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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마크] 일버르모니에서 | 인스티즈

일버르모니는 이런 곳. 북 아메리카에 존재하고, 네 개의 기숙사로 나뉨.

혼드 서펀트(Horned Serpent) - 마법사의 정신을 상징하고 학자들을 선호

왐푸스(Wampus) - 마법사의 신체를 상징하고 전사를 선호

썬더 버드(Thunder Bird) - 마법사의 영혼을 상징하고 모험가를 선호

퍼쿠지(Pukwudgie) - 마법사의 마음을 상징하고 치료사를 선호

일버르모니의 기숙사 배정은 기숙사를 상징하는 네 동물의 조각상이 있는 홀에서 진행되며, 신입생들이 지명되면 조각상 가운데 바닥에 위치한 고르디우스의 매듭 모양 상징 위에 서있고, 상징들이 학생들을 선택한다. 두 개 이상의 기숙사가 학생을 선택하면, 기숙사를 선택하는 것은 학생의 몫.

어떻게 입학 문서가 가는지 수업을 듣는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제 맘대로 함 해볼게요... 피셜 없음 주의





머글 출신 마법사인 아버지와 순수 혈통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민형이는 캐나다에서 태어나고 자랐지. 조용한 시골 동네라고 생각했지만 민형이의 동네는 사실 마법사들의 동네였어. 호그스미드처럼. 민형이가 열 한살이 될 무렵, 자신은 동네에 있는 조금 떨어진 학교에 입학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 날 저녁, 벽난로에 나타난 한 남자의 형상에 그 생각은 무너졌지. 그 사람은 자신이 아길버트 폰테인이며, 일버르모니의 교장이라고 소개했어. 그리고 민형이가 일버르모니에 입학하게 될 거라는 것도. 민형이는 신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어. 들뜬 마음을 갖고 학교에 갈 날만 기다렸지.


여주는 슬렘가에서 태어났어. 누구인지도 모르는 아비는 잊은지 오래고, 알콜 중독에 빠진 엄마와 단칸방에서 둘이 살고 있었지. 벽난로는 무슨, 제대로 뭐 하나 갖춰지지 않은 집에서 여주는 하루하루를 보냈어.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남자가 여주를 찾아와. 남자는 자기가 일버르모니의 교수라고 소개하지. 여주는 웬 미친 사람인가 싶어 무시했지. 남자는 여주에게 네 아버지가 궁금하지 않냐고 물어. 아버지,라. 여주는 홀린 듯 남자를 따라갔지.


여주와 선생이 궁에 도착하자, 거기는 이미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이 한 줄로 서 있었지. 아이들은 한 줄로 서서 안으로 들어갔고, 재학생들은 일어나 신입생들을 환영했어. 한 명씩 교수에 의해 호명 되어 조각상들의 가운데로 가서 섰어.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에 따라 썬더 버드가 날개를 퍼덕이고, 혼드 서펀트의 이마에서 수정이 빛났으며, 웜퍼스는 포효했고 퍼쿠지는 화살을 위로 들어올렸지.


민형이가 호명되어 들어가자, 네 상징 동물들이 각각의 동작을 취했어. 민형이는 모든 기숙사의 선택을 받았고 썬더 버드를 선택했지. 여주는 혼드 서펀트의 선택을 받았고. 칠 년의 교육 과정에서 첫 이 년은 기숙사 별로 수업을 들어서 여주와 민형이가 마주칠 일은 없었지. 두 사람이 처음 마주한 건, 학교에서 연 할로윈 파티 때였어. 민형이에게 파티에 같이 가자고 말하는 사람들은 많았고, 민형이는 거기에 약간, 질려있었어. 파티에 가는 건 질색이었거든. 그래서 할로윈에 참석하는 대신 도서관에 가기로 했지. 그리고 거기서 여주를 처음 만났고.


민형이는 몰라도, 여주는 민형이를 알고 있었어.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퀴디치 팀에 속해있는 이민형을 모르는 사람이 일버르모니에는 없었지. 그래서 조금 놀랐어. 이민형이 할로윈 파티에 안 가다니?  여주는 학교에서 가장 조용한 아이 중 하나였어. 가까이 하는 사람도 없었고, 조용하고, 얌전한. 시험 성적은 늘 좋았지만, 남들은 잘 몰랐었지. 가까운 사람이 없었으니까. 민형이가 그런 여주를 알 리는 만무했어. 그러나 뜻밖에도, 먼저 말을 건 건 민형이었어. 왜 파티에 가지 않았어? 조심스러운 질문이었지. 여주는 당황스러웠어. 이민형이 여기에 있는 이유도 모르겠는데 자기에게 질문도 하잖아. 그냥, 시험이 다 되가니까... 라는 말로 얼버무렸지. 민형이도 거기에 동의하는 듯 했어. 맞아. O.W.L 전 마지막 시험이니까. 되게... 중요하지.


처음 만난 날 후로, 민형이와 여주는 종종 도서관에서 마주쳤어. 어느 날부터는 민형이가 여주에게 인사를 해오기 시작했고, 또 어느 날부터는 여주 옆에 앉았지. 그런 둘을 보면서 수근거리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지만 둘은 전혀 신경 안 썼어. 둘 다 스루력이 대단해서. 민형이가 그렇게 다가오면 나를 좋아하나, 싶은 생각이 들 법도 한데 여주는 그런 생각을 일체 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민형이는 진짜 여주한테 호감이 있었어. 친구로서도, 여자로서도. 친구라는 테두리 안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숨겨놓고 있었지.


-

임시 저장함에 있던 거 호다닥 수정해서 가져와씁니당. 그 뒤에는 어떻게 됐을까요? 여러분의 상상력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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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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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모찌에영!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영호글도 읽고왔습니다:) 호그와트 소재로 하는건 많이 봤는데 일버르모니가 배경인건 처음봤네요! 이거 후속편도 써주실꺼라 믿습니다...개인적으로 여주 아버지 떡밥 너무 궁ㄹ금해요ㅠㅠㅠㅠ오늘도 좋은글 감사드리고 감기조심하세용😙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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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일기 아니고 육아일기
모찌님! 댓글 남겨쥬셔서 감사해요! 영호 글도 이 글도 호다닥 써서 올려가지구 뒷 이야기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여주 아버지 떡밥 때문이라도 쭉 쓰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 가지구...ㅠㅅㅜ 항상 읽어쥬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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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작가밈 글이 넘 좋아요 ㅠㅠ 이런 세계관 처음이라 더 좋고 그래요 글 넘 잘 쓰시는 거 아니냐구여 증말 ❤️❤️ 괜찮다면 [딸랑이]로 암호닉 신청하고 시퍼용,,, 다음 편도 보고 싶고 민형이랑 여주가 잘 되는 것도 보고 싶어요 ㅜ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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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일기 아니고 육아일기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당! 다음 이야기는... 제가... 조만간 꼭꼭 들고 올게요! 기다려주세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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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시라입니다! 작가님 여기서 이렇게 끊으시면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 너무 궁금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버르모니 글은 처음인 것 같은데 너무 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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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갸아악 이렇게 끊으시다뇨 아침드라마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 어 너무 궁금해요ㅜㅜㅜㅜ민형애옹...뽀짝....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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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8.36
작가님.... 상상력이라니.... 열심히 상상해보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당~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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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마크야 사랑하자 우리,,,,알라뷰야~~||*^^*
6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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