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85638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 전체글ll조회 782


[정택운] 19년지기 .1-2 | 인스티즈  

   

   

   

   

한별빛x정택운

   


   

결국 팝콘은 달콤한맛으로 택운이가 사버리고 올라왔는데   

커플석을 보니 하트모양으로 소파같이 되있는거야   

   

"아...뭐야 이게에~"   

"휴....."   

   

어찌저찌 좌석에 앉았는데    

왠지 모르게 자리가 자리인지라 의식하게 되는 너야    

택운이는 그에 반해 덤덤해보여   

사실 네 눈에만 덤덤해보일뿐    

살면서 피가 섞이지 않은 친한 여자란 너 하나뿐이었는데    

어떻게 아무렇지 않겠어   

그저 티를 안내고 가만히 있는 택운이지 뭐..   

그러던 중 주변이 조용해지고 영화가 시작해   

결국 운이한테 팝콘을 주고 영화에 집중하는 너야   

   

한창 영화가 극에 달하고 니가 집중해서 보고있는데    

택운이 머리가 니 어깨위에 떨어져   

고갤돌려 살펴보니 택운인 팔짱을 낀채로 잠이 들었어   

너는 운이를 보고 슬며시 웃고는 다시 스크린으로 고갤돌려   

   

"운아 일어나봐"   

   

영화가 끝이나고 곤히 잠든 택운이를 깨워서   

밖으로 나오는데 갑자기 밝아져서인지 택운이가 얼굴을 찡그리다가 니 얼굴을 보곤 말해   

   

".....울었냐?"   

   

슬픈 내용에 약한 너라서 영화중간에 좀 울었거든   

그래서인지 눈이랑 코가 빨개진거야   

   

"..응 좀 슬픈거나와서..."   

"여러가지고..그정도 슬픈것도 못보냐"   

   

택운이는 그렇게 말하면서 니 볼을 톡톡 건드려   

   

"넌 잔다고 제대로 보지도 않았으면서 다 아는 것 처럼 얘기하냐?"   

"음.....사실 개봉하고 얼마 안되서 누나랑 봤었어"   

"헐? 너 그럼 본거 또 돈주고 본거야? 말하지...미안.."   

"니가 보고싶다며.. 잘 봤으면 됐어-"   

   

택운이는 미안해 하는 너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 다시 말해   

   

"됐고 밥 먹자 나 배고파.."   

"운이 너 뭐 먹고 싶은데?"   

"글쎄...너무 많은데"   

"제일 먼저 생각난게 뭔데?"   

"돈까스.....치즈..."   

   

머리를 긁적이며 말하는 택운이를 데리고 돈까스 전문점에 들어가   

테이블에 앉아 이것저것 메뉴를 살피다 주문을 하려는데   

"어? 별빛이 아니야?"   

"어.....?원식 오빠? 헐 완전 오랜만이예요!"   

   

주문받으러 온 종업원은 김원식이라고 니가 학원다닐때   

널 잘챙겨주던 같은 학원 오빠였어   

니가 교회를 다니는게 아닌데도 오빠네 교회에 출석도장을   

찍을 정도로 니가 한때 열심히 짝사랑했던 오빠이기도 하지   

   

"이런데서 다보네~오빠 여기서 알바해요?"   

"응 방학동안만. 안본새에 별빛이 많이 예뻐졌네~ 연락 좀 해"   

"에이- 또 맘에 없는 칭찬하신다. 오빤 너무 친절해서    

탈이라니까요~ 안그래도 언제한번 연락하려 그랬는데..헤"   

   

앞에 있는 택운이는 짜증이 섞인 눈으로 너랑 오빠를 번갈아보고   

넌 택운이는 뒷전이고 반가움에 오빠랑 안부를 주고받아   

   

"저 친구는. 남자친구..?"   

"아- 그런거 아ㄴ.."   

"네 별빛이 남자친군데요. 아는 오빠분 이신가봐요"   

"야 정택우.."   

"쉿"   

   

원식은 택운을 슬쩍 보고 너에게 묻는데    

니가 대답을 하려는데 택운이가 말을 가로채고는 말해   

'아는 오빠' 에 강조를 해서   

운이의 대답에 당황해 니가 뭐라 말하려하는데   

택운이는 조용히 하란듯이 검지를 입에 대며 조용히 하란 제스처를 취해보여   

원식이는 그런 너희 둘을 흥미롭게 지켜보다가 택운이를 훑어봐   

   

"아~ 반가워. 아는 말고 친한 오빠 김원식이야"   

"정택운입니다."   

   

서로를 보며 미소를 띄긴 하지만 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서로를 탐색하는듯한 눈빛이 오고가   

   

넌 그저 영문도 모르고 둘을 빤히 지켜보고 있지   

   

   

   

---   

오랜만이예요!   

개학하면서 바빠져서 자주 못왔어요 미안해요...ㅠ   

ㅇㅅㅇ....   

ㅅㅇ....   

ㅇ....   

..   

자주올게요ㅠ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ㅠㅜㅜㅜㅜㅠㅠㅠ태긔같은친구...제발....구합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
저듀...갖고싶어요ㅠㅠ정택운... 소유하고싶네여♥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끙 ㅜㅜ 전 왜 택운이 같은 친구가 없을까요 ㅜㅜ 남자친구라니!!! (설렘사) 잘읽고가욤 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
그니까요....현실에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데리고 안놔줄텐데 말이예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잘읽고가요....저도저런친구하늘에서뚝떨어졌으면.....왜전....주변에남자가없을까여.....
11년 전
대표 사진
¿
저도....왜 남자가 없는지....택운이 같은 남자... 바라지도 않아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재밌게 잘봤어요!! 택운이같은 남사친.....ㅠㅠㅠㅠ좋네요
11년 전
대표 사진
¿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런 남사친...현실에서 가능할까요...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