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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강다니엘빙의글] Obliviate A | 인스티즈

 

 

 

 

 

Obliviate 

:내 사랑의 벌이 죽음이라면 나는 몇번이고 죽었다 깨어날게 

 

 

 

나는 남들이 말하는 천재였다. 정신적 장애는 잘못이 아닙니다. 자신의 한계를 넘으면 그때 발동하는 거지요. 도움을 청해야해요. 혼자 가지고 있지 말고. 내면을 꺼내는 일. 그게 우울증의 치료법입니다. 혹시 질문 있나요? 없습니까?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정신과 교수님의 말이 이어지면서 다니엘은 창문 밖 구름을 보고있었다. 우울이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말하는 걸까.  

 

 

 

객관적으로 봐야해요. 지금 내가 무얼하고싶은지. 교수의 시선이 다니엘에게로 머물며 말했다. 재능은 하늘에서 주는거지만 내가 하고싶은 일은 다를수도 있잖아. 여러분, 지금 우리는 하고싶은 일을 생각해야해요.  

 

 

지루하기 짝이 없는 말을 듣다보니 잠이 쏟아졌다. 왜 음대에 이런 과목이 필수인거야. 그는, 눈을 감고 들려오는 피아노 선율을 만끽했다. 

 

 

 

 

 

 

 

 

 

집에 오자마자 한 일은 모든 곳을 깔끔하게 치우는 것이었다. 물론 이쯤이야 마법으로 가볍게 해결할 수 있지만 내가 치운 깨끗함의 성취감은 말로 할수 없을만큼 좋았으니까. 

 

 

머글들의 세계에 온지 어언 5년, 민현이 찾고있는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다른 마법사들은 이미 죽었다고 했지만 나는 네가 살아있다고 믿는다. 최악의 상황이라면 너는 날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다시 너를 볼 수만 있다면 못할건 없다. 너를 닮은 핫초코가 유난히 마시고싶은 밤이야. 기분이 나아질거라며 주는 네가 타준 핫초코는 늘 달았거든. 

 

 

 

 

 

 

 

 

 

아마, 깜빡 잠이 들었나보다. 다시 일어났을땐 빈 강의실에 그 혼자 남아있었다. 참 이상한 꿈이지. 한 여자가 피아노를 연주하는데 그 선율이 너무도 아름다워 울었다. 또 하나의 명곡이 탄생할것같은 예감에 작업실로 향했다. 다행히 작업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키보드를 마음 가는대로 누르며 꿈속의 선율을 되살리려 노력했다. 다시 한번만 들으면 잘 할수 있을 것 같은데. 떠오르지 않았다. 다니엘의 인생 처음으로 한번 들은 음을 완벽히 재연하지 못했다. 세계적인 천재라며 외국 여러 유명 음대에서 스카우트 해가고 싶어했던 다니엘인데 왜 이곳에 남아있는 것일까. 가고싶으면 지금이라도 갈 수 있다. 대체 왜? 나는 이곳에 남아있는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결국 답을 찾지 못한 다니엘은 다시 키보드에 손을 가져다댔다. 다시 울리는 그 선율이 그를 어지럽게 했다. 요즘 내가 많이 힘든가. 왜이렇게 어지럽지. 다시 깨어난 곳은, 그의 집이었다. 꿈속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그 여자를 찾아야 한다. 그게 환영일지라도. 

 

 

 

다니엘은 평범하기를 원했지만 평범할수 없었다. 그건 이미 정해진 일이었다. 현재 나이로 봤을때 그는 이미 마법학교를 졸업하고 어딘가에서 일을 하고 있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머글의 삶을 택했다. 마법사 가족의 만류에도 그는 머글들의 세계에 들어와 강다니엘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다. 물론 가족들은 가문의 수치라며 그를 내팽겨쳤다. 어디에서나 버려진 이름으로 자신의 삶을 이어가며, 행복하지 못한 채로, 이유없이 시기질투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던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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