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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콜라 전체글ll조회 1983













' 잘해라. 거기서도 싸가지 없게 하지말고 '

띵, 문자 알람 소리에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대장님 문자다.
와, 건조한거보소. 참 힘이 난다,힘이 나. 
투덜거리며 핸드폰을 바지 주머니에 쑤셔넣었다. 


" 후... "


자꾸만 오른 손에 땀이 난다. 후, 진짜 떨려. 
난 지금 카엘 앞에 서 있다. 카르엘의 회사. 
오늘부터 내가 스파이를 하게 될 곳. 

시계를 보니 벌써 8시 10분이다. 20분이나
카엘 앞에서 서성였다. 아, 진짜 못 들어가겠어. 
혼자 발을 동동 구르니 출근하던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쳐다본다.
예예, 제가 오늘부로 그쪽 스파입니다.


첫날부터 지각해서 미움받지 않으려면 이젠 들어가야겠지. 
후 하, 심호흡 한번 하고 남자답게 들어가자! 
일훈아 너 먹여 살리려고 서방 일하러 간다.






심장이 쿵쾅대다 못해 몸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다.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레 문을 잡고 거칠게 열어재꼈다.
됐어, 됐어 이제 문 열었어. 이제 걸어가기만 하면 돼.

누가봐도 부자연스러운 뻣뻣한 걸음걸이로 앞만 보며
걸어가는데 멀리서 카엘 직원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커피를 들고 문 쪽으로 걸어오고 있다.
인사해야되나? 인사할까? 대장님이 예의바르게 하랬는데 어떡하지

입술을 깨물며 속으로 혼자 고민하고 있는데 어느새
카엘 직원들이 거의 나와 가까워졌다. 아 어떡해!!! 


" 아, 안녕하심까!! "


당황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안녕하심까! 라는 바보같은
인삿말로 구십도로 허리를 숙이며 소리를 질러버렸다. 
나못지 않게 당황한 것 처럼 보이는 카엘 직원들이
벙쪄서 날 바라보다 아,안녕하세요 라며 꾸벅 인사를 하고
빠른 걸음으로 사라졌다. 


아씨 망했다. 안녕하심까가 뭐야 안녕하심까가 
아오, 화끈거리는 얼굴을 가방으로 가리고 잽싸게 엘레베이터 쪽으로 뛰어갔다.
아씨...



아직도 화끈거리는 얼굴을 부여잡고 쭈뼛거리며 사무실로 들어섰다.
내가 사무실로 들어서자 사무실에 있던 직원들의 시선이
모두 내게 쏠렸다. 다들 표정으로 욕하고 있어,
넌 뭔데 여깄냐 라고 하고 있어...



" 아, 저,저는 오늘 부로 입사하게 된 육성재라고 합니다. "



아, 육성재씨? 반가워요. 조심스레 자기소개를 하자 
표정으로 욕하던 사무실 직원들의 표정이 풀리며
어서와요, 하며 다들 웃으며 반겨주었다. 
직원들의 미소를 보자마자 긴장이 확 풀리는 기분이었다.



" 처음이라 잘 모를테니 저기 이창섭 사원한테 모르는거 물어봐요, 
창섭씨, 오늘 성재씨 부탁해요. "
" 네! "


마음씨 좋아 보이는 미소를 가진 분이 웃으며 내게 말했다.
사원증을 보니 이름이 임현식? 
사람 좋아보인다, 친해져야겠어.


" 성재씨! 이리와요, 업무 부터 알려줄게요. "
" 아, 네! "


창섭씨가 나를 부르며 손짓한다. 
히히, 사무실 직원들 다 좋아보이는데. 나 잘 할 수 있겠는데?





















는 개뿔, 뭔 놈의 일이 이렇게 많은지.
제일 막내고 신입사원이니까 잡일이 장난아니다.
정보 캐내기 전에 과로사로 쓰러지겠다.
일훈이 보고싶다, 훌쩍이며 책상에 엎드려 핸드폰 배경화면을 보고 있는데
성재씨! 이것 좀 해줄래요? 하며 누가 또 부른다.
네네, 갑니다. 














" 자 이제 다들 퇴근합시다 "
" 네! 안녕히 들어가세요 다들 "
" 수고하셨어요~ "


와, 드디어 기다리던 퇴근시간. 자리를 벅차고 일어나
안녕히 가십쇼! 안녕히 가세요! 하며 막내답게 패기넘치는 인사를 한 뒤
신나는 마음으로 가방을 들고 나왔다.


띵, 문자왔다.

' 전화 '


건조한 대장님 문자다. 지금 끝난지는 어떻게 아시고 또.
돗자리 펴도 되겠네.

회사에서 좀 더 떨어진 골목으로 들어가 주위를 살핀 후 
대장님께 전화를 걸었다.


" 대장님 "
" 잘했냐 "
" 아, 완전 힘들어요. 잘하긴 뭘 잘해요. 
하루종일 잡일밖에 안했구만 "
" 원래 회사 생활이 다 그런거야. 
뱀파이어 회사라고 우리랑 다를 건 없나보네. "
" 아 진짜 회사 나가기 싫어 "
" 쓸데없는 소리 마 임마, 일단 사무실로 와. 
자세한 얘긴 사무실에서 해. "
" 네 알겠어요 "



전화를 끊고 사무실 방향이 아닌
집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흥, 우리 일훈이 먼저 보러갈거다. 



















" 일훈아, 나 왔다. "

괜히 더 힘든 척을 하며 현관문을 들어섰다.
평소처럼 들려올 일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어딨지, 하고 집 안을 둘러보자 소파 위에서 자고 있는
일훈이 보인다.


" 아이구, 왜 여기서 자고 있어. "


요즘 일훈이 잠이 많아졌다. 어제도 소파 위에서 자더니, 피곤한가.



" 응? "



일훈이 우리가 이사오던 날 찍은 사진을 손에 꼭 쥐고 있다.
저거 일훈이가 사진 안 찍는다고 땡깡부려서 겨우겨우 찍은 사진인데. 
그 때 생각이 나 피식 웃으며 곤히 자고 있는 일훈의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편히 자, 일훈아. 일훈을 안아들고 침실로 가 뉘였다. 
일훈의 얼굴을 보자 쌓였던 피로감이 풀리는 기분에 몸이 늘어졌다.
나도 일훈의 옆에 자리를 잡고 누워 눈을 감았다. 














" 이 자식 왜 이렇게 안와"

벌써 8시를 넘어가는 시각, 성재는 사무실에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화를 끊은지 두시간째 연락두절인 성재에
민혁은 짜증을 내며 외투를 집어들었다.

















이제 한참뒤에 봅시다! 4일동안 연속으로 올렸더니 힘드네여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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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한참뒤?????왜죠????ㅠㅠ는나레기 제가 인내심을갖고 기다려보겠습니다!ㅠㅠ빨리와야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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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콜라
감사합니다ㅠㅠ곧 쓸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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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액자 안고 잠든 일훈이라니.... 짱구ㅣ...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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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일후니뭔가아련....☆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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