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이야. 분명 지난주까지만 해도 추워서 여러겹 입고 다녔는데, 이젠 벚꽃도 피고 꽃도 피고 너가 좋아하는 봄이 왔어. 지난 겨울은 너를 잃고 처음보낸 겨울이였지,아마? 일주일은 정말 폐인이였을거야 ㅋㅋ 일주일만에 거울을 봤는데..와 잘생긴 남우현 어디갔나 싶더라 너도 봤겠지? 아 부끄럽다ㅋㅋ 일주일을 그렇게 보내고 생각해보니깐 이건 아니다 싶더라. 너한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는데 벌써 일주일을 그런 모습 보여줬으니 쪽팔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너한테 죄책감을 주기 싫었어. 그래서 무작정 일주일 내내 친구들이랑 약속잡고 미친듯이 놀생각이였어. 그래서 딱 친구들을 오랫만에 봐서 노려는데 너무 속상했던게 12시가 넘어가면 항상 오던 전화가 없더라. 바락바락 마누라같이 잔소리하던 목소리 안들으니깐 놀 맛이 뚝 떨어지는거야. 너 미안하라고 하는 소리 맞거든? 그니깐 누가 서방님 두고 먼저 가래? 지금이라도 오면 용서해주려는데 왜 안와... 미워 진짜. 너 좋아하는 봄도 왔으니깐 벚꽃축제도 가고, 도시락 싸서 놀이동산도 가기로 약속했는데 이래서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마라는게 맞나봐. 괜히 나만 슬퍼지네. 이제 나도 한계야, 곧 만나자. 갈게 곧. 바람피지말고 조금만 기다려. 우리 여보 사랑해 많이 독방 재탕하Gi...죄송함니당...오늘 오랫만에 공부했더니 이래여..내 브금 목록엔 슬픈 노래가 옵쓸뿌니거...소재도 생각안나거...재탕이나 하고 이꾸...ioi 4편에서 뵈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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