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구미호(九尾狐)불사(不死) 00
"옛날 이야기인데 말이야, 혹 알아? 정말 있을지?지금부터 이야기 할테이니 집중해서 잘들어"
기방에서 흘러나온 이야기야, 기방에 새 기생이 들어올 쯔음이면 항상 마주보고 앉아
아무도 믿지 않는 이야기를 하곤 했지. 처음 시작한 여인은 월명(月明) 이라고 부르고 본명은 그 누구도 몰랐어.
왜냐하면, 기생 일을 할때만 쓰이는 '가명' 이었거든, 월명(月明) 은 항상 구미호 이야기를 하곤했어
그것도 기방에 있는 어린 기생들을 붙잡고서 자기가 지어낸 이야기라며 한번 들어보라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지.
이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아마 기방의 여인들 혹은 그 여인들이 사모하던 남정네들 정도였겠지.
그 이야기는 말이야? 여우 한마리가 너무나도 사랑을 하고싶어서 수컷 여우 여러마리에게 사랑을 고했지,
하지만 수컷 여우들은 이미 이 여우가 자신만을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었어, 여우가 사랑에 실패하자
너무 슬퍼 산 아래로 내려갔지 ,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할지는 꿈에도 모르고 말이야,

내려 갔을땐 자신이 상상했던 것과 달리 남자 한명이 자신을 데리고 갔어
원래 자신의 생각은 인간들이 자신을 죽일거라고 생각하였거든 인간남자들은 모두가 이런가 생각에 잠겨있었지.
허나, 그인간은 자신을 아껴주고 또 아껴주며 정성으로 보살폈지
자신에게 '우리'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거의 맨날 자신에 침대에 눕혀놓고
"우리야 언제 한번 우리도 바깥에 나가 보자꾸나"
하며 싱글벙글 웃었지 딱 나흘만 기다리면 바깥에서 실컷 놀게 해주겠다며,
'우리'는 정말 기뻤어 산 아래로 내려온 뒤로 주인에 기와집에서만 생활하였거든,
그리고 나흘이 흘렀어 정말 이상한게 눈을 떴을땐 정말 뜨겁고 아팠어.
하지만 하늘이 보였고 생각하였지 아.. 바깥이로구나
근데 주인을 말하는걸 얼핏듣자
"오냐오냐 키웠으니 돈 값은 할만큼 좋은 약을 만드시오"
하는 정말 무서운 목소리가 들렸어
생각하였지 "아, 이 못된 주인이 처음부터 나를 한약으로 만들생각을 하였구나"
원래 여우는 약으로 만들기 정말 희귀했어 아니, 아예 먹는 사람이 없었지.
종종 아주 고급한 가문에서 나약한 여인에게 힘을 주기위해 여우의 꼬리를 잘라
아무도 모르는 신기한 약으로 만드는 한의사를 불러 돈을 주고 시켰지.
'우리'는 그 대상이 된거였어 , 마침 주인에 부인이 아파서 앓아 누웠거든,
여우는 모든걸 깨닫고 가마솥의 뚜겅을 닫지않은 주인을 한심하게 생각하며 피식, 웃고서는
바깥으로 뛰쳐나왔어 , 사실 '우리'는 그 인간 주인을 사랑하였거든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여우가 우는 거처럼 보이지 않는모습으로 뛰어가는 내내 슬퍼하였어.
산으로 올라가자 자신은 주인이 없으면 사랑을 다시는 못한다고 생각하여 주술을 부릴줄 안다는 할미여우를 만나러갔어
"인간이 되는 약줘 할미 나 인간과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고 말하러 말이야
근데 이미 할미는 그 여우가 오기전부터 모든 상황을 보고있었고 약을 만들었지.
'사랑의 묘약' 을 말이야 할미가 물었어
"인간이 되면 너는 9개월 동안 남자에 간을 먹어 기를 채워야 하고 완전히 간을 먹지 않는 인간이 되고싶다면, 아홉개에 꼬리를 달고 불사하여야 하는데
둘중 무엇을 선택 할 것이냐?"
대답하였지
"간 안 먹는 인간, 할미는 그런것도 몰라? 어느 여우가 인간이 되고서야 간을 먹겠어"
"세번째 말을 안한 거 같구나 어뗘? 들어볼텨?"
여우가 듣지만 않았더라도, 자자손손 피해를 입지는 않았을거야..
못된 여우 겨우 남자 하나를 가지고
사담
반응연재해보려구요.. 처음 써보는 글이고 똥망일지도 모르지만 ㅠㅠㅠ 아무도 안보는 그런 허접한 글이되더라도 소재가 떠올라서 써보았어요 ㅠㅠ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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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이모 논란은 약물 자체는 상관없는데 그걸 병원 아닌 집에서 맞은게 불법인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