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준면찬열경수종인세훈] 위기의 학생들 00



 

 

 

 

CRITICAL STUDENTS: 위기의학생들

 

 

 

 

 

 

박찬열 / 축복고등학교 2학년 5반

- 야 그래도 학교는 가야지 임마! 비행도 학교는 다니면서 해라.

- 얘한테 그러지 좀 마시라고요 좀!! …후… 제가 나가볼게요.

- 니들이 뭘 안다고 그딴 식으로 말 하냐고 미친놈들아!!! 

 

 

 

 

 

 

 

 

오세훈 / 축복고등학교 2학년 5반

- 진짜 X같네 아… 뭐가 이렇게 힘들어.

- 나 정말 학교 짤리는 거에요? …사과하면 돼요? 근데 그런다고 믿어주기는 할까요?

- 저 처음으로 사과해보는데요… 죄송해요. 진짜에요 믿어주세요.

 

 

 

 

 

 

 

 

김준면 / 축복고등학교 2학년 5반

- 부족한 거 없이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뭔가 항상 부족하더라구요.

- 부럽잖아요. 쟤들도 날 껍데기라고 생각할까요?

- 야, 만약에… 내가 만약에 오늘 죽는다 그러면 어떨 것 같냐?

 

 

 

 

 

 

 

 

 

도경수 / 축복고등학교 2학년 5반

- 나보다 성적이 우선인가봐요.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요. 어, 진짠데? 거짓말 아니에요.

- 가끔 정말로 죽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냥 가끔…? …거짓말이에요… 사실 지금도 그래요…

- 와. 난 요즘에 학교 가는게 그렇게 즐겁더라.

 

 

 

 

 

 

 

 

김종인 / 축복고등학교 2학년 5반

- 쌤은 그냥 반 평균 올리는 거에만 신경쓰시면 돼요. 왜 이렇게 계속 목 매시는 거에요.

- 씨발 진짜 짜증나니까 저 좀 놔주시라고요 제발!!!

- 쌤. 저 이제 앞으로 어떡하죠…? 저 좀… 저 좀 잡아주세요…

 

 

 

 

 

 

 

 

 

김여주 / 축복고등학교 2학년 5반

- 쌤 나는요 학교 없어도 아쉽지 않아서요, 그래서 그만둘까 해요.

- 내가 학교를 계속 다녀도 될 지 그걸 모르겠어요. 어차피 이거 다 가식일 거 아니에요?

- 솔직히 말해도 돼요? 나도 평범하게 학교 다니고 싶은데 그냥 무서운거에요, 시선이.

겁먹어서 쳐다보는 거든, 짜증난다고 쳐다보는 거든. 결국엔 다 똑같이 아니꼬운 시선일 거.

 

 

 

 

 

 

 

 

 

김수로 / 축복고등학교 2학년 5반 담임 / 체육교사

- 너 편하라고 널 놔주면. 그럼 나는? 내 마음은 뭐 편할까보냐?

- 왜 그렇게 몰라… 왜 그렇게들 선생님 마음을 이해를 못하냐…

- 니들 너무 그렇게 앞 뒤 꽉 막히게 살지 마라… 그렇다고 베베 꼬여서 살지도 마라…

 

 

 

 

 

 

 

 

 

- 쌤. 학교 계속 다니면. 나도 좀 어떻게 될까요?

- 그렇지, 그러면 이제 너희가 보여주는거야. 우리가 이렇게 잘 할 수 있다고. 혼자서도.

- 혼자서도? 에이, 서운하다 쌤~

- 인생은 원래 혼자야 이 자식들아. 그래도 니들은 떨어지지 마라. 힘들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알지?

- 네! 쌤!!

 

 

 

 

 

 

 

 

 

-

 

 

 

 

배틀청춘이랑 위기의학생들 둘 중에 뭐를 연재할까 고민이에여...

둘 다는 너무 벅차지 않을까 해서.. 투표글 좀 올려볼게여!!

암호닉 항상 받구요 댓글 신알신 쌩유베리감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