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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도청의 아침 _ 바람의화원ost

 

 

 

 

 언제나 같은풍경 그리고 같은자리에서는 '그사람'이 보인다. 다가가보려 손을 뻗지만 그것도 잠시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는 그가 서있던 곳엔 이름모를 꽃하나가 남겨져있을뿐,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오래토록 반복된 잔상이 사라질때쯤이면 깊게 들었던 꿈이 깨어지고 현실로 돌아온다. 너무나도 생생한 꿈은 자칫 현재의 내자신이 꿈인것마냥 느껴지게 한다. 언제부턴가 꾸기 시작한 이꿈은 괜시리 가슴이 미어지고는 애틋해지는데 참..이상한 꿈이다.

 

"민석이형! 얼른 일어나!!"

 

눈을감고 생각에 빠지기도 잠시,멀리서 들리는 종대의 장난스럽지만 다급한 목소리에 기분좋은미소를 지어보고는 잠시 그사람을 잊고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그곳에서  -제1화-  [이상한하루]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학교인 '홍문고등학교' 최고의학교답게 시설도 좋고 학습하기도 좋은 산속에 위치되어있다. 산으로 둘러쌓여있는 그장경은 말로히 표현못할만큼 웅장하고 또 아름답다. 최고의 역사인재들로 모인 이학교는 입학 자체가 어려울뿐더러 비리또한 있던적이 없다. 그만큼 청결한 학교인데 학교안에 분위기는 뭐..자유분방하다.

 

"강후란 나라는 한황제에 의해 세워졌으나 탐욕스런 성격으로 인해 3년이 채 가기도전에 멸망했다. 알겠냐?"

"네에-"

 

격주마다 공부하는 과목들이 바뀌는데, 첫째주에는 올 역사 둘쨋주엔 국영수같은 일반 과목들과 예체능.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일반고등학교와 다른점이 있다면 산구석에 쳐벅혀있는것과 (나는 맘에들지만) 역사위주의 수업이 쫌 빡세고, 오후엔 독서시간 과 야외수업 만 하는것? 그런거말고는 다른 특목고와 일반학교등 별다른게 없는듯하다. 아,문과 천재들만 (특히 역사)모아둔점이 좀 다르겠다. 그것말고는 앞서 말했듯 평범하다.

 

-삐-

 

"그럼 점심시간후에 야외교실로 오도록"

"네에-..."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학교 종소리는 너무 시크한거 같다.

 

 

*  *  *

 

"민석이형"

"응! 사랑스런 종대야 왜그러니?"

"....아니"

 

야외교실은 학교 뒷산에 위치한 작은 박물관을 일컫는데, 그곳에 가지않고  한살차이인 18살의 종대와

 

"아,혀엉..나 지금 수업 튄거란말이야.."

 

학교를 튀었다. 걱정마 종대야 형도 튄거야..

 

 나랑 비슷한키를 가진 종대의 손을 잡고는 학교옆에 있는 동쪽산으로 향했다. 아까부터 안절부절인 종대는 아마 출입금지 구역인 동쪽산에 들어간다는 소리때문에 이러는듯하다. 왜 동쪽산에 들어가는 이유는 나도 모른다. 그냥 이끌린달까... 학교에서 보았던 동쪽산은 내눈에 익숙한 모습을 한채 자신의 웅장함을 내뿜고 있었다. 한 3일을 그렇게 바라보고만 있었는데 꿈에서 보던 꽃이 동쪽산에 서식한다는걸 알게되었다. 그꽃이름이 뭐더라.. 하여튼 현실마냥 느껴졌던 꿈이 진짜 꿈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작정 종대를 이끌고 산에 오르고 있는거같다.

 

"아,형 왜가는데!!"

"...현장체험이라고 생각해"

"난 출입금지구역을 소풍이라고 생각하지않아 형"

"현장체험은 말그대로 현장을 체험하는거란다. 소풍은 무슨"

"아! 혀엉!!"

 

한참을 그렇게 종대와 찡찡거림을 받아주며 사람 인적이 드문 길을 걷고 있을때 어디선가 많이 익숙한 풍경이 보였다.

 

꿈에서 보았던 그곳.

 

"야 다왔어! 종대..야?"

 

아까까지만해도 내뒤를 졸졸졸 투덜대며 걸어오던 종대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순간 머리에 적색 경보가 울렸다. 생각치 못한일이 벌어진것이다. 이게아닌데.. 무작정 종대를 부르며 왔던길을 돌아가보았지만 어느새 원래있던 곳으로 돌아오기를 수차레 반복하였다. 옆으로가도 또 다른 옆쪽으로 가도 같은곳으로 나오니 머리가 터질듯 아파왔다. 길을 잃은것을 생각치않고 계속해서 종대를 불렀다. 목이 아파오고 곧 쉬어버릴듯한 목소리가 힘없이 작아졌다. 어느쪽으로 가든지 자기가 서있는 이곳으로 돌아올뿐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아끼던 동생을 끝까지 책임지지않았던 자신이 너무 죄스러웠고 왜 이곳을 왔을까하는 후회가 들었다. 이러려던게 아니었는데..종대야!!!

 

그때였다. 몸에 힘이풀려 그자리에 풀썩 앉아있던 내뒤로 누군가의 인기척이 들린것이. 종대인가 싶어 기쁘게 뒤를 돌아보려했지만

 

"넌, 누구냐"

 

종대가 아닌 다른사람의 목소리였다.

 

"누구냐고 묻질 않느냐"

 

그대로 일어나 눈을 꽉감고서 있는힘껏 소리쳤다.

 

"죄송합니다!!! 출입금지구역인지는 진짜 절대로 몰랐어요!! 다시는 안오겠습니다!!"

"..."

 

왜 아무말도없지..? 순경아저씨가 아닌가.. 조심스레 숙인허리를 천천히 들어올리고서 살며시 눈을 떠보았다.

 

"...헐?"

"지금 그게 무슨소리냐.."

 

잠시만 내가 미친거같다. 저번에 도서관에서 읽은 동아시아 역사책에 나오는 사람같이 생겼어. 아니 똑같아 코스프레인건가? 아니야 진짜잖아 헐 이거 꿈인가. 별별 잡생각이 들어 현실인지 구분을 하기위해 있는힘껏 내볼으 후려쳤다.

 

"아악!"

 

진짜아프다... 이거 꿈이 아닌데?

 

"..혼자 뭐하는 짓인게냐 혹,미치광인것이냐?"

"...어,아뇨?"

"그럼 짐의 공간에 어찌 들어온것이지?"

"아뇨.저,전 학교옆에 있는.."

"낯이 많이 익구나.."

 

오목조목 정말 잘생긴얼굴이다. 아니 아름답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외모인데..어디서 낯이 익은 얼굴이다.

 

"혹시 우리둘이 어디서 본적이 있어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앞에있던 사람이 흐릿해져갔다. 아니 자,잠시만!

눈깜짝할사이에 앞에 있던 사람은 없어졌고 방금까지 밝았던 하늘마저 어두컴컴해졌다. 이게 무슨일이지? 한참을 주위를 둘러보자 그제서야 얼굴에 땀이며 눈물범벅인 종대가 눈에보이기 시작했다.

 

" 어디갔었어! 계속 선생님들이랑 애들이랑 다 찾고다녔단 말이야!"

 

종대가 금방이라도 울꺼같은 얼굴로 말을 마치더니 나를 껴안고서 기어코 울음을 터트렸다. 어안이벙벙했던 난 급히 종대를 안고 달래기 시작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오전에 보았던 선생님과 아까 내가 죄송하다 부르지었던 순경아저씨 말고도 나와같은반이 친구들이 다행이란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윽박을 질렀다.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된 나는 곧바로 교장실로 연행 되어야했으나 밤이 깊었고 또한 나의 안전이 확보되었단 이유로 종대와 함께 기숙사로 들어가게 되었다. 산을 내려가기전 방금까지 내가 있떤 곳을 돌아보았지만 그곳엔 아까보았던 꽃들과 그사람도 없을뿐더러 온갖 나무들밖에 없었다. 진짜 저기에서 꿈이라도 꾼듯 너무 현실같지가 않은 하루였다.

 

"형. 다시는 동쪽산에 가지마..알았지?"

"응응.알았어 난 종대 니가 없어진줄알고 놀랐었는데.."

"아니 무슨 잠시 한눈판사이에 형이 없어져서 얼마나 놀란줄알아?!"

"알았어 알았어.. 다시는 안갈께.."

"당연히 그래야지..약속해 알았지?"

"응 그래 약속.."

 

오늘 겪은게 현실일까 꿈일까...?

 

 

 

 

*  *  *

 

 

 

"저하 무슨생각을 하시기에 그리 심각하시옵니까"

"아니. 누군가를 본듯해서.."

 

나만 아는장소였고, 레이 또한 알지 못하는 장소였다. 근데 누구기에 온것이지..

 

"벌써 해시가 넘어가옵니다. 어서 침실에 드시지요"

"그래. 그러자꾸나."

 

 

 

 

 

 

 

 

 

 

 

 

 

글쓴이 주저리 @ 재미없고 짧고 그렁께로 구독료는 받지도 않아요ㅠㅠ 매주 2회 하는 드라마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그리고 너무  재미없어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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