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녀썰 333

4일동안 댓글이 한개밖에 안달리길래

소금처럼 짜지고 촛불처럼 꺼질려고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더듣고싶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의물~결~

그럼 민아얘기 들으러 가봅시다. 애들한테 카톡으로 제보받는중

항상 시계였던 내 휴대폰이 이렇게 활성화가 될줄ㅇ이야!

민아야 고맙다!^^

방금 보고왔는데 진영이가 유정이 찬 것 까지 말했구나

유정이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ㅇㅇ 뭐 저새끼 민아한테 홀려서 호호대더니 헤어질려 그랬어

내가 차인게 분하지만~~ 이러면서 쿨내를 풀풀 풍겼지

그리고 둘이 깨진지 하루만에 예상대로 민아와 진영이는 사귀게 됐어

여자애들은 진영이랑 민아 보고 저새끼들 맘에 안드는샊끼들 에효 쯧쯧 이러면서

유정이를 위로해줬지

그렇게 진영이를 통해서 남자애들과 민아는 점점 더 친해지고 있었어

자 여기서 진영이를 통해 친해지고 있다 했지?

그럼 남자애들과 친해지기에 이용한 나는 더이상 필요가 없을 거 아님

맞아 민아는 나에게도 띠껍게 굴기 시작했어

내가 여자애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민아에게 인사해주는 애였거든?

근데 내 인사 씹음  아 개새끼 

그렇게 진영이와 민아는 일주일 동안 아주 알콩달콩하게

sns하고 카톡에 커플사진 올려두고~ 연애중 올리고~ 아오 다시 생각나서 열불이~나네~

민아는 불여우니까 진영이랑 사귀면 다른 남자애들과 사이가 멀어질 거 아냐?

하지만 민아는 생각보다 뛰어난 어장녀였기 때문에 남자애들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음

진영이와 사귄 일주일 그 동안에도 열심히 남자애들을 관리하는데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함. 보통 애인 생기면 이성친구랑은 피하게 되잖아

벗 민아는 전혀 그렇지 않았어 한 10명과 썸을 타고 있는 삘이였음

그걸 가까이 하지 않은 나도 알고 있는데 진영이도 당연 알고있을 거 아냐

그런데 민아에게 단 한마디도 불평하지 않고 사귀는 것도 감지덕지인 마냥 그냥 하인이였음

진영아~~~`ㅠ_ㅠ 나 딸기우유 먹고싶당....하면 순식간에 자판기로 튀어가서 딸기우유를 뽑아오고 그랬음

유정이는 그걸 보고 마음이 쓰라렸고....

그리고 진영이와 깨짐ㅋ 민아가 참ㅋ 어떻게 찼냐면

나중에 봤는데 카톡으로 진영아 미안해.. 우린잘안맞는것같아서로를위해헤어지는게나을것같아....^^

띄어쓰기 안 하니 샹년아

그리고 이제 한명을 골라 새로 사귈 예정이였던 민아는

한명을 선택함 이친구는 용화로 할게. 씨엔블루 용화랑 똑같이 생김 소개시켜 줄 의향 있음 .

용화는 매우 훈훈한 외모와 지적인 매력까지 갖추고 있는 훈남의 정석이였음

그러나 용화에게는 썸녀가 있었음 얘는 신혜라 할게

용화랑 신혜는 썸을 타고 있는 사이였고 민아는 훈남인 용화가 탐났는지

신혜와 용화 사이를 갈라놓을 작전을 세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혜랑 용화는 둘이 보면 꿀떨어지게 쳐다보는 왜 안사귀냐... 할 정도의 썸남썸녀였는데

언젠가부터 용화가 신혜를 보는 눈에 꿀이 사라졌음....

신혜가 말을 걸어도 대답도 안하고

우리반 남자애들의 과반수였던 민아어장 물고기들 사이에서

꿋꿋하게 신혜와의 관계를 지켜왔던 용화라 신혜는 계속 시무룩해져있고 우리도 쟤 왜저럼 이랬음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의 용화는 항상 남자애들 아님 신혜였는데 어느순간부터

민아어장 물고기들과 함께 민아의 옆에서 웃고있었지...

신혜가 용화한테 말 걸려 하면 교묘하게 딱 말 뺏고

그리고 저기압이 된 신혜와 샤랄라한 민아어장의 물고기가 된 용화와 민아는

애매~~한 사이로 지내다가

일이 터짐

 

[독자1]

다!음!편!
근데 이글에서 정말 왤케 남자들 바보같게 보이냐...
에효...

[독자2]

세상에 더 더 더풀어주세여ㅜㅜㅜ 재밌어...

[독자3]

일이 터져서 우쯔케 되는데여!!!허어어어ㅓ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