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남] ep3. 질투(?)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a/1/5a17e0c91ccc0e79b9b2ed75d46ef259.jpg)
너가 제일 좋아하는 다크초콜릿을 사들고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예쁘게 먼저 나와있는 너. "늦으면 내가 먹으려했는데 아쉽네." 장난스레 말하며 초콜릿을 건냈다. "헐 짱이야! 최고 최고!" "초콜릿이 최고라는거야 내가 최고라는거야?" "음... 초콜릿을 주는 정남이가 최고라는거야-." 대답이 그게 뭐냐고 툴툴대니까 내 눈치를 보더니 초콜릿 3분의 2를 뚝 잘라서 나한테 건내며, "아냐아냐, 니가 더 좋아! 훨씬 훨씬." 반 이상을 나한테 준 걸 보니 큰 결심을 한게 분명하다. 피식 웃었더니 너는 잠시 고민하더니 자기 손에 쥐고있던 남은 것까지 나 한테 주면서, "정말이야 정말. 너 다 먹어. 너가 더 좋으니까 난 안먹어도 돼" 말은 괜찮다고 하면서 왜 표정은 울상인건데. 아 진짜 이렇게 귀여워서 어떡하냐. "마음만 받을께. 너 다 먹어." 한입 크기로 잘라 입에 넣어주니 금새 활짝 웃으며 좋다고 받아먹는다. 너 먹는거만 봐도 기분 좋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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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