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망가뜨리고 싶어" 혹여 이것이 잘못된 욕망이라고 하더라도 너의 목을 옭아매고 싶다 예쁘게 노래하는 그 목도, 나를 욕하는 그 입술도, 모두 짓이겨버리고 싶어내 안의 작은 파랑새였던 너를, 새장을 벗어나 날아가버린 너를 이제는 내 두손으로 꽉 쥐어 터트려버리고 싶어 내 앞에서 무릎 꿇고 내 발목을 잡고 울부짖는 처절한 모습을 보고 싶다. 땅바닥을 슬슬 기면서 나에게 매달리는 추악한 모습을 "보여줘" - ".. 구차하게 이러지말고 깔끔히 끝내자 제발" "제발? 내가 할 말이잖아!!!백현아 제발...아..그러지마 나한테 그러지마.." "하 결국엔 욕이 듣고 싶나보네 이 미친년이_ 씨발..." - "뭐하는 짓이야 000!!!" "...니 친구랑" "..." "섹스하는 짓" 한 순간 만이라도 당신을 사랑할 수 만 있다면 지옥 속이라도 그 곳이 더 행복할텐데 내게는 그런 자유마저도 주어지지 않는다.마음 속의 나에게 채워진 변백현이라는 족쇄는 너무도 무겁고 고통스러워 김민석이라는 탈출구에게서 날 떨어트려놓아, 당신에게 구원받고 싶은 나는 그저 되뇌일 뿐, 사랑해요,사랑해요, "날 이용해요. 니가 원하면, 내 마음 한 톨까지도 전부 다 줄께" "사랑해야해" - ""도와줘요" "..많이 밉네요" "...." "그래도 도와주게 되는건 니가 치명적이여서일까_ 아니면 내가 그저 미친 정신병자여서일까-" 흑설공주 : 翹愛(뒤틀린 사랑) 과수원샷 l 작가의 전체글 신작 알림 설정알림 관리 후원하기 이 시리즈총 0화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최신 글현재글 최신글 [EXO/백현민석+?] 흑설공주 : 翹愛(뒤틀린 사랑) 0011년 전위/아래글현재글 [EXO/백현민석+?] 흑설공주 : 翹愛(뒤틀린 사랑) 0011년 전공지사항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