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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하게 자신을 쫓아오는 발소리에 준홍은 넌저리가 날 지경이였다. 발소리가 쫓아온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예전에는 그냥 집방향이 같은 사람 이겠거니 했지만 그게 아니였다 무서워서 뒤돌아 보지도 못하고 그냥 발걸음만 재촉하는게 벌써 한달째

한달동안 무서워서 돌아보지 못한 준홍은 굳은 결심을 하고 뒤를 돌아보았지만 자신의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고요한 밤길에 준홍은 순간 소름이 돋기 시작했고 발걸음을 빠르게 옮겼다. 자신이 뛰니까 똑같이 뛰어오는 발소리

준홍은 이제 밤길이 너무 무섭다.

 

 

 

'도망치지마'

 

 

오전 강의를 듣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선 준홍은 자신의 문앞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을 보고선 하얀 얼굴이 더 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포스트잇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놀란 자신의 감정을 진정시키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가 물을 벌컥벌컥 들이 마시고선 문을 쾅 닫자 옆 집에 사는 형인 힘찬이 부스스한 머리와 얼굴로 문을 빼꼼 열어 준홍을 바라보았다.

 

 

"아침부터 왜이리 요란해"

"아..형 죄송해요 들어가서 어서 더 주무세요"

"문 살살 닫고 다녀라"

 

 

힘찬은 준홍에게 친 형 같은 존재였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기 위해 혼자 목포에서 상경한 준홍에게 혼자 사는 집은 항상 심심하고 외로웠던 터에 힘찬이 준홍의 옆집으로 이사왔다. 힘찬이 이사 온 기념으로 떡을 돌리던 때 준홍은 대학 MT 때문에 숙취로 인해 꼴이 엉망인 채로 문을 열었고 준홍의 폐인같은 모습에 힘찬은 저도 모르게 웃음 풋- 하고 내뱉자 준홍은 얼굴이 빨개진 채 떡을 받고선 문을 급하게 닫았다. 이사떡을 다 먹고 난 뒤 다음날 준홍은 접시를 돌려주기 위해 반짝반짝하게 접시를 씻었고 자신도 반짝반짝하게 씻고선 힘찬의 집 초인종을 누르자 이번엔 힘찬이 몰골이 엉망진창 인 채로 준홍의 눈 앞에 나타났다.

 

 

"어...떡 맛있었어요!"

"맛있었다니 다행이네요"

"많이 피곤하신 가봐요?"

"아 뭐..늦게까지 야근한다고..."

"제 이름은 최준홍이에요! 20살 대학생이구요!"

 

 

뜬금없이 자기소개를 하던 준홍의 모습이 귀여웠던지 힘찬은 풋- 하고 웃어보였고 힘찬도 준홍을 바라보며 자기소개를 해보였다.

 

 

"저는 26살 직장인이에요"

"아 그럼 형이네요 편하게 말 놔도 되요?"

"원하는 대로"

 

 

그렇게 준홍과 힘찬은 친해져갔고 친형제 못지 않을만큼 서로의 집에서 잠도 자고 같이 밥도 먹었다. 하지만 준홍에게서 여자친구가 생기고 나서 힘찬과 준홍의 만남은 조금씩 적어졌고 그 둘은 자연스럽게 어색해져갔다.

 

 

 

 

*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고선 준홍은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꼈다. 어디선가 자신을 지켜본다는 느낌이 항상 집 근처에서 자신을 따라오던 기척인것 같기에 준홍은 천천히 발을 옮겼고 수상한 낌새는 준홍을 천천히 쫓기 시작했다.

계속 반복되는 스토킹에 준홍은 지칠만큼 지쳐버렸고 이번에는 아예 끝을 보자는 식으로 가던 길을 멈춰섰고 준홍을 따라오던 발소리도 준홍의 발소리와 함께 멈췄다.

 

 

"...도대체 왜 따라오는거에요?"

 

 

준홍이 먼저 말을 해봤지만 대답은 없었다. 준홍은 천천히 고개를 돌리려고 했지만 갑자기 빠르게 걷는 발소리에 흠칫했다. 준홍을 쫓아오던 사람은 준홍의 어깨에 기대어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고 이 모든게 순식간에 일어나자 준홍은 불안감과 공포에 몸이 굳어 가만히 서있었다.

 

 

"살려..주세요"

 

불길한 예감이 머릿속을 휘감던 준홍이 본능적으로 내뱉은 말이였다. 왠지 이 사람이 날 죽일 것만 같다는 불길한 예감은 준홍의 긴 다리를 버티기 힘들게 하였고 준홍의 뒤에 있던 남자는 조용히 주머니에 있던 손수건을 준홍의 입과 코에 감싸버렸다. 놀라서 몸부림을 치려던 준홍은 맥없이 다리가 풀려 앞으로 쓰러질 뻔했지만 수상한 사람은 그런 준홍을 자연스럽게 업고선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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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B.A.P/힘젤] Silence 1  9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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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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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니 이 성스러운 힘젤에 왜 댓글이 없는거죠?? 왜죠??? 제 추측으론 저 수상한 남자는 힘찬일 확률이 99퍼네요 허헣 아 이래놓고 아니면 소금소금.. 잘 보고가요 신알신할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SD
댓글을 달아주다니..흐..흡.....(눈물)사랑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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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힘젤!!!사랑해요선댓후글할게요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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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사랑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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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힘젤은사랑이죠! 쓰니님이 뭘좀아시네(찡긋) 다음편 기대할께요ㅠㅠ 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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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제가 좀 (웃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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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짱이다 자까님스릉스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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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하......힘젤이라니.........내 사랑을 받아요 (박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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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이편 오늘보고 일편부터 보러왔어요 사랑해요...♥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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