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알바생 홍일점
설날특집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좀 조용히 해
:까치까치!!!!!!!!!!!!!!!!!!!!
:설날은!!!!!!!!!!!!!!!!!!!!!!
까치 좀 내비둬!!!!!!!!!!!!!!!!!!!!!!!!!!!!!!!!!!!!
:지나가던 까치가 울겠네
:이정도면 까치 입장도 들어봐야한다
:어휴 시끄러워
:다들 할머니댁 가는 중이니?
:저는 오늘 겁나게 밀린다고 해서 어제 도착했습니다
:빠르네
설날이라고 휴가도 주시고
선물도 챙겨주시고
감동에 엉엉 웁니다
:안 울면서 또 그런다
눈물셀카 원해요!!!!!?
:네
:기대했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미안..
:그냥 부릉 하고 멀어져
ㅗ
어맛 오타얏!
:거짓말
:다들 건강히 잘 갔다와
:설날인 만큼 많이 먹고
:그러다 굴러가면요?
:그렇다면 낮은 탁자를 사야겠다
:누워서 음료 만들어야 할테니까
:아하
아하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꼴 보기 싫엌ㅋㅋㅋㅋㅋㅋㅋ
:나 카페갈 뻔
:오늘 일어나니까 10시인 거야..
:그래서 헐레벌떡 일어나서 준비하다 현타왔어
오빠 오늘 친척집 안 가??
:난 안 가..
헐 부럽다
가면 전 부치랴 밥 차리랴..
아주 그냥 너무 힘들텐데..
차라리 애기이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애기 어울리네
:진짜 사고 많이 칠듯
:물건들 다 부시고
아니 누가 그렇게 바보같은 짓을 해???
:
아오 진짜
이오빠가
:성운이형 왜 안 가?
:원래 안 모이셔?
:졸업 했는데 카페 알바 하고 있다고 뭐라할 게 뻔하다구
오빠 자신감을 가져
카페는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라는 걸 보여줘
카페에서 커피머신을 가져가서 한잔씩 뽑아드리고
후훗 저를 얏봤았다간 큰코 다친다고요 한 번만 더 얏봤다간 에스프레소의 쓴 맛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면 다들 우리 성운이 잘 컸다며 박수 쳐주실 거야
:누가 설날 주작썰 보게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게뭐얔ㅋㅋㅋㅋㅋ
:성운아 그냥 직원이라고 말해
:월급 200만원 받는다고
:그만큼 안 주시잖아요
:
:아니면 취미로 하고있다고 해
:집에 돈이 많다고
:아니 친척들이 우리집을 아는데?
:집에 돈이 많다고 하라고?
:아 친척이었지
:어휴 저것들을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나랑 같이 친척집 갈래?
:너희 친척들은 안 그러셔?
그러시지
우리는 더 해
:여주야
:우리 잠깐 얘기 좀 할까?
헤어지자고?
오빠는 사랑이 그렇게 쉬워?
:아니 여주야
:왜 그래 정말..
됐어
나 삐졌어
:요즘 연기 연습해?
:만약 하고 있다면 접어
오빠를 반으로 접을 수는 없잖아ㅠㅠ
:여주때문에 너무 힘들어..
오빠 그래서 집에 있는 거야??
:응
:외로워..
:나랑 같이 부산 갈래?
:잘 다녀오십쇼
:아.. 부산 가기는 싫구나
:가서 맛있는 거 먹자
:점장님 어디신데요?
:나 도착했지
:아니 지금 말장난 하시는 거예요????
:미안미안
:부산팸 모여
:모여
:모여
:
:해산
:해산
아니 왜 따라하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핵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갔다가 언제 와요?
나 내일!
모레 오픈이라 일찍 오려구ㅠㅠ
:헐..
:목요일에 오픈이에요?
:점장님 왜 그러셨어요
:너가 오픈 할래?
:차라리 제가 할게요
:누나는 미들이든 오프든 둘 중에 하나만 주세요
:너가 해달라고 하니까 해주고 싶지 않아졌어
:갠톡보라고 말하고 싶어졌어요
:하여튼간에 잘 보내고 와
:점장님 어딜 도망가세요
:너 오픈으로 바꿔주면 얼마나 복잡한 줄 알아?
:이럴 거면 우진이가 스케줄 짜
:너희는 맞춰주는 스케줄 따라 편하게 나오겠지만 6
:나는 골머리 싸매면서 얼마나 고생하는 줄 모르니? 6
:어디갔어 인석들아.. 6
산소
아니 왜 이렇게 질퍽거려?
질퍽인가?
바닥에 질퍽이 있는 거 아니야?
:아니 뭐가 이렇게 시끄러워?
:너 뭐 하는데
산소 왔는데
바닥이 젖어서 그런지
흙이 진흑이 됐어
갯벌체험 같아
:신발 더러워지겠네
아 그니까ㅠㅠㅠㅠ
흰신발인데ㅠㅠㅠㅠㅠㅠㅠ
그거 낙엽에 문질러
깨끗해져
올
꿀팁 감사
:올라가는 거 너무 힘들었어..
아 다니엘..
덕분에 더 더러워졌네
낙엽 부스러기도 붙어버렸어
저 썩을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오르막길 너무 심해
너무 힘들어..
:할미 보러 올라 오는 게 그리 힘드냐..?
:할미가 미안타..
할머니 365계단이라도 갈게요..
지구 끝이라도 갈게요ㅠㅠㅠㅠㅠㅠ
:효심이 지극한 친구네
근데 우리 할머니 살아계셔
증조 할머니 증조할아버지인데
:아 미안..
:썩을놈
:썩을놈
:썩을놈
:은근슬쩍 끼지마
:들켰다..
아 365 계단 하니까 떠오른 건데
끝 없이 계단 내려가는 동굴이 있는데
그날 다리가 후들거려가지고 죽을 뻔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어딘데
:그런 곳이 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노레일 타고 올라간만큼 내려 가더라구
차라리 올라가는 게 낫더라니까
높이도 높아서 진짜 무서워 죽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보고싶다
절대 가지마..
:다들 산소 갔나봐요..
:저는 차에 있는데..
:난 집에 있는데..
:오늘 왜 이렇게 짠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진이 아직도 차야??
아직 멀었어??
:네..
:끝이 안 보여요
:출발할 때 교통상황에서 9시간 30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난 일부러 엄청 일찍 출발했어
:다들 어려 나처럼 새벽에 출발했어야지
:아 여주라서 반응해준 거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소고기 죽인다
김가루도 뿌렸어?
:아니
:눅눅해진 김 싫어
아
진짜
재미없어
:니가 더
:그럼 너는 파 썰어 넣었어?
아니
우리 둘 다 재미없는 걸로
:그렇게 합의보자
그래
:왜 이러는 걸까
:알다가도 모르겠어
허니스트의 알다가도 모르겠어 들어본 사람?
그노래 존좋인데
:
그새 짤줍했네
:MXM의 WITHOUT U 들어봐
:존좋이야
아 그노래 명곡이지
:들어야겠다
:누나가 추천해준 곡도 들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
:아빠 어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빠어디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운 설날
다들 오늘 뭐했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침대에 누워서 책봐
:다들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책 알아?
:동심을 찾아 떠났다고 보면 될 것 같아
:언제적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드라마 다시봤다
:여러 드라마 봐서 다 합쳐졌어
:짬뽕 드라마네
:점장님 내일 집에 언제 가세요?
:아마 새벽에?
:저 좀 데려가세요
:저 너무 심심해서 저부터 올라가려고요
:아마 안 갈 것 같아
:갑자기요?
:점장님 너무하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는 김에 저도 데려가요
:저도요
아니 부산사람 4명 실화야???
:그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버님 어머님 차 두고 왜 내 차를 타
:백퍼 내일 되면 아침 먹고 커피 마시고 대화 하시다 점심이 다가오고
:점심 먹고 또 담소 나누시다가
:결국 늦게 출발한다고요ㅠㅠㅠ
:아 그거 인정
:아 너무 공감 돼서 눈물 날 것 같아요
:눈물까지..?
:저 좀 살려주세요..
:아 그게 좋겠다
:옹성우 너가 부산까지 와
:아니 이건 또 무슨 개소리야
:인천에서 부산이 얼마나 먼데
:그냥 와
:운전연습 해
:형 제발 와주세요...
:막무가내 좀 봐
저정도 애걸복걸이면 난 가주겠다
:자기 일 아니라고 그러지 마
아니면 오빠 나 좀 데려가
:어딘데?
가까워
ㅇㅇㅇ이야
:미안한데 차가 한대 뿐이라
그럼 한 대 맞아
:
푸푸르르 푸푸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스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센스
:아 포켓몬스터에서 푸린이 노래 부르면 잠들었나?
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오늘 뭐했어요??
난 오늘 기억에 남는 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밖에 없어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니엘 너 움직였지?
나와
:이게 뭔 개풀 뜯어 먹는 소리야
아삭아삭
:너어어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귀에서 울리는 것 같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언니 움직였자나!!! 나와!!!!
난 분명 가만히 있었는데
뭐만 했다하면 나래
:화났어..?
화 안나게 생겼냐구욧!!!
:여주는 억울함을 참지않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라고 말해도?ㅋㅋㅋㅋㅋㅋ
응
그래서 한 번은 아예 선 밖으로 나가지도 않았어
그래도 부르더라고
누나 선 안 넘었어!!
이리와!!!
이래가지고 쿵쿵대며 새끼손가락 잡음
:그래도 다 맞춰주넼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집으로 도망갈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럴걸
지금은 뭐하는데?
누워있어
:역시 게으르구나?
그만해 옹성우
:오빠한테 뭐 옹성우?
우삼겹
:겹사돈
돈가스
:스고잉
잉꼬부부
:부부젤라
:그만해
:나랑 하자
:나 심심해
:해산물
:물갈퀴
:퀴즈
:
:만!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무가내ㅋㅋㅋㅋㅋㅋㅋ
:내루미
:내루미가 뭐야?
:
아니 오늘 포켓몬 특집이야??
:징그러워..
:내루미한테 사과하세요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하시넼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세뱃돈은 받았어?
:난 드렸어
:애들도 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래
:용돈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다!
:나 무릎 다쳤는데
:세배 하다가 너무 아파서 한쪽만 꿇었거든?
:못 본 사이에 여자가 됐냐고 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뱃돈 풍년이야
:다들 먹고 싶은 거 말만해
:정말 말만 하라는 거지?
:옹성우 빼고 사줄게
:
스테이크
:랍스타
:푸아그라
:캐비어
:스테이크
:임영민님이 방을 나갔습니다
어제 못 올려서 죄송해요..
꼭 올리려고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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