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죽는다.'죽음'이란 단어에 두려움을 떨면서 살려달라고 빈다고 해서 '죽음'이란 단어를 내가 빗겨나갈수는없다.오래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와서 그런건지 몇 달 전 처음 의사에게 몇 달 안 남았다는 얘기를 들었던 날 나의 마음은 나는 아주 담담했다.딱히 미련같은것도 남지않았고, 더 살아야할이유도 없었다.너를 만나기 전 까지 딱 그 전까지는...01.두 달, 정확히 46일, 의사가 말한 두 달이 되는 날 나는 정말 딱 죽게 되는걸까 거울 속에 확인한 내몰골은 그냥 누가봐도 곧 죽을사람처럼보였다. 부모님의 만족을 위해서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빠지는 머리카락들을 보면서 처음 '죽음'이란 단어에 처참한을 느끼고 미장원에가서 머리를 다 잘라달라고했다. 처음에 멈칫하고 나를 멍하니 쳐다보던 미용사는 나의 단호한 표정을 바라보고는 내 머리카락을 한꺼풀씩 잘라내기시작했다. 머리가 잘려지는 동안 내 몸속에 퍼져있는 암도 이렇게 가위로 잘려나가는 기분이 들어 묘한 희열을 느꼈다. 그 묘한 희열은 얼마가지 못했다. 거울 속에 머리카락한올없이 텅비어버린 머리를 보자 갑자기 웃음이났고 눈가가 뜨거워졌기 때문이다. 마음속은 알 수 없는 감정으로 흔들렸다. 그 때 그감정들은 뭐였을까 생각에 빠져있는데 누군가 다급하게 문을 두들기면서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우리 집 문을 이렇게 급하게 부를 사람은 내가 아는 사람들중 없었다. 부모님은 내가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흐트럼 하나 없는 분들이셨다."별빛아!"처음 듣는 목소리에 그리운 느낌이 들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외부인에대한 경계심은 풀어질정도로 그리운 느낌이였다. 내 이름을 아는 사람 이라는 사실에 그런 착각이 들었는지도 모른다."별빛아!! 우리 미래에서 왔는데 문 좀 열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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