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짜 썰 딱 하나만 풀고가겠음 ㅋㅋㅋ 그리고 저번에 댓글 달아준 두명 박찬열 다음으로 사랑함♡ 내가 저번에 얘기 안해줬지 내 남편 이름?? 박찬열박찬열 원래 왕 이름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데 난 됨 왜냐! 내 남편이니까 ㅋㅋㅋㅋㅋ 근데 요즘은 너무 할게 없어 궁도 재밌는 일이 참 많았는데 요즘들어 더 없는것 같애 하.... 미리 말해두는데 박찬열과 난 절대 달달한 사이가 아니야 ㅋㅋㅋ 무슨 앙숙인줄 알았어.. 남편이 이래도 되는거야? 박찬열 질투도 많아서 내가 뭐만 하면 다 안된대.. 이게 말이야 방구야 이거 오늘있었던 일인데 아까 방에 있기 너무 심심한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담을 넘을 생각으로(들키면 박찬열한테 엄청 혼나지만) 일단 방문을 열고 나옴 근데 오세훈이 지나가는거 ㅇㅇ 오세훈은 그 뭐라그러지?? 호위무사?? 근데 맨날 나 감시하는 용도로 박찬열이 사용하는듯...ㅎ 쨋든 지나가는데 순간 심장 떨림 잘생겨서 그런거 아니니까 오해 ㄴㄴ 그리고 오세훈 뒤로 황타오 지나감 얘네는 왜 맨날 붙어 다님??? 누가보면 사귀는줄 알겠어 ㅋㅋㅋ 근데 타오 이생히가 나 보고서 "여기 계셨어? 찾았자나" 이러는거 하하하 이 미친새끼 존반말을 이렇게 설레임 없게 할 줄이야;; 누가 들으면 사형감 ㅋㅋㅋㅋ 오세훈 겁나 깜짝 놀래갖고 타오새끼 입틀어막고 꾸벅거리면서 죄송하다 함 근데 이 어벙한 타오새끼는 그냥 초롱초롱하게 눈 꿈뻑이면서 서있더라 ^^ 물론 얘네 둘다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낸 사이라... 어릴땐 당연히 반말 썼지 ㅋㅋㅋㅋ 근데 얜 아직도 그래..... 어쨋든 타오가 날 다짜고짜 수련장으로 끌고가는거야 손아귀 힘은 왜때문에 쎈거야 ㅠㅠ 아직도 빨간 자국 남았다... 내가 화나서 막 쨍알쨍알 거리면서 어디가냐고 왜 가냐고 이러면서 끌려가는데 오세훈 이 새끼가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래.. 존나 단호박.. 분명 얜 체면 차리면서 완전 격식차리고 말했는데 왜 때문에 나는 입다물고 거까지 끌려감...ㅎㅎ 나레기... 수련장 갔는데 아무도 없고 우리 셋만 덩그러니 하늘도 흐리고 날도 습한데 밖에 나와있으려니까 죽겠는거야 땀나고 짜증나서 인상 찌푸리고 있는데 나한테 갑자기 수련을 해야한대 나니..??? 궁생활 3년만에 이런소릴 다 듣네 자기 몸은 자기가 지킬줄 알아야 한다나?? 싫다고 돌아갈꺼라고 그러면서 몸 돌렸는데 타오새끼가 "왕님이 하명하셨어ㆍ ▼ㆍ" 이 미친놈... 진짜 이러다 누가 들으면 모가지 날아가게 생김 ㅎㅎ 어쨌든 열매놈 명령이니까... 하긴 해야겠지 이러면서 꿍시렁 거리는데 오세훈이 내 손에 칼자루 쥐어줌 그리고 어떻게 휘두르는지?? 이런거 알려주고 타오는 앉아서 구경이나 쳐 하고 있고.. 아오 타오놈!!!! 지금 생각해도 화나네... 어쨌든 오세훈이 일인지도 해주는데 아까 하늘 흐리다고 했잖아 비옴 으어 씨밤 다젖을뻔 오세훈이 나 끌고 처마 밑에 서있는데 존나 추운거임 젖어서 그래서 와들와들 떠는데 오센이 그거 보고 무표정으로 자기 옷 벗어서 덮어주더라 근데 궁에서 입는 옷이 겁나 길잖아.. 심지어 얘는 무인이라 옷도 무거워 그래도 꽤 따듯했... 사실 내 옷은 아까 방에서 입던옷 그대로라서 엄청 얇았거덩 비단이라 비맞으면.. 알지?? 어쨌든 비 좀 그칠때까지 거기 서있는데 막 빗물이 얼굴에 흐르는거야 짜증나서 얼굴 푸드득 거리면서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뭔 말인지 알겠지?? 느낌적인 느낌으로) 찡그리는데 옆에 팔짱끼고 있던 타오가 옷 위로 이케 올리면서 내 앞에 서는거임 멀대같은게 두둥 하길래 순간 놀래서 봤는데 비막아 주더라 근데 그때 열매가 우릴 봤나봐 열매놈 완전 화난 표정으로 파워워킹 하더라;; 난 그때 왜 화났는지 몰랐음..ㄷㄷ 왜 화났는진 몰랐지만 걔도 검술연습할때 입는 옷 입고 있었는데 그거 입고 표정 굳히니까.. 솔까 무서웠음 잘못한것도 없는데 일부러 오는거 안보려고 하고 열매가 오더니 내 팔목을 채가는거.. 오늘 내 팔목은 무슨 죄를 졌길래 이렇게 혹사 당하는지..ㅠㅠ 역시나 안아팠을리는 없지 비오는데 아직 많이 왔는데 그 빗속을 뚫고 지 방까지 감 가는 사이에 오센 옷도 바닥에 떨어졌는데 열매가 너무 빨리 걸어서 그거 주을 틈도 없었어... 다 젖었을듯 막 머리도 다 젖고 옷도 다 젖고 박찬열은 화났고.. 그냥 정신이 하나도 없었음 쨋든 열매 방 들어가니까 수건 툭 던져주면서 "닦아" 이 한마디만 하고 나를 계속 노려보는거.. 숨도 못쉬는줄 알았어 근데 비맞으면 원래 그렇게 재채기 나?? 빗물 닦으면서 막 애취 에이취 거리고 콧물도 나왔겠지...? 쪽팔림 그 꼬라지를 하고 있으니까 열매가 와서 진짜 난 상관없지만 니꼬라지가 말이 아니니 이번 한번만 도와준다 느낌이 확 들게 물 닦아줌 내가 강아지 처럼 올려다 보니깐 걔가 나보다 커서 올려다 봐야됨.. 나도 키크고 싶다 이번엔 진짜 따뜻하게 안아주는거야 진짜 따뜻하고 부드럽고 그래서 막 열매 허리 꼭 잡고 서있었음 가슴팍에 얼굴 부비고 ㅋㅋㅋㅋ 기분 좋았어 열매가 아직도 화난말투로 "앞으로 딴 새끼들이랑 붙어있으면 그새끼들을 조져버릴꺼야" 이러는데.. 무서벙 내가 막 그런거 아니라고 얘기하려는데 그냥 지 품에 푹 안아버리더라 덕분에 아무 말도 못함 오센타오 미안.. 쨌든 오늘 있던일이야.. 지금도 비오네 오센 옷 어떡해 ㅠㅠㅠㅠㅠ 내일 열매 몰래 찾아가야겠다 ************************* 저번에 댓글 달아준 두분 감사함♥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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