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금 다리가 달달달떨리고 작은소주잔이들린 두손마자 덜덜떨리고있어 오늘 내데뷔무대만큼이나 떨리는자리였지.. 내가 이회사에선 하나밖에없는 여자어서 연습생때부터 다들나를애지중지하며 예뻐해주셨단말야 사장님은물론이고 선배님들까지말이야 특히 인국오빠랑 시경삼촌ㅋㅋ 근데지금 나는같은회사선배님이맞은편에서 내술을따라주고계신상황이야.. 같은회사지만 한번도마주친적없었던 선배님들말이야 "안녕~ 처음보지?? 나누군지알아??" 일단 선배님이따라주신술을 내앞자리에내려놓은뒤 고개를빠르게끄덕였어 모를리가없지.. 내가 보여달라고보게해달라고 그렇게때를썼는데 사장님이던매니져오빠던 죽어도안된다고 단호박처럼구셨으니.. "차학연선배님!!" "어?아는구나~!!데뷔축하해 별빛이!! 얼른마셔" 냉큼 술잔을들어 술을비우자 초록색술병을휘휘저으며 다시따라주는 선배님의모습에 작게한숨을내쉬었어.. 내가 갓 스무살이라서..술은 처음하는거거든.. "어휴..우리별빛이 보여달라고 해도해도 절때안보여주시는거야" "맞아.. 그니깐 그거알아? 안보여주면더보고싶은거" "나진짜 궁금해서 코빠질뻔했어!!" 학연선배님의말에이어 라비,재환 선배님이 뒤이어 나를보며말했어 홍빈선배님과 택운선배님은 그냥조용히 공감한다는듯이 고개를끄덕였고 "저도 선배님들 보고싶었어요!!" "딱딱하게 선배님이뭐야선배님이!! 오빠해봐 오빠" 다같이 오빠!!오빠!! 하며 찬양을하는 모습에 픽 웃음이세어나왔다.. 그리고 잠시후 푹 숙여지는 학연선배님의머리.. "야 너왜 우리별빛이한테 찝쩍거려" "어?? 우리형언제왔어??" "우리별빛이~ 얼마나마셨어??" 내머리를쓰다듬는 인국오빠의손길에 베시시웃으니 활짝웃으며 내두볼을움켜지는오빠 "어이구 내새끼!!데뷔축하해 애기야" "오빠 여기앉아 여기!!" "오빠도그러고싶은데 사장님이부르셔.. 이놈들이괴롭히면오빠한테와서말해?" "형!! 우리안그래요!! 저희도여자후밴처음이라신기해서그러는거지!" 인국오빠의말에 웃으며 대꾸하는 홍빈님(난 홍빈님의영원한팬..)을 빤히바라보자 홍빈님도 나에게고개를돌려 내눈을바라보며 두눈이휘도록웃어주셨다.. "암튼 애 적당히먹이고 좀있다 다시올게" "오빠 잘가요!!" 인국오빠와 깍지손까지끼며 인사를하자 그모습을빤히바라보던 학연선배님께서 식탁을 작게 탕! 치셨다 "우리도 오빠해줘 오빠~~ 응?? 깍지도!!" "에이..그래도 어떻게.." "에이는 무슨~!! 아니!!우리가된다는데 뭐가문제야?" "그래도..." "안되겠다 일단마셔" 한참이흘렀다.. 드디어 내앞에있는게 술병인지..사이다인지.. 지금 저 검은얼굴을한사람은..음.. 그때알아차렸어야했다.. 내말이조금씩짧아지기시작했을때 "떽!!! 그만줘!!토나온다니까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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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