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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유치원생, 맴매 | 인스티즈  

 

 

 

부모님이 안 계셔 둘만 살고 있는 일찍 취업한 직장인 형인 너와, 아직 미운4살 끼가 있는 5살 유치원생 훈이. 출근준비를 해야되서 안 그래도 바쁜데 오늘 아침에 훈이가 자꾸 유치원 안 간다고 떼 쓰는 중. 그러다 장난감 기차까지 집어던져 화가 난 네가 출근이고 뭐고 훈이 맴매하는 상황. 다니엘 형 좋아해요.  

 

(출근준비 하랴 자기 밥먹이랴 준비물 챙기랴 너무도 바쁜 너의 모습에 아랑곳 않고 유치원 가기 싫다고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너에게 붙잡히자 울고불며 네 손이고 머리고 때리며 장난감 기차까지 집어던지는) 

후니는! 유치원 가기 시타고 해짜나! 형아 바부니까 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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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온갖 떼를 쓰며 도망다니던 널 겨우 붙들자마자 집안이 떠나가라 울며 때리고 발버둥치는 너에 한숨을 푹 내쉬며 미리 챙겨둔 네 가방을 억지로 네 어깨에 둘러주고는 널 식탁에 앉혀 숟가락을 쥐어주는) 떼 그만 써, 형아 회사 가서 일해야 하는데 지훈이가 자꾸 이러면 형이 혼나. 빨리 밥 먹고 유치원 가자. 선생님 기다리시겠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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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치원 안 간다며 이리저리 떼를 쓰는데 가방을 억지로 둘러주며 식탁에 앉히니 안 그래도 가기 싫었던 유치원이 더 가기 싫어져 식탁에서 내려와 보란 듯이 네가 둘러준 가방을 소리 나게 바닥에 내려놓는)
시러! 훈이가 실타구 했는데 왜 자꾸 유치원 가라 그래? 형아 미워, 훈이 유치원 안 간다구 해짜나! 형아나 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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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바닥에 아무렇게나 내던져진 가방을 주워들어 식탁에 올려두는데 어느새 내려와 다시 슬금슬금 물러나는 네게 다가가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네 어깨를 붙들고 눈을 마주치며 입을 여는) 박지훈. 저번에 또 아침에 떼 안 쓰기로 형아랑 약속했잖아. 형아 진짜 화내, 아까부터 말도 안 듣고 손 함부로 놀리고, 떼 쓰고. 마지막이야, 가방 메고 식탁 앉아서 밥 먹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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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가 가방을 올려두는 동안에 저를 식탁에 다시 앉히고 유치원을 보낼 것 같아 다시 슬금슬금 네 곁에서 멀어지려다 딱 걸려 어깨를 붙잡혀 단호히 말하는 너를 보니 겁을 먹어 울망이지만 여전히 떼는 쓰는)
훈이가, 훈이가 언제 그래써... 화 내지 마! 유치원 가기 실타고 했는데 형아가 자꾸, 자꾸 가라고 해서 훈이도 화난거야! 유치원도 안 가구 맘마도 앙 머글꺼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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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말을 들을 기미도 보이지 않는 너에 안 되겠다 싶어 내게 붙들린 팔을 빼내려 안간힘을 쓰는 네 엉덩이를 경고의 의미로 아프지 않게 한 대 내리치는) 쓰읍, 자꾸 땡깡 피워. 형아 진짜로 화낸다고 얘기했다. 저번처럼 형이 무섭게 혼내야 말 들을 거야? (촉박해진 시간이 신경 쓰여 연신 시계를 확인하며 널 안아들어 도로 식탁에 앉히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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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가 엉덩이를 한 대 내리치니 아픈 것 보다도 네가 나를 혼냈다는 것이 서러워 결국 큰 눈망울에 눈물 가득차 눈물 뚝뚝 흘리고 식탁에 앉아서도 밥은 못 먹고 눈물만 뚝뚝 흘리며 네가 밉다는 소리만 반복하는)
형아, 형아 미워... 형아는 훈이 미워해, 그래서 맴매해... 형아도, 맘마도, 유치원도 다 미워, 시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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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눈물을 뚝뚝 떨구며 밉다는 말만 반복하는 너에 한숨을 푹 내쉬고는 정시 출근은 포기하고 네 앞에 앉아 네 숟가락으로 밥을 떠 네게 내미는) 형아가 훈이를 왜 미워해, 안 미워. 근데 이렇게 자꾸 떼만 쓰고 형아 힘들게 하는 지훈이는 조금 미워지려고 하는데. 밥 잘 먹고 형아 말 잘 들어야 착한 아가잖아. 밥 먹자, 이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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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전히 네가 미운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네가 숟가락으로 밥을 떠 먹여주려 하자 입을 앙 다물고는 고개를 이리저리 세게 저으며 고사리같은 손으로 제게 내밀어진 숟가락을 네 쪽으로 툭 치는)
시러, 형아는 왜 자꾸 훈이가 실타구 하는 거만 계속 해? 형아 바부 멍처이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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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새댓으로 달아버렸네. 괜찮으면 계속 새댓으로 와도 될까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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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괜찮아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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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고개를 내젓는 너에도 아랑곳 않고 숟가락을 내미는데 네가 수저를 치는 바람에 올려두었던 밥과 반찬들이 식탁에 아무렇게나 떨어지자 입술을 꾹 물었다 놓고는 의자에서 일어나 네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 오늘 하루만 쉬겠다고 전하고 회사 동기에게도 전화를 걸어 오늘 반차 내겠다고 한 뒤 여전히 씩씩대고 있는 네게 다가가 널 안아올리는) 알았어, 훈이 오늘 유치원 가지 마. 대신 형아한테 혼날 줄 알아. (널 바닥에 내려놓고 그 앞에 앉아 널 똑바로 쳐다보는) 박지훈, 형아 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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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제가 그런 행동을 하고 난 후 자리에서 일어나 분주하게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너를 식탁에 앉아 뚱하게 쳐다보고 있다가 저를 안아올리며 유치원 가지 말라는 네 말에 환하게 웃다 이내 혼날 줄 알라는 네 말에 울먹거리는, 네가 화가 난 것 같아 말을 들어야겠단 생각이 들어 똑바로 서서 널 쳐다보는)
형아, 훈이 지짜 유치원 안 가? 그런데, 훈이는 혼나는 거 시른데... 형아 무서 하지마... 훈이는 아이 예뻐해주는 형아가 조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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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혼난다고 말을 하니 그제야 눈치를 보며 내 말을 듣는 너에 골치가 아파 한숨을 내쉬는데 이어지는 네 말에 미간에 약한 주름을 잡으며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여는) 훈이가 아이 예뻐할 짓을 안 했잖아. 아침부터 떼 쓰고 나쁜 말하고. 형아가 준 숟가락까지 쳐서 떨어뜨리고. 응, 훈이 오늘 유치원 안 가는 대신에 형아가 이놈 할 거야. 똑바로 서, 울면 형아 더 화낼 거야. 훈이 뭐 잘못했어, 네 입으로 말해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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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숨을 내쉬며 인상을 찌푸리고는 낮은 목소리로 말하니 단번에 네가 화났다는 것을 직감하는, 이놈이라는 단어가 네 입에서 나올 때마다 네가 맴매까지 하며 무섭게 혼낸 기억이 떠올라 결국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흐으으, 이놈, 이놈 시러... 훈이 오늘, 끅, 유치원 안 간다구 해써여... 흐, 훈이가 미아내... 이놈 안니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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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조금 무섭게 말을 하자마자 울음을 크게 터뜨리며 고개를 마구 내젓는 너에 마음이 불편해지지만 이대로 봐주면 네 버릇이 더 나빠질까 마음을 고쳐 먹고는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내게 안기려 다가오는 널 단호하게 밀어내고는 우는 네 엉덩이를 아프게 한 대 내리치는) 씁, 울면 더 화낸다고 했어, 안 했어. 훈이 자꾸 형아 말 안 듣고 멋대로 굴지. 오늘 많이 혼날 거야, 너.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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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기가 펑펑 울며 팔을 뻗어 안기려고 드는데도 단호하게 밀어내고 아프게 엉덩이를 한 대 내려치는 너에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 엉엉 울기 시작하는)
훈이, 훈이 안아... 맴매 시러, 훈이 아야해, 형아... 훈이 안아주데여, 흐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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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한 대 맞자마자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그치지 않고 서럽게 울어대는 널 더이상 봐줄 마음이 없었기에 단호하게 널 일으켜 세우고 네 두 손을 마주 잡고 눈을 똑바로 마주치며 야단치는) 뚝 해. 뚝 하라고 했어, 박지훈. 안아 아니야. 지훈이가 이렇게 형아 화나게 하는데 형이 왜 안아줘야 해. 똑바로 서라고 했지. (네가 주저앉지 못하게 네 한쪽 팔을 단단히 붙들고 엉덩이를 두어 대 세게 내리치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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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엉엉 울며 주저앉은 저를 일으켜 세우고는 힘으로 절 붙잡으며 단호히 야단치는 너에 뚝 하려고 숨도 거칠게 쉬며 끅끅거리는)
뚝... 훈이, 뚝, 해써... (제 팔을 여전히 힘으로 잡고는 엉덩이를 세게 내려치니 주저앉진 못하고 아픔에 발만 동동거리고는 울면 또 혼날까 울음 꾹 참는)
형아... 훈이 맴매 시러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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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발을 동동거리는 너에 쓰읍, 하며 가만히 있도록 하는데 네가 울음을 참으려 안간힘을 쓰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해오자 잠시 손을 멈추고 네 엉덩이를 문질러 주는) 잘못했다는 말은 끝까지 안 나오지. 지훈이, 꼭 형아가 이렇게 무섭게 화내고 맴매해야 말 듣을 거야? 지금까지 형아가 얼마나 많이 봐줬어. 말로만 혼내면 훈이가 말 들어? 아니잖아. 오늘 지훈이 많이 혼난다고 분명 얘기했어. (말을 마치자마자 다시 손을 들고 네 엉덩이를 아프게 내리치기 시작하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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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가 제 엉덩이를 문질러주니 아픈 게 조금 사라지는 것 같아 가만히 있다가 제 손등으로 눈가를 닦으며 안 울려고 꾹꾹 참다가 여전히 단호하게 야단치며 다시 제 엉덩이를 아프게 내려치니 참았던 눈물을 다시 쏟고는 그제서야 잘못했다는 말을 하는)
흐어어, 잘모태써, 훈이가, 잘모태써여... 형아. (잘못했다는 말을 뱉으며 너를 똑바로 보고 작은 두 손을 모아 싹싹 비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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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마음을 독하게 먹은 게 무색하게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도록 서럽게 엉엉 울어대는 널 보기가 힘들어 네 엉덩이를 내리치던 손을 멈추고 한숨을 푹 내쉬는데 잘못했다며 빌기까지 해오자 모아잡은 네 두 손을 한 손으로 잡아 내려 차렷 자세로 만들고 엉덩이를 만지지 못하도록 네 손을 마주잡는) 잘못했지, 박지훈. 형아 똑바로 봐, 눈물 뚝 하고. 혼나기 싫어서 잘못했다고 말만 하는 거면 더 혼나. 뭐 잘못했는지 말해 봐요, 지훈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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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맴매하던 손을 멈추고 저를 차렷 자세로 만드니 아픈 엉덩이를 만지지도 못해 끙끙거리다가 형아 똑바로 보고 뚝 하라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너를 쳐다보다가 천천히 하나하나 잘못한 걸 말하는)
유치원 안 간다구 장난감 던져써, 형아 때리구 나쁜 말 해꼬, 맘마도 앙 머꼬 던져써여... 형아 말 안 드러서 미아내... 훈이가 잘모태써.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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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울먹이면서도 꿋꿋이 잘못한 점을 이야기하는 네 말을 고개를 끄덕여가며 가만히 들어주다 다시금 잘못했다며 사과까지 제대로 하는 너에 한숨을 쉬며 널 당겨 품에 넣고 조그마한 등을 토닥이는) 이렇게 잘하면서. 말은 왜 안 들어서 형아가 훈이 혼내게 해, 속상하게. 지훈이가 사과까지 예쁘게 해서 형이 더 안 혼내는 거야. 원래는 손 들고 벌도 세우려고 했어. 또 유치원 안 간다고 떼 쓰고 형 힘들게 할 거야, 안 할 거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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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신을 품에 안고 등을 토닥이며 달래주는 너에 서러움이 붇받쳐 아까보다도 더 엉엉 울며 네 품에 꼭 안겨 고사리 같은 손으로 네 허리를 꼭 안으며 고개를 이리저리 젓는)
훈이, 이제 말 잘 들으꺼야, 형아 힘들게 안 해... 형아도 훈이 미워하지마... 이놈하면 훈이 무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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