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도경수] 연습생도경수 02 (부제 : 관계의 발전)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c/1/0c12eae0946aec860b11b893764ceaef.gif)
" 아 전 도경수라고해요 "
나가기 전 문을 열다말고 내게 말을 건낸 그가 생각났다.
미쳤나봐, 코피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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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도경수
02. 관계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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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내가 없을때 왔다가진 않을까 꼬박꼬박 학교가 끝난 후 1인실에 가봤지만 방은 너무 허전했고
식혜는 오세훈주려고 가방에 담았지만 결국 주지않고 우리집 냉장고에 넣어놨다.
가장 적응이 안되는건 내 태도였다.
그냥 오랫만에 불편하지 않은 남자를 만나서 그런 것일거라고 혼자 위로할 뿐이였다.
도경수와 다시 만난건 일주일만이었다.
"어"
"잘 지냈어요?"
오늘도 안올건가보다 하고 널부러져 카운터를 보고 있었는데 도경수가 나타났다.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버려 너무 기다린게 티가났나 초조해졌다.
" 기다렸어요? "
" ...아니.. 화장실!! 화장실가려는데 마침 오셔서 "
엄마가 그랬는데 난 거짓말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거짓말이라 써져있는게 보인다고 하던데
날 보고 웃는거보니 사실대로 말할걸 그랬나보다
" 오늘은 몇시간할거에요? "
" 오늘은 노래부르러 온거 아닌데 "
"............? "
" 저번에 들어준거 먹는거로 갚아도 되죠? "
"네??? "
" 지금 이거 데이트신청하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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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게티 어때요?"
" 전 상관없어요!! "
사실 어제 오랫만에 만난 박찬열이 미안하다고 레스토랑을 쐈는데 뽕뽑는다고 너무 먹어서 속이 니글거렸다.
( 결국 오늘 오세훈이랑 김종대는 배탈이났지만 )
그래서 국밥이 너무 먹고싶은데 여기서 저 국밥이요!!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런데 가봤자 별로 많이 먹지도 못할 것 같고 또 얻어먹는 입장에서 메뉴고를 처지는 아니였다.
" ....스파게티 별로에요? "
" 네??? 괜찮은데... "
" 어제 스파게티 먹었어? "
"................. "
내 속마음을 읽은 것 같아 뜨끔했더니 알았다는 듯이 내게 웃어보였다.
" 뭐 먹고싶어? 그냥 말해요 난 상관없으니까 "
" 그럼 저....국밥... "
" 응? "
" 국밥먹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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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요 어제 친구랑 스파게티를 먹어서... "
결국 도경수의 손에 이끌려 근처 국밥집으로 들어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 염치없는 것 같아 괜찮다고 먹으러가자했는데 내말이 들리는지 무작정 끌려왔다.
계속 괜찮다는듯이 웃어주면서 내 앞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놔줬다.
" 뭘 먹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랑 있냐가 중요한거잖아 "
국밥이 나오고 먹는동안 깍두기가 비어있으면 꺼내 잘라주고 물이 비면 물을 따라주고
결국 도경수는 거의 내가 다 먹어가자 그제서야 제대로 먹는 듯 했다.
" 근데 왜 아까부터 반말해요? "
여태까지 도경수가 대화를 주도하다 먹기 시작하니까 조용해 그냥 물어봤다.
정말 그냥이었는데 도경수가 갑자기 사래가 걸렸는지 켁켁대길래 내가 더 놀라 물을 건네줬다.
" ....싫어? "
" 아니그게아니라... "
" 너 고등학생이잖아 고3인가? "
" 어떻게 알았어요?? "
" 너 저번에 교복입었잖아 이름은 김여주 "
" 나 거기에 아는 동생도있고 "
갑자기 놓아버린 말에 전세역전되어버렸다.
나랑 동갑이면 동갑이었지 그 이상의 나이를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뭘 먹고 이렇게 동안이야..
" 스무살이야 "
다 먹은 도경수가 이제 시선을 국밥에서 내게로 옮겨왔다.
" 대학교는안다니고 연습생이야 가수할려고 "
" 더 궁금한거없어? "
" 좀 민감한것도돼요? "
" 응 "
" 그때... 왜울었어요? "
" 못부른다고 혼났거든 그리고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곡이라서 더 그랬어 "
" 저 되게 깜짝놀랐어요 항상 사람이 없어서 제 방이였는데 "
도경수는 그때 내 놀란모습이 생각났는지 또 피식 웃어보였다.
그리고 서로 마주보는 상태에서 조금더 내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조금더 거리가 가까워지고 서로가 서로를 담는 눈이 그윽해졌다.
" 일주일동안 너생각만했어 "
" 그냥 노래연습을하든 춤연습을하든 노래부르고있던 너가 생각나더라 "
" 아까 나 기다린거 아니였어? 난 보고싶어서 시간나자마자 바로 온건데 "
" ........저도 "
" 응 "
" ..기다린거 맞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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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는 말이 듣기 좋은듯 해맑게 웃으며 내 머리를 쓸어 넘겨준 도경수는
생각보다 적극적인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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