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나에 빠지면 정말 열심히 파고 들어 팬질도 당연히 그렇게 ㅋㅋ
정말 누구보다 이 멤버는 열심히 덕질했어 지금도 그렇고
가장 최근에 있던 팬싸 썰인데 그냥 팬썹일수도 있겠지만 나란 수니 겁나 설레서 일단 푼다 ㅠㅠㅠㅠㅠㅠ
다 건너 뛰고 제목처럼 선물 받은 얘기만 할게
팬싸인회 시작하고 내 순서가 오고 다음 멤버로 넘어가려고 했어. 내 최애.
근데 이 멤버가 나 아직 넘어가지도 않았는데 내 팔목을 잡더니
'빨리빨리빨리!!!! 빨리!!' 이러면서 재촉하는거야
싸인도 대충 휘갈기고 자기 소매 살짝 올리더니 팔찌를 풀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계속 혼자 실실거려 ㅋㅋㅋ 혼자 분주해 ㅋㅋㅋㅋ
내가 왜 때문에 이러는거냐고 나 할말 많으니까 뭐 할거면 빨리 하라고 했어 ㅋㅋ 녹음한 거 듣는데 나 엄청 쎄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멤버가
'아!! 나도 할말많아!! 아, 왜 안 돼!!'
하면서 계속 팔찌 만지면서 꼼지락 꼼지락거리는 거야
내가
'도와줘야 돼, 내가?'
하니까 그제서야 딱 풀더라 ..
근데 이 멤버가 손을 좀 달래ㅋㅋ 그래서 ?? 하면서 내밀었지 근데 박력 터지게 내 팔목 딱 잡더니 테이블에 올려놓고
'이거 몰래 해야 돼!! 네일아트 한 거 자랑하는 척 해!!' ㅋㅋ언제 본거야 내 네일아트 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내 팔목에 자기가 하고 있던 팔찌 채워줬어..이거 뭐냐니까 자기랑 커플 팔찌라고 자기 손목에 차고있는 팔찌 보여줌.. 똑같은 거.. 자기가 직접 동대문가서 사온거라고 씻을때도, 잘때도 풀지말래..
나는 당연히 팬서비스인줄알고
'이따 후기 읽는데 너도나도 다 이 팔찌하고 있는 거 아니야? 멤버별로 한명씩 주는거지? 이벤트인가'
이랬어 ㅋㅋㅋㅋㅋㅋ 나 철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가수한테도 철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이 멤버가 되게 허탈한 표정으로
'..너한테 내가 그것밖에 안 돼..? 됐어 다 필요없어..' 하는데 앞에서 팬매분이 넘어가라고 하셔서 내가 그런 거 아니라고 위로도 못해주고 넘어갔어..
퇴근길에 창문 열고 가다가 신호 걸려서 멈추길래 팔찌 예쁘다는 뜻으로 그 멤버한테 팔찌 보여주면서 엄지 올렸더니
그 멤버가 '잘 어울려!! 예뻐 예뻐!! 너 그거 진짜 풀지마!! 다음에 올 때 내가 볼 거야!!' 이런 식으로 말하고 그대로 쓩 갔다..
같이 수니질하는 애들 몇 명 한테 너네도 받았냐고 하니까 그런 거 처음 듣는다고
너가 연예인이고 걔가 팬 아니냐고 말하는거야 ㅋㅋㅋ
좋다 이래서 팬질하는 거지 .. 현남같은 거 필요없다..! 못 만나는 거 아니라 안 만나는 거야..! 이런 애를 두고 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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