고개를 위로 쳐들었다. 덕분에 섹시한 목젖이 도드라졌다.

젤로는 그런 대현의 목젖을 쳐다보다 말했다.

 

“특별해져 봐, 고양이.”

“…으응.”

 

젤로는 대현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렸다.

살짝 찌푸린 대현은 눈을 가느다랗게 떴다. 섹시했다.

정말 고양이 같았다. 살짝 건드리면 경계심에 발발 떨어 세운 발톱으로 할퀼 것만 같았다.

 

“…더워. 비켜요.”

 

대현의 나지막한 목소리에 젤로는 몸을 옆으로 살짝 틀어주었다.

그러자 대현은 상체를 들어 앉더니 겉에 있던 검은색 베이스를 벗었다.

상체엔 와이셔츠와 넥타이 뿐이었다. 대현은 뒤로 기대었다.

 

“여기 어디야.”

“나, 반말은 싫은데.”

 

대현은 완전히 술에 깨지는 않았다. 머리가 어질어질하여 대현은 머리를 집었다.

살짝 일어나려고 하자, 젤로는 대현의 어깨를 붙잡았다.

 

“어딜 가려고?”

“밖으로 나갈 건데.”

“오늘은 아니야.”

“그럼 집에 가도 되지?”

“…아니, 수업해야지.”

 

젤로는 대현을 이끌어 침대에 뉘였다. 그러고는 젤로는 브라운 톤의 장식장으로 가, 칠레산 와인이라며 와인병과 와인잔 두잔을 꺼내왔다.

대현은 속이 울렁거렸다. 술은 마시고 싶으나 몸에 익숙치 않았다.

젤로가 주는 와인잔을 받아 든 채 가만히 있었다.

쪼르르- 달콤한 향이 코끝을 찔러댔다.

 

“우리 나비(懦斐)를 위하여.”

“나비?”

 

빨리 이 방을 벗어나고 싶었다. 대현은 젤로의 말이 뭔 소린지 이해를 못했다.

 

“나약한 나, 아름다운 비.. 딱 너의 모습이지. 고양이 같아, 넌.”

“우엑, 누굴 계집으로 보나…!”

“계집이라면 더욱 재미있을 텐데. 아쉽군.”

 

젤로의 섬뜩한 말에 울렁거리던 속이 아주 파도를 친다.

대현은 속을 가라앉히기 위해 뭔가를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보인 건 자신의 손에 들린 와인잔.

대현은 아까 힘찬이 준 와인의 양보단 턱 없이 적은 양이었기에 별로 안 취하겠지- 하여 벌컥벌컥 마셨다.

 

“어? 그거 그렇게 마시면….”

“후아- 와, 이거 달달하다.”

“아예 쓰러지거나,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거나. 둘 중에 하나네. 흠.”

“응?”

“칵테일의 도수의 2배야.”

“…….”

 

젤로는 대현의 와인잔을 뺏어 옆에 있던 조그마한 탁자위에 올려놓곤, 자신의 책상 서랍을 뒤졌다.

그러던 젤로는 조그마한 알맹이를 들고온다. 저게 뭐지.

 

“쓰러지면 수업이 안 될 확률이 높으니까.”

“…응?”

“아예 흥분되서 미치도록 하는 게 낫지? 나비야.”

“나비라고 부르지 마!”

 

젤로는 대현의 입에 그 알갱이를 집어넣었다. 알약이었다.

무슨 약이지? 대현은 그냥 삼켜냈다.

 

“이게 뭔데.”

“최음제.”

 

대현의 눈이 커졌다.

야동이나, 야한 소설에서만 보던 최음제였다. 사람을 흥분하게 만드는 약, 최음제란 말이다!

대현은 무서워졌다. 자신이 어떻게 변할까, 죽도록 앵기는 건 아닐까 싶었다.

그 무엇보다도 최음제를 먹였다는 건, 젤로가 나에게….

 

“하지 마!! 으아!!”

 

젤로는 대현의 위로 올라타 대현의 셔츠 단추를 빠르게 풀어내고 있었다.

대현은 뜨거워지는 몸과 몽롱해지는 정신에 다림질로 매끈하게 펴져 있던 와이셔츠를 구겨 잡았다.

 

“1교시, 애무.”

 

마지막으로 귀에 흘러 들어오는 젤로의 말에 대현은 약의 효과에 끈을 놓아버렸다.

 

 

 

 

 

 

 

 

ㅋ... 좋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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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헝 적절하게 끊으시네요 작가님 ㅋㅋㅋ저 사투리에요! 기다리고있었는데 ㅠㅠ 오늘도 재밌게읽고 가영~ ㅎㅎ아, 다음편은...불꽃이 활활 타오르나요? 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네오
ㅋㅋㅋㅋㅋ헿.. 고마워요~~ㅋㅋㅋㅋ 잘끊은듯..ㅋㅋㅋ 음, 아마도요?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2
으ㅓㅎ헣ㄹ허ㅓ러렇ㄹ헣 사랑해요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힣헿ㅎㅎ빨리다음편을보고싶네옇ㅎㅎㅎ
12년 전
네오
ㅎㅎㅎㅎ 고마워여!!!!ㅠㅠ저도 스릉흡느드...
12년 전
독자3
3화에서 새로들어온 신참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침 인티하고있었는데 신작알림 울려서 뛰어들어와쓰여ㅠㅠㅠ 너무 간질간질하게 끊으셨어요ㅠㅠㅠ 다음화 너무 기대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릉흠니다 진짜ㅠㅠㅠ 저 그냥 쭉 신참으로 기억해주세요!! 신참이에요 하면 저에요ㅠㅠ 다음화 기대할께요!!♥
12년 전
네오
오오오.ㅇ...신참!!!ㅎㅎㅎ 고마워요!!!스릉흡느드..
12년 전
독자4
아 진짴ㅋㅋㅋㅋㅋㅋ 네오님 ㅠㅠ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적절하게끊으시는 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화도 기대할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네오
ㅋㅋㅋㅋㅋ헿.... 제가 쫌 적절하죠잉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5
♥네 오♥ 내폰 갤럭시네온데헿... 내 꾸진폰이 사랑스러워보인적은 처음이얗ㅎ
12년 전
네오
어잉! 진짜여?!ㅎㅎ.. 사랑해줘요..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6
적절하게끊으시네요 ㅋㅋㅋㅋㅋㅋ재밋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 기대되네요 ㅋㅋㅋㅋ
12년 전
네오
고마워요ㅋㅋㅋ 제가 한 끊음 합니다..ㅋㅋㅋㅋ
12년 전
독자7
어어어어어엉ㅇㅇㅇㅇㅇ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네오
ㅠ허어랑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8
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애간장태우게하는데뭐있구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궁금해서 살겟노 ㅋㅋㅋㅋㅋㅋ어서 다음 씬을뱉어주오!!!!!!!!-17언니(내일 문자 알들어온당ㅋㅋㅋㅋ^^)
12년 전
네오
ㅎㅎㅎ.....고마웤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 들어오면 문자고곡!!ㅠㅠ
12년 전
독자9
아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0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참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불딱지가 붙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네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붙을까요?~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1
흐흐흐흐흐흐............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네오
흐흐흐흐흐흐흐ㅡ흫....고마워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2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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