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8남매의 Dangerous한 일상 02

많이 늦어서 미안해요 ㅠㅠㅠㅠ 물론 별로 내용이 없는 지라 기다린 사람들은 없겠지만

오늘은 무슨 썰을 풀까 하다가 지금 내 방 밖에서 문 손잡이를 열심히 돌리고 있는 정국오빠의 잠버릇이 생긴 이유에 대해서 말 할까해.

물론 지금 문을 안열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야. 정국오빠 감기 걸림;;

[전정국의 잠버릇의 이유]

앞에서도 말 했듯이 우리 집엔 지금 엄마 아빠가 안계셔. 프랑스에 계시거든! 두분 다 박사 학위 공부중이시라 1년에 한두번? 도 못봐.

아마 내가 15살정도 때였으니까 정국오빠는 그때 16살 이었겠다.

무작정 춤 배우겠다고 그 어린 나이에 엄마 아빠한테 돈 받아서 그냥 미국으로 갔어.

당연히 어린 나이니까 힘들었겠지. 근데 그러다가 어느 날 너무 아팠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었던 거야.

몇날 몇일을 앓다가 약국으로 가는 길에서 쓰러져 버려서 병원으로 이송됐대.

눈 떠보니까 병원이었고, 영어도 잘 못하던 오빠한텐 병원이 너무 무서웠다나봐. 그래서 깨어나면 나라던지 오빠들이 보여야 안심을 해.

그 이후로 한국에 돌아와서는 가끔 자다가 깨면 내 방에 와서 자.

물론 안쓰럽긴 한데 아침에 보면 적응 안되고 놀라는게 현실...

가끔은 호석오빠 닮아가는지 일어나보면 껴안고 있고 그러기도 하는데 내가 몇번 깨우면 금방 깨서 방으로 가.

이럴거면 왜 와서 자는건지 그저 이해가 안가죠..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미국도 갔다왔는데 영어 12점이 뭐야. 영어 12점이.. 한줄로 찍어도 20점은 넘던데..;;;

그래도 노래는 엄청 잘해. 춤도 잘추고 랩도 좀 하고. 참 여러모로 대단한 오빠야.

하나 더 풀고 갈까? 또 뭘 하면 좋을까...

아! 내가 뭐 사다달라고 하면 오빠 7명의 반응 알려줄까? 진짜 제 각각이라 ㅋㅋㅋ

[여동생의 심부름(?)]

첫째, 석진오빠

석진오빠는 내가 과자라던가 음료수 사다 달라고 하면 얼른 가서 사다줘. 내가 밤에 나가는 걸 싫어하기도 하고 착하기도 하고

그리고 직장인이라 돈이 많다는거 ㅋㅋㅋㅋㅋ

역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빠답게 정답적인 행동을 하지.

둘째, 윤기오빠

윤기오빠는 내가 과자 사달라고 하면 집에서 쿠키 만들어줌.. 음료수 마시고 싶다고 하면 오렌지 갈아주고.. ㅋㅋㅋ

엄청 가정적이야. 내가 과자 같은거 먹는거 별로 안좋아해. 몸에 안좋다고 하면서 막 만들어줘

나중에 오빠랑 결혼하는 여자는 되게 편할거 같다는 생각 엄청 많이 했지.

셋째, 호석오빠

석진오빠는 혼자 가서 사온다면 호석오빠는 같이 나가자고 한다음에 내가 고르게 시킨달까?

내가 이 과자도 좋아하고 저 과자도 좋아해서 기분 내키는거로 막 먹는데 그런거 잘 알고 아예 내가 고르게 해.

배려심 갑 bbb 그 김에 자기가 먹고 싶은거도 골라서 막 엄청 사들고 오긴 하는데 그래도 좋아!

넷째, 남준오빠

남준오빠는 방에서 과자 가져와. 어디다가 그렇게 숨기는지 정말 여기저기서 막 과자가 쏟아져 나옴 ㅋㅋㅋㅋㅋ

내가 봐도 되게 신기해. 막 옷장에서 포*칩 나오고, 침대 옆 공간에서 꼬*콘 나오고...

근데 나중에 거기 찾아보면 과자 없음. 뭐지... 마법의 공간인가.. ㅋㅋㅋ

다섯째, 지민오빠

지민오빠는 내가 징징거리기 전에 나한테 징징거려서 내가 사오게 만들어. 내 피같은 돈... ㅠㅠㅠㅠㅠㅠ

아직은 미자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돼서 아직도 고딩같아.

"아아아아아 김탄소 사와아아아아아아 얼른 사오라고오!"

하.. 음성지원 ㅋㅋㅋㅋㅋㅋ진짜 이러면서 내가 사올때까지 징징거려서 사람 미치게 만드는 타입이랄까...

생각하니까 또 주먹이 쥐어지는구나.. ㅎㅎㅎ

여섯째, 태형오빠

이 오빠는 지민오빠랑 동갑이라 그런가 둘 다 좀... 종잡을 수가 없어. 특히 태형오빠가

내가 과자사오라고 시키면 음료수 사오고 음료수 사오라고 시키면 빵사오고...

아니 지금은 빵이 아니라 음료수가 마시고 싶은데 그걸 사오면 내가 좋아할거 같냐고! 물론 잘먹지만!!

그래도.. 암튼 사오라는거 안사오고 이상한거로 사와 꼭.

거참 성격 희한하단 말이야. 역시 4차원이야. 저 오빠는

일곱째, 정국오빠

95라인보다는 성숙한거 같은 이 오빠는 절대 내 말을 듣지 않지.

과자 사오라 그러면 내 말은 무참히 씹어줘. 아주 아주 아름답게.. ㅎㅎㅎㅎ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어. 차라리 이상한거 사오는 태형오빠가 나음 ㅡㅡ

오빠는 먹을 거라도 사오는데 정국오빠는 그냥 무시함. 아직도 사춘기인건가...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대 안사와. 물론 다른 오빠들이 시켜도 절대 심부름 안함. 자동으로 심부름은 다 내가 하지.

써놓고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우리집에 사는 사람중에 정상은 전혀 없는거 같네.

아 정국오빠 진짜 시끄러워서 문 열어줘야겠다. 내일 또 올게 잘자요 내님들 ㅎㅎ

----------------------------------------------------------------------

작가의 사담 time!

여동생 시리즈를 쓴지 1주일이 지났는데 도대체 뭘 써야 할까라는 생각만 하다가 몇일 못 왔네요 ㅋㅋㅋ 미안해요.

항상 댓글 남겨주는 내 님들 고맙고 댓글 써서 포인트 꼭 돌려 받으세요!

주제 추천이랑 암호닉은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암호닉 [이킴, 설탕]

[독자1]

으어!!! 인티하는디 알림이 와서 보니 글이!!" 저 저번글에서 독자 3이였던 독자예요흫 진짜 이거 너무 재밌쳥ㅠㅠㅠㅠㅠㅠㅠ 제취향의 글이랄까ㅠㅠ 암호닉을 뭐할지모르겠어서 고민이예요.. 다음글올때까지 생각해야겠어요ㅋㅋㅌ 잘읽고가요!!

[모킹제이]

아! 누군지 알거 같아요 ㅋㅋㅋㅋ 다음에 올때는 암호닉 정해서 와요! 다음이라봐야 아마 내일이겠지만요 ㅋㅋㅋ 잘 읽고 있다니 고마워요 ㅎㅎ

[독자2]

완전재밌어여..!! 여동생이 닥빙되서 읽었어요..ㅎㅎ 주제 추천은 여동생이 남친 생겼을 때 오빠들의 각각 반응..? 너무 식상한가요ㅠㅠ 아니면 같이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 선물 준비한다든가 이런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남매중 한명 생일이어서 몰래카메라 한다던지!! 그럼 잘 읽고 갑니다!!!!

[독자3]

이킴이에요! 진짜 꿀잼ㅠㅠㅠㅠㅠㅠ허니잼ㅠㅠㅠㅜㅠㅠㅠ너무 재밌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이러시면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제 사랑 받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모킹제이]

이킴님 사랑 제가 다 가져갈게요 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독자4]

재미게 읽고가여..♥ 댓글 많이 없어도 많이 속상해하지.마시고 꼭 연재해주세요♥

[모킹제이]

응응! 연재 열심히 할게요 ^^ 댓글 고마워요♥ ㅎㅎ

[독자6]

♥♥♥♥

[독자5]

설레여....... 진짜 저런 오빠들 있으면 소원이 없겠슙슙♥ 그런 의미에서 석진오빠 워더욥♥

[모킹제이]

여기에서 영창이란 말을 쓰게하지마요 ㅠㅠㅠㅠ 내 독자님들한테 그러고 싶지 않아요... 흐규ㅠㅠㅠㅠㅠㅠ

[독자7]

재미있게 읽고가요!!! 남매물 오랜만에 읽으니까 되게 설레네여ㅠㅠㅠ

[독자8]

윤기ㅠㅠㅠㅠ설레네여ㅠㅠㅠ우리오빠랑바꾸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