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훈아 생일 축하해" 하며 여기저기서 스무번째 생일을 맞은 세훈을 축하해준다. 컴백을 안ㅋ해ㅋ주ㅋ는 스엠은 그래도 양심이 쪼그뫼리 만큼은 있는지 세훈이의 생일 파티는 열어주었다. 오랜만에 해보는 오랜시간동안의 팬들과의 만남. 멤버들이 등장하자마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함성들. 이쁜 모습들로 이쁘게 맞아주니 괜히 으쓱으쓱대고 올라갈수밖에 없는 입꼬리를 주체를 할수가 없는 애들이다. 생일 케이크도 자르고 선물들도 둘러보고 멤버들끼리 토크도 나름 늘었다는 말실력으로 재미나게 하는중이다. 멤버 개인선물은 생일파티 도중에 준다는데, 어째 주인공 애인이라는 사람은 선물을 줄 기미 안보인다. 며칠 전부터 생일선물 뭐줄까-하고 고민하던게 티가 나던 준면인데, 왜 정작 아무것도 안주는거지. 세훈은 좀있으면 입튀어나올 기세로 섭섭함을 느꼈다. 세훈은 자기 생일 파티는 끝나가는데 이 애인은 주질 않으려는지 답답하게 구니까 옆에 슬그머니가 귓속말로 "내 생일인데 뭐아무것도 없어요?" "응, 아무것도 없는데 왜?" 라고 말할까 내심 노심초사 했던 세훈은 주섬주섬 뭔가를 하는 준면에 의해 안심이 되었다. "세후나 생일축하해 생일 선물은 나야!" 목에 리본을 걸고 고운 목소리로 깜찍하게 말한 그는 세훈의 볼에 쪽-하며 소리를 낼만큼 이쁘게 뽀뽀를 하였다. 이게 뭔상황인지 얼굴에 다 들어난 세훈은, 어찌보면 요상한 표정이 되었다. 그런 세훈을 보며, 야실하게 웃은 준면은 "맨날 하는데 왜그래~" 하며 능구렁이라 표현하진 못하겠고 '여우'같이 넘어갔다. 한편, 그 장면을 실제로 자기눈으로 직접 본 팬들은 경악을 할수밖에 없었다. 엄마... 제 가수가 현게인가봐요... 세주너가 느는 소리가 들려요... 자기를 보고 있는 지도 모르고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저 현게는 지들끼리 쑥덕댄다. "형 본색 들어난거에요? 저 이제 만 19세됬다고? 와 형 진짜 대단하네요 마음같으면 쪽쪽쪼ㄱ쪼쪽 해주고 싶다 어찌 이리 이쁜게 내품에 들어왔을까요" 속사포처럼 와다다다다 덕후심을 불태운거 같은 세훈을 보며 눈꼬리가 접히게 웃은 준면은 준면덕후세훈에게 직격타를 날렸다. "근데 세훈아, 내 생일선물 유효기간 오늘까진데. 그래서 오늘밤밖에 쓸 기회없는데…" 잠시 멍하다 이해하고선 무엇인가 음흉한 눈빛으로 쳐다보고선 답한다. "오늘 밤은 제방으로 와요 형들다 물리치고 혼자만와. 아니다 저희끼리 먼저갈까요? 아니면 방해안되게 아예 다른곳으로?" "난 세훈이 방이 좋아" 그러면 그때 보기로 하고 팬들에게로 눈을 돌린 그들은. 누구보다 벌건 볼이었지만 누구보다 환한웃음 이었다. 오늘밤은 준면이의 허리는 두동강 났다고 한다. 똥손 인증도 아니고 이건뭐...글도 왜케 짧ㅋ죠ㅋ 양심상 포인트는 걸지 않습니다 세훈아 늦었지만 생일축하해 세준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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