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은 올해 고3된 평범한 잉여임.
성적은 그럭저럭, 외모도 예쁘진 않지만 나쁘지도 않고.
잘하는게 있다면 운동정도?
너징은 어렸을때부터 여러가지 운동종목들을 다 체험하며 자랐었음.
그덕에 힘도 더럽게 씨고, 체력도 장난아니게 좋음.
...그래서 너징이 지금 뭐하고있냐고?
^p^
뭐하긴, 이삿짐 나르고있지.
늘 가족들한테 자지구레한것들 좀 버리라고 말했던 너징으로선, 상당히 화가나는 상황임.
이삿짐은 왜 날라도날라도 끝이 안보이는지...
사실 지금 화가나는건 너징의 집이 가장 윗층인 20층인 이유도 있음.
엘베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힘듬.
너징은 한숨을 푹푹 쉬면서 짐을 옮김.
-
띵-하는 가벼운 소리와 함께 20층에 도착함.
...?
근데 이게 뭐임.
왠 여자들이 그 좁은 통로에서 우르르 몰려있음.
그냥많은것도아니고 무슨 개미때마냥 몰려있음.
...아..내가 저걸 뚫고 가야한다니.
하지만 어쩔수 없음. 너징이 들고있는 짐이 마지막 이삿짐이기 때문에.
너징은 이(망할)여자들을 뚫으며 지나감.
"비킵시다~지나갑시다~"
흡사 장날 시장 골목에서 자동차를 몰고다니는 아저씨처럼 구수하게 길을 뚫는 너징임.
집에 들어온 너징은 그냥 거실바닥에 누워버림.
너징이 미적거리는 사이에 이미 짐을 대부분 풀어버린 너징의 오빠,효범이 너징의 몸을 발로 꾹꾹 누름.
"뭐해 돼지야"
"껒."
배고프니까 피자나 가져오라는 너징임.
너징의 오빠는 겁나 불만족스럽게 너징을 보다가 결국 피자가지러 감.
뭔가 위에서 비웃는 소리가 들렸지만 너징은 그딴거 신경안쓰는 여자였기때문에 그냥 무시함.
"잘 쳐먹어라"
너징은 오빠가 가져다준 콜라를 따면서 피자를 들어 입에 넣으려고함.
....?
............?????
뭐지;;뭔가 꿈틀거림;;
너징은 급 불안해진 마음과 함께 피자를 둘러봄.
![[EXO] 엑소랑 너징이랑 옆집 사는 썰-pro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c/0/0c0d5378a6ae5471d397f7d8475a268d.png)
미친 피자에 개미가 있어
너징은 쿵쿵 걸어나가 오빠의 입에 피자를 꾸역꾸역 쑤셔줌.
토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딴건 알 바 없음.
한숨을 푹푹 쉬며 다시 드러누운 너징은 갑자기 들리는 환호소리에 놀람.
....에이 저 밖에 있는 년들은 개념이 읎나..
순간 빡친 너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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