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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도경수] 경수와 신혼썰 1 | 인스티즈

 

 

 

 

 

[EXO/도경수] 경수와 신혼썰 01  

 

 

지금 남편 옆에서 노래 흥얼거리면서 운전중.. 추석이라 시댁집 내려가고 있는중이거든. 그래서 오늘따라 기분이 더 좋나봐.. 난 긴장되 죽겠는데 ㅜㅠㅠㅠ 

 

 

안녕! :-)  

웨딩 후 3달째 신혼생활중인 징어라고해ㅋㅋㅋㅋㅋㅋ 

남편 일갔을때 집에서 할일도 없고.. 앞으로 여기에 글 써보려고! 남편이랑 신혼생활 또 과거 우리 연애할때 썰ㅋㅋㅋㅋ 

뭐 나도 많이 민망하겠지만 ㅎㅎ.. 아무튼 솔직하게 잘 써볼게!!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소소하게 오늘 있었던 일부터..ㅎㅎ 

 

 

나는 뭐 직장도 없고 밤에 늦게 자는것도 아니고.. 그냥 요즘에는 7시되면 눈이 팍 떠지더라ㅋㅋㅋㅋ  

오늘은 추석전날!! 시댁 내려가는날!! 전날부터 생각하고 있어서 남편도 얼른 깨워서 준비해야겠다 생각했지. 

 

 

"남편~" 

"..........." 

 

어깨잡고 천천히 흔들어 깨웠는데 미동도 없어 우리남편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남편이 아침잠이 많아.. 휴.. 

 

"남편~ 엄마보러가야지 엄마" 

 

"으..." 

 

"얼른!" 

 

"으음..." 

 

내가 살살깨우는데 일어나긴 일어났나봐. 그냥 인상 찡그리고 눈은 계속 안뜨더라ㅋㅋㅋㅋ 

한 다섯번은 더 말하다가 결국.. 

 

"도경수!!!" 

 

일어나서 덮고있는 이불을 걷어가버렸지..ㅎㅎ 

그제서야 거츠스름하게 눈뜨면서 나 쳐다보더라.  

아 참, 남편이름은 도경수야ㅋㅋㅋ 이름도 멋있지ㅋㅋㅋㅋㅋ 

 

...........미안..  

 

 

"....뽀뽀" 

"입냄새나! 안해줘." 

"...그럼 일으켜줘.." 

"어휴.. 애야 애" 

 

누워서 손 쭉 뻗고 일으켜 달라길래 내가 어이없어서 일으켜줬다.. ㅋㅋㅋㅋ 우리 남편 언제 철들까 :-( 

 

 

 

결국 비몽사몽 경수는 씻으러 들어가고 나는 어제 짐싸둔거랑 더 챙길거 확인하고 있었어. 과일이랑 경수옷.. 내옷.. 칫솔.. 맞다 어머님 드릴 구두랑..  

 

 

"또 챙길거 있어?" 

"다 챙긴것같은데.." 

 

 

그사이에 경수 씻고 대충 옷 입고 나와서 또 챙길거 있냐고 물어오는데.. 우리남편 언제봐도 멋있더라고. (글 속에 팔불출이 많지.. 미안해... 신혼이잖아..? ^ㅠ^♡) 

 

쪽- 

 

그리곤 나도 옷갈아입으러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빠른걸음으로 걷더니 무작정 뽀뽀하더라. 나 참.. ㅋㅋㅋㅋㅋㅋ 

 

"뭐야 징그럽게.." 

"징그러워?" 

"나와.. 옷갈아입게.." 

"입냄새 난다며. 이 닦고왔는데?" 

 

 

사실 기분이 좋았어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오글거려서 괜히 튕겼지. 남편도 다 알고있을거야? ㅋㅋㅋㅋ 결국 나도 웃으면서 다시 뽀뽀해준건 안비밀 ㅎ.. 

 

 

 

 

그렇게 다 준비하고나서 출발을 했어ㅋㅋㅋㅋ (출발하기전에 경수가 습관처럼 내 안전벨트도 매주고..) 경수 운전중에 옆에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있었는데 경수한테 전화가 한통 오더라고. 

어머님이셨음..! 

 

 

"여보세요. 엄마" 

 

[여보세요, 우리아들~ 오고있어?]  

 

"방금 출발했어. 형은? 언제 내려온데?" 

"어머님~ 징어에요~" 

 

[내일 온데. 우리 며느리~ 조심히 잘 와~] 

 

"감사합니다 어머님! 금방갈게요~" 

 

어머님이랑 나 사이좋지? 어머님 되게 젊으시고 좋으셔..ㅠㅜ 남편한텐 형 한명 여동생 한명 있거든. 그때 결혼식에서 보고.. 그때 이후론 처음 보겠다! 기대된다 ㅎㅎㅎㅎ.. 

는 무슨ㅠㅠㅠㅠ 그것보다 사실 긴장되ㅠㅠㅜㅠㅠㅜ  

잘할 수 있겠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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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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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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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부부글 좋아요ㅠㅠㅠㅠㅠ많이올려주세여ㅎㅎㅎ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신혼글좋아요!!!!!!!앞으로도잘올려주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입냄새나도괜찮아ㅠ어디징어만하겠어ㅠ징어입에서는ㅠ구운오징어냄새가 나는걸ㅠ 하 내심장이 타는냄새가난다ㅠ 작가님 부부글 다음편도 연재해주세여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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