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쀼뜌 안녕!내가 4년된 남자친구와의 썰을 들려줄까해. 일단 남친 이름은 오세훈이야. 세훈이. 세훈이랑은 고딩때부터 만나서 지금 세훈이가 22살 내가 24살. ...ㅎ 내가 더 늙었어. 세훈이는 모델 일 하고 나는 잡지사에서 일해. 세훈이 자랑을 좀 해보자면 일단 잘생겼어ㅎ 모델이라 키도 크고 어깨도 넓고 얼굴도 작아. 나랑 비교되게 ㅠㅠ 그리고 애가 엄청 착해ㅠㅠ 나한테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착해. 싸워도 내가 잘못했어도 지가 사과하고 나보다 2살이나 어린데 내가 맞춰가기보단 세훈이가 맞춰주는 느낌?이들어ㅋㅋ 그리고 날 엄청 아껴줘. 뭔가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게 해준다해야하나ㅋㅋ 행동하는걸 봐도 딱 날 엄청 좋아하는구나 싶어. 그래서 질투도 많아ㅠㅠㅠㅠ 요즘에 세훈이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해서 자주 못만났었어. 그래서 세훈이도 볼 겸 세훈이 친구들이 일단 다 모델이잖앟ㅎㅎ 눈호강도 할 겸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이를 보러갔지. 오랜만이니까 이쁘게하고! ㅁ..뭐 절대로 친구들때문에 더 신경쓰진 않았어. 가니까 세훈이도 좋아하고 친구들도 반겨주더라고ㅋㅋㅋ 쉬는 시간에 같이 얘기도 하고 쫌 친해지기도했어! 거기까진 괜찮았는데 세훈이 친구 중에 김종인이라고 있거든? 내가 종인이랑 쫌 친하단 말이야. 세훈이 촬영하러 갔길래 종인이랑 놀고있었지. 근데 세훈이가 촬영하고 오더니 종인이 찍으러 가니까 좋아요?좋아?어? 좋아죽네 아주.. 이러면서 딱봐도 삐진티를 내는거야ㅋㅋㅋㅋ 그래서 뭐가 좋냐고 모르는 척 물어봤더니ㅋㅋㅋ 됬어요ㅡㅡ아주 누가보면 사귀는줄 알겠네. 이러면서 혼자 막 궁시렁궁시렁 거리는거야ㅋㅋㅋㅋㅋ 근데 세훈이가 또 쫌만 건들여주면 잘풀려... 응..쫌 하찮은것같애..ㅎ 삐진게 귀여워서 놔두다가 세훈이 삐진것도 달래주고 못본지도 오래됬으니까 오랜만에 데이트 하자고 할려고 같이 저녁먹으까?했더니 또 금방 풀려서 왠일로 먼저 말하냐고 그러면서 좋아하더라고ㅋㅋㅋ 나도 회사 들려서 원고 놓고 세훈이 만나면 딱 시간될 것 같아서 이따 보자고 하고 회사로 갔어.근데 내가 평소에도 싫어하는 상사랑 딱 마주친거야. 내가 아직 막내라..일이 들어오면 누구일이든 떠맡아야되ㅠㅠㅠ 세훈이 만나야될 시간에 급하게 할 일이 생긴거지ㅠㅠ 그래서 세훈이한테 전화했어. "세훈아! 일 끝났어?" "응. 지금 막 끝났어요. 어디야?" "나 지금 회산데ㅠㅠ 급하게 일이 좀 생겼네ㅠㅠ 오래걸리진 않구 한..20분?이면 되는데 어떡할까ㅠㅠ" "아그래요? 그럼 내가 거기로 갈께. 하구나와요" "알았어ㅠㅠ금방 할께!!미안해" "뭐가 미안해ㅋㅋ 천천히 해도되니까 천천히 하구나와요" 이렇게 되서 일 마치구 나갔더니 세훈이가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 세훈이 만나서 저녁메뉴를 고르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었어. 그러다가 갑자기 치맥이 땡기는거야. 그래서 치킨은 미리 시켜놓고 더 가까운 우리집으로 갔어ㅋㅋㅋ "와 진짜 오랜만에 온다" "끄치? 나도 들어온지 요새 많이 못왔는데..마감일 지나서 너무 행복해!!!!" "이제 나 자주 만나주겠네여" "에 지도 바쁘면서" "너 만날 시간은 있거든" "너?ㅡㅡ이게 이씨 내가 너보다 두 살 위야" "어?오랜만이라그런가 더 이뻐졌는데요?뽀뽀하고 싶게" "ㄱ..그게 아니라!!...내가 너보.." "?치킨왔나보다. 기달려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하..항상이래 그렇지만 세훈이 손에 들려있는 치킨을 보고 누나고 뭐고 다 잊고 달려들었지ㅋㅋㅋㅋ 한창 재밌는 예능 보면서 웃으면서 우적우적 먹고 있었는데 세훈이가 날 계속 빤히 쳐다보더니 "누나" "응?ㅋㅋㅋㅋㅋ저거바 진짜 웃곀ㅋㅋㅋㅋ" "내가 좋아여 치킨이 좋아여" ".....ㅎ당연한 걸 뭘 물어~" "그쵸? 너무 당연한건가ㅋㅋ 그럴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당연히 나겠지" "치킨이지" "?" "ㅎㅎㅎㅎㅎ?" "디질래" "아니. 당연히 너지. 그럼그럼.ㅎㅎㅎㅎ 당연하지. 빨리 먹어 세훈아" 생각해보면 세훈이랑 같이 있던 시간이 말이 4년이지 엄청 오래됬어. 나는 권태기도 두번?세번?왔었고..담에 기회가 되면 말해줄께! ㅋㅋㅋㅋㅋ 세훈이도 말은 안했지만 왔지않았을까? "세훈아" "왜여?" "너는 권태기 온 적 있어?" "저번에 너처럼...?" "아이 그얘긴 하지말구...있어?" "음...." "있구나. 있지?언제??왜 말안했어?" "아뇨. 없는데. 권태기가 뭐지" "에 뻥치네" "진짜거든. 니가 아직도 너무 좋아서미치겠는데 권태기 올 틈이 어딨어요" "진짜?없어?" "응. 진짜로 없어여. 맨날 좋고 이쁘고 불안하고 그래." 세훈이가 권태기가 왔든 안왔든 나한테는 항상 똑같았던것 같아. 그래서 세훈이도 권태기를 느낄 수 있다는것도 까먹고 지냈어ㅋㅋㅋㅋ 4년동안 내가 진짜 못되게 굴어도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봐줘서 너무 고마워. 세훈이한테. 안녕ㅋㅋㅋㅋ맨날 눈팅만 하다가 쓰고 싶어서 써봤어... ㅋㅋㅋㅋㅋㅋ앞으로 불마크도 달아보고..여러 썰 풀어줄께!! 다음편에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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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