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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흐...성열아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했잖...하..읏"




그 말을 믿을 것 같아? 라며 전보다 더 심하게 날 몰아붙여왔다.

평소 성열이는 자기딴엔 날 소중히 여기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며 가벼운 스킨쉽이 아니고는

거의 자기쪽에서 거부했다. 그러니 스킨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썬 진도걱정하지않아도되서 좋았고.

물론 이 얘기는 어디까지나 불과 몇 주, 아니 몇 일 전까지의 이야기.



조별과제때문에 하는 수 없이 카페에서 몇시간동안 작업을 했었는데 ㅡ지독하게도 운이 나쁜 나는 남자애들만 득실거리는 조에 걸렸다ㅡ

끝나고 각자 헤어지면서 집방향이 우리집 방향과 같았던 후배와 같이 하하호호 웃으면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거기서 하필 성열이를 만났다.



정색하면서 날 끌고가기에 억울하긴 했지만 의도치않게 오해를 샀으니 해명은 해야겠다싶어서

끌려가는 내내 해명했지만 들릴리가 있나. 하여튼 자기도 자꾸 쫑알거리는 내가 거슬렸는지

우두커니 멈춰서더니 짧지만 긴 한숨을 내뱉으면서 평소와는 다르게 웃지도 않고 들어가라하면서 자기도 갔다.



"근데 오늘은 왜 또 만났어"

"발표.......흐..으....발표준비때문에 만난거야"



걔 말고도 다른 애들도 있었어. 라고 해봐야 들릴리가 있을까

성열이가 강압적으로 몰아붙이던 키스를 멈추고 질문해왔다. 그 사이에 난 한 숨돌리고 대답해준 뒤에

아까와같은 사태가 일어나지않기 위해서 입을 앙 다물었다.



"저번 강의 때 발표한다고 하지 않았나?"



전체적인 몸은 성열이가 자기 위에 앉혀놔 움직일 수가 없기에 상체를 뒤로 살짝 빼 약간이지만 거리를 둔 뒤에

그 질문에도 답을 했다. 다른 조 발표가 길어져서 다음 강의로 미뤄졌다고.

하지만 답보다도 내가 자기와 약간이나마 거리를 둔게 기분이 몹시 나빴는지

아까와같이 또 키스세례를 퍼부으려했다. 그래, 이럴 줄 알았어 이러니 한 수 앞을 내다보는게 중요하지



하지만 한 수 앞을 내다보면 뭣하나. 한 수 밖에 보질 못하는데

성열인 내 예상과는 다르게 계속해서 입을 벌리게 유도했고 미칠듯했지만 나는 그럭저럭 버텼다.

그리고 입을 떼기에 '이제 그만 두기로 결정했구나. 다행이야' 하며 긴장을 푼 사이에

내 허리쪽에 있는 예민하디 예민한, 성감대를 건들여 기어코 내 입을 벌리게 했다.



"하앙......"



깜짝놀라서 손으로 입을 가리려했지만 이성열 힘을 내가 이길리가 있나.

두손 다 처참히 나보다 손이 크디 큰 성열이의 한쪽 손에 붙들려 이도저도 못한체로 부들부들떨리고있었다.

바로 직전까지만해도 좋았는데. 이젠 슬프다못해 수치스럽기까지하다.



아마 화풀이가 다 끝나고나면 날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그 미소로 또 내 심장을 흔들어버리겠지

못떠나게, 그리고 계속 되겠지. 이 짓거리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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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공지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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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 여기서......끊으면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시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참 빙의해서 보고이썼는데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훈제오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뒷편은 ㄴ안나올겁니다 그대에게만 알려주는 시.크.릿....쿡...<<퍽 죄송합니다^-;...

전 이제 다시 순수한 훈제오리로 돌아갔는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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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그대 정말 순수한 훈제오리로 돌아간거어요ㅠㅠㅠㅠ? 조금만 더 있다 돌아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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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오리
조각글은 기름지고 육덕지게 내뱉을 수 있지만 그것들을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내게는 없다오.......미안하오 그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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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더보여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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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더요 더... 현기증난다구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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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뒷부분 어디갔어요 어디............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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