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어들은 항상 밤에 기도를 해.
아무런 종교는 없지만 매일 밤 침대에 누워서 혼자 하늘을 보고 오늘 있었던 일, 소망등을 풀어놔.
오늘은 좀 늦게왔지? 하면서 말이야.
징어는 누군가가 들어준다고 생각하고 얘기해. 설령 들어주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누군가의 행복과 소망을 빌어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말이야.
근데 그걸 지켜보고 있는 요정이 EXO들이야.
항상 똑같은 내용에 똑같은 소원을 빌어도, 조곤조곤 말하는 너징어를 사랑스럽게 쳐다봐.
물론 그 사실을 징어들은 모르지만.
그러다가 요정들이 지상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당연히 너징어를 먼저 보러가기 위해 12명의 EXO들이 서로 싸우지.
그러다가, 크리스가 먼저 징어를 보러가게 돼.
EXO들은 먼저 징어를 보러간다는 부러움에 크리스를 질투하고 틱틱대지만, 크리스의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우울하게 만들 수는 없었어.
그리고, 드디어 크리스가 징어를 만나는 날이 오게되지.
| 크리스와 징어1 |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징어는 집에 들어와. 허전하고 썰렁해야 할 집구석에 온기가 넘치고 달달한 냄새가 집 안 가득 퍼져있어. 그러다 징어는 거실에서 졸고있는 크리스를 발견해. 징어는 무섭지만서도 궁금해서 크리스를 깨우기로 해. 쿡쿡. 크리스를 찌르자 크리스는 일어나 고개를 두리번 거리다가 너 징어를 발견하고 활짝 웃어. 안녕, 징어야. 한편 징어는 이 상황이 너무 어이없을 뿐이야. 왠 처음보는 키크고 잘생긴 남자가 자신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니 말이야. ㅇ,안녕하세요. 징어는 우리집에 어떻게 왔는지 너무 궁금했지만 크리스가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어.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크리스가 입을 열어. 만나서 반가워 징어야. 크리스라고 해. 오빠?오빠라고 부르는 거 맞나. 그렇게 불러. 자, 해봐 크리스오빠~ 오빠는 하늘에서 왔어. 네가 매일 밤마다 기도하는 존재, 그게 나야. 징어는 이 상황이 그저 당황스럽고 무서울 뿐이야. 자신이 기도하는 걸 알고있는 걸 보니 요정은 맞는 것 같은데, 전혀 요정처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야.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한 징어를 눈치챈 크리스가 서둘러 말을 꺼내. 어,그러니까 네가 지금 내가 요정인 걸 못 믿는 것 같은데, 어... 자신이 요정이란 걸 보여줄 길이 없는 크리스는 답답하기만 해. 그런 크리스를 쳐다보던 너징어는 분명 나쁜 사람은 아닌 것같고, 오히려 좋은 사람인 것 같아. 그렇지만 너징어 혼자라서 재워주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보내기도 애매해. 그래서, 그냥 요정이라고 눈 한 번 감아주기로 해. 일단 저 방에 들어가서 주무세요. 그제서야 크리스의 얼굴이 밝아지기 시작해. |
처음이라 일단 구독료는 안 걸었어요!!
떨리네요ㅋㅋㅋㅋ
연재해보려는데 소재는 어떤가요?
크리스와 징어가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잘랐어요!!
또 보고 싶으신가요?ㅠㅠㅠ
신알신은 사랑입니다S2
소재는 괜찮은거 같은데 쓰다보니 지루해서...소금
써볼까요?ㅠㅠㅠ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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