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8남매의 Dangerous한 일상 03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f/7/5f7f40091ca23adc58eadd4881244fa4.jpg)
사진 투척!
내가 봐도 잘생겼긴 한데 오빠들이 보기엔 별론가봐 맨날 갈굼 ㅡㅡ
암튼 진영이는 나랑 같은 중학교 출신이고 지금도 같이 학교 다니고 있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는 나중에 풀도록 하고
오늘은 오빠들이랑 진영이가 처음 만난 날 사건에 대해서 풀까 해.
[내 여동생의 남자친구??]
오빠들이랑 진영이가 처음 만난건 올해 1월? 정도 였어. 딱 나랑 진영이가 사귄지 300일 되던 날이었거든
데이트 하고 나서 집앞까지 진영이가 데려다 주고 분위기가 잡혀서 키스..를 하려던 찰나
문 쪽에서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리더니 다른 오빠도 아니고 남준오빠랑 호석오빠가 나오더라고
둘이 편의점 가려고 했다나 어쨌다나..
어찌됐건, 나는 진영이랑 딱 붙어있던 상태였고 오빠들은 그걸 보게 됐지.
그 후는? 어떻게 되었을지 뻔하지.
그 자리에서 남준오빠가 진영이한테 주먹을 꽂았고 호석오빠는 날 집으로 끌고 들어가 버렸어.
와 호석오빠 화나면 진짜 무서운데 난 오빠가 그렇게 화난 표정을 평생 처음 봤어.
진짜 무서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석진오빠가 방에서 나와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호석오빠는 그걸 또 그대~로 얘기했지
얘가 남자랑 집앞에서 어쩌구 저쩌구...
아오 진짜. 정호석 ㅡㅡ
석진오빠가 그 말 듣자마자 표정이 싹 굳어져선 나한테 딱딱한 목소리로 말하더라
"오늘부터 외출금지. 집에 올때는 정국이랑 같이 오고 쟤랑 얼른 헤어져."
내가 그 말을 들었냐고? 미친게 아니라면 당연히 안듣지
나도 17살이나 됐는데 오빠들이 헤어지라는 말을 들을 이유는 없잖아
그 자리에서 "싫어. 내가 왜? 나는 남자도 만나면 안돼?"
하고 말을 내뱉자마자 윤기오빠가 와서 나한테 말하더라
"너 지금 형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솔직히 윤기오빠는 내 편 들어줄 줄 알았는데 석진오빠 편 드니까 확 기분 나빠져서 소리지르고는 방으로 들어가버렸어.
"내가 어린앤줄 알아?! 나 좀 그냥 내버려 두라고!!"
문을 잠그고 방으로 들어와서 두르고 있던 목도리도 안빼고 침대에 엎어져서 엄청 울었던거 기억난다.
그렇게 얼마나 울었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울다가 잠들었는데 열쇠로 문 따는 소리기 어렴풋이 들리더니 누가 들어왔어.
"김탄소 자냐."
남준오빠더라고.
깨긴 깼는데 일부러 자는 척 하고 있었지. 그랬더니 침대에 걸터 앉아서 머리 정리해주면서 조근조근 말해.
"오빠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형들이랑 애들이랑 말 해봤는데 너 연애하는거 허락해주기로 했으니까 마음 풀어."
뜻 잘 안굽히던 윤기오빠랑 호석오빠가 그랬다는게 좀 충격이긴 했는데 그냥 듣고만 있었어.
좀 있으니까 남준오빠가 나가고 호석오빠가 들어와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내 침대에 누워서 뒤에서 끌어안고 머리를 쓸어주면서 말해
"미안해 미안해 탄소야. 그래도 오빠 미워하지마. 너 걱정되서 그런거니까"
한참을 그렇게 토닥여주다가 나가고 조금 있다가 다시 잠 들었어
눈뜨니까 당연하게 아침이 되어있었고 태형오빠가 깨우러 왔더라
"인나라 김탄소. 아침 안먹어?"
"뭐야.. 아침이야? 아 졸려... 나 더 잘거야."
내가 이불을 푹 뒤집어쓰니까 오빠가 확 제치더니 간지럼을 태우기 시작해
"이래도 안일어나나 한번 보자 ㅋㅋㅋㅋ"
아... 다시 생각해도 숨막혀. 진짜 간지럼 잘 태워. 나 죽는줄 알았어 ㅋㅋㅋㅋㅋ
"아 일어난다고오!!!!"
그제서야 일어나니까 엄청 흐뭇한 표정 짓더니 나 일으며서 부엌으로 데리고 나갔어.
부엌에 오빠들 다 앉아있고 어제 싸늘했던 분위기는 어디로 가고 여느 때랑 똑같은 하루였어.
석진오빠는 나랑 눈 마주치고 살짝 웃길래 나도 같이 웃어줬지.
뭔가 흐지부지 끝난거 같지만 다른 에피소드도 엄청 많아 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뭐로 올까?
아... 정호석... 또 부르네. 뭐 시키려고 이러는지.
이따가 저녁에 또 올게 ㅎㅎ 그때 봐!
| 작가의 사담 |
안녕하세요 모킹제이입니다 ㅎㅎ 쓰차 먹어서 못왔었... ㅠㅠㅠㅠㅠ 기다린 독자분들 죄송해여..... ㅠㅠㅠㅠㅠ 입이 열개여도 할말이 없네요. 이 에피소드는 좀 짧은 편이에요. 지금 제가 어딜 가야돼서 짧게 한편 쓰고 갑니당! 이따가 저녁엔 좀 더 긴 에피소드로 찾아올게요! 그럼 이따가 봐요! 댓글 쓰시고 포인트 돌려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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