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 꼭 필요한 때 알맞게 내리는 비.
w.송화백
뉴스에서 어여쁜 아나운서 언니가 나와 오늘은 단비가 내린다고 말했다
세세한 설명까지 마친 아나운서가 웃음을 지었다.
너의 생각이 났다.
너의 생각이나지 않았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였다
비가 오는날에는 너무 많은생각들이 겹치곤 한다.
어제도 비가 내리는 날이였다.
학교에 우산을 가져가지 않아서 가방을 머리위에 들추어 뛰어가는 학생들
우산이 없어서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는 사람들.
사실 나에게 우산은 있으나 없으나 중요하지 않았다.
그만큼 다른사람을 유심히 보는 내가 아니였다.
나의 모든 점을 사랑해준 너에게 그건 중요하지 않았을것이다
다른건 있었다.
비오는날이면 니가 우산이 없는 나를위해 먼곳에서까지 뛰어와 우산을 씌워주곤 했다.
그날도 비가 거세게 내렸다
다른 사람들에겐 별 의미없는 날 이였겠지만
적어도 나에겐 오늘보다 그날의 비가 더 거세었다
나에게 모든 기준이 되었던 너는 내곁에없었다.
내어깨에 흘러내리는 빗방울 처럼 너의 향기도 나에게 흘러내릴것만 같았고
나에게 쏟아져 오는 비처럼 너도 나에게 올것만 같았다
그냥 단순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것 같다
너는 꼭 내리는 비를 닮았다.
아무렇지 않게 나에게 다가와선 아무렇지않게 흘러가 나를 떠나버렸다.
문득 지금너도 이 비를보며 나를 생각하고있을까.
작은 욕심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혹시나 비에 섞여 나를 내려다보진 않을까.
헛된망상의 연속이였지만
모든게 너에게 엮여있었다. 마냥 주인님을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세훈아. 너는 지금 어디에있니?
징어와 세훈이는 연인이였는데. 다른날보단 비오는날에 추억이 많은 연인이였어요 하지만 세훈이가 교통사고로 죽고 비오는날마다 밖에서 세훈이를 기다리는 징어져.. 그냥 이노래 들으면서 갑자기 글쓰고싶어져서 막 싸지른글 ㅠㅠㅠㅠㅠㅠ똥글망글 이런 망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하트.!!!!! +구독료 설정해놨다니..ㅠㅠㅠㅠ몰라따...해석과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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