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제목은 쓸때마다 적응이 안되네ㅋㅋㅋㅋ 나 좋은소식 전하러 왔다ㅋㅋㅋ!우리가 몇일동안 우리집에서 같이 지내면서 애기 아버님 같이 설득했는데 아버님이 드디어 허락해주심ㅋㅋ 애기 어머님 선택에 따르겠다고 대신 내가 애기랑 헤어지더라도 더이상 남자는 안만났음 좋겠고 이왕 남자 만났으니 오래가라고 하셨음ㅋㅋㅋ 그래서 진짜 감사하다고 언제한번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아버님이 굳이 안찾아와도 된다고 하심 벌써부터 얼굴보기엔 좀 거부감있으시겠지만 그래도 조만간 찾아가볼생각이고 어머님이 내일 아침에 애기 집에서 짐싸서 내 자취집에 내려가라고 하셨음ㅋㅋㅋ 그래서 애기랑 오늘 마지막으로 우리집에서 같이자고 내일아침에 바로 애기집가서 짐싸서 자취집 갈듯 중요한건 나 자취집에 아직 에어컨 없음.. 설풍기 가져가야겠다ㅋㅋㅋㅋㅋㅋ틀어놓으면 개시원. 뭐 애기랑 있으면 더운게 신경쓰이겟나ㅋㅋ 존나 벌써부터 설레 죽겠다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애기랑 내일 내려감 좋은소식 끝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애기 존나 귀여웠던거ㅋㅋㅋㅋㅋㅋ 오늘 낮에 누나가 우리둘다 거실로 불러내서 뜬금없이 엄지발톱에 매니큐어를 발라주는거임; 그래서 난 진짜 개 성질내고 애기는 그냥 발라주는대로 얌전히 있다가 다 마르고 내방에 들어갓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가 침대에 양반다리하고 누워있었고 내가 바닥에 누워서 침대위에 한쪽 다리 얹어놓고 있었는데 애기가 갑자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내 발이랑 자기 발이랑 번갈아보는거임 그래서 내가 니 지금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니까 이거 발 누구꺼야?? 이러고 내 발 만지길래 내꺼라고하니깤ㅋㅋㅋㅋㅋㅋ애기가 발 한쪽은 이불에 넣어두고 한쪽발만 내밀고있었는데 이불 밖에 내민 발에 매니큐어가 없었고 내가 침대에 올린 발엔 매니큐어 발라져있었거든 누나가 발 한쪽에만 매니큐어 발랐거든? 그래서 내 발이랑 지가 내민 한쪽 발 두개다 자기 발인줄 알았나봄 근데 생각하고보니까 분명히 자긴 양반다리를 하고있는데 발이 한개가 더있어서 순간 자기 발이 세갠줄 알았다면서 놀랬다곸ㅋㅋㅋㅋㅋㅋ그러는뎈ㅋㅋㅋ 무슨말인지 못알아듣겟지? 나도 뭔말인지 못알아듣겟음 여튼 얘가 가끔가다가 한번씩 진짜 엉뚱하고 멍청한뎈ㅋㅋㅋㅋ 귀여워 죽는줄알았음...겁에질려서 내 발이랑 지 발 번갈아보는거ㅋㅋㅋㅋ 귀여웠다고ㅋㅋㅋ 마무리가 항상 어려움; 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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