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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내옆에 나동그라져있는 호신용 칼을 내 심장이라도 되는듯이 꽉 움켜쥐었다.
그의 품안에 있던 그 칼은 따스할텐데..
체온을 잃어버린채 차갑게 식어있는 그 칼이 현실을 직시하게 했다.
전하 도대체 어디있는거야..
혹시 무슨일이라도 생긴것은 아닌가 계속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재빨리 내 뒤로 펼쳐진 숲안으로 들어갔다.
숲에는 안개가 꼈는지 몽환적이게 보였다.
이 넓은 곳에서 나의 심장보다 소중한 나만의, 나의 전하를 찾을수있을까 걱정이다.
얼마나 들어갔을까.. 선녀가 나올법한 뿌옇게 흐려진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저기 나의 전하와 같이 들어가서 씼고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입가에 꽃같은 미소가 걸렸다.
오직 그의 생각만으로도 이렇게 웃음이나는데..
다시 전하를 찾으러 고개를 돌리려던 순간, 촤악하고 소리가 들리더니 호수에서 누군가가 나왔다.
그 누군가가.. 전하였다.
그가 하나의 근심 없는 표정으로 목욕을 즐기고 있었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거기에 그렇게 쓰러져있었는데
지금 학교에서 쓰고있는데 ㅠㅠ 수정할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