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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백] 조각글3-과외는 공부만 하는게 아니야,뽀뽀도 한단말이야 | 인스티즈

[루백] 조각글3-과외는 공부만 하는게 아니야,뽀뽀도 한단말이야 | 인스티즈

 

 

 

 

 

 

 

 

 

 

 

 

 

과외는 공부만 하는게 아니야,뽀뽀도 한단말이야

 

 

 

 

"선생님!"

 

나는 중국어 못해도 된다니까요?내가 괜찮다는데 왜그래요 정말!백현이 책상 앞에 앉아 백현의 말을 들은체도 안하고 책만보는 루한을 짜증스레 노려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루한의 관심은 오로지 중국어 교재뿐 백현에게는 일말의 관심도 주지않았다.

 

 

"선생님!"

 

"......."

 

백현이 애타게 불러도 루한은 미동없이 중국어 교재를 읽고있었다.누가 이기자 지금 해보자는거지?

백현이 이를 바득 갈면서 선이 고운 입술을 앙하고 물었다.

 

계속 이렇게 치사하게 나오면 나도 치사하게 나올수밖에 없다고.

 

 

후아후아.

 

 

"야!!!!!!!!!!!!!!!루한!!!!!!!!!!!!!!!!!"

 

 

3.

 

 

2.

 

1.

 

 

 

 

 

 

"뭐?"

 

 백현,뭐라고했어.방금.

 

미동없이 책만 보던 루한이 고개를 들어 굳은 표정으로 백현을 쳐다보자 백현은 오금이 저려왔다.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름을 불렀지.미쳤어!미쳤다고 변백현!아까의 패기는 다 어디로가고 표정이 굳게 굳은 루한의 앞에서 낑낑 거리는 백현이었다.그,그럴려고 그런게 아니라......

 

 

"선생님이...나 안봐주잖아요오....."

제자보다 책을 더 예뻐해주고오...내가 책한테까지 질투를 느껴야겠어요!?진짜아!

 

백현이 낑낑거리며 어디서 배워왔는지 모를,하지만 겁나 귀여운 말늘이기까지 사용하며 이런저런 변명을 주욱 늘어놓았지만 루한의 귀와 눈에는 백현의 그랬는데요오...그래서요오....하는 말투와 축 처져있는 누꼬리,꼼질거리는 손가락밖에 보이질않았다.

 

 

이래서 내가 책만 보고있던건데.

 

 

하아,백현.낮은 한숨과 함께 루한이 저를 부르자 눈을 말똥히 뜨고 루한을 올려다본 백현이 왜 그러냐는듯 루한을 채근했다.

 

 

"백현"

 

"네?"

 

 

"나는 백현을 보기 싫어서 안본게 아니야"

 

"그,럼요?"

 

"백현을 보면은....."

 

 

루한이 말을 다 잇지 못했다.

백현이 루한의 얼굴을 잡고 이불을 촉,맞대었기때문이다.

 

 

나는,난...

 

 

"선생님이,아니 루한이 좋아요"

 

"........"

 

 

"루한이 나 싫어도 어쩔수없어요.내가 아직 고딩이라고 나 대학생아니라고 루한보다 4살어리다고 나 남자라고해도 나는 루한 좋아할거에요"

 

백현이 여전히 대답없는 루한을 보며 울멍이며 말하자 루한은 한번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가"

 

"......네?"

 

 

"누가 마음대로하래"

 

"......난!.."

 

백현이 억울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뭐라 말하려했지만 루한이 입으로 백현의 입을 막아버렸다.

 

"아가,나도 아가가좋아.나 아가 싫지않아."

 

"근데 왜!책만봐요오..."

 

"아가를 보면 내가 내가아닌게 되어버려"

 

자꾸 안아주고싶고 옆에두고싶고 뽀뽀하고싶고 키스도하고싶고 아가랑 모든걸 다하고싶어.

근데 아가는 그게 아닐수도있으니까

그래서 아가한테 상처주기 싫어서 책만봤어.

 

조곤조곤 루한의 말을 듣던 백현은 와앙,하고 서러움을 펑펑흘리기 시작했다.나는 그런것도 모르고오....흐잉.루한이 나 싫어하는줄 알고오....

 

 

서럽게 우는 백현을 품안에서 토닥이던 루한이 백현이 쉬이 울음을 그치지 못하자 품안에서 백현을 떼내어 눈을 마주쳤다.

 

 

그리고는 그전부터 시선이가던 선이고운 입술을 왕.하고 물었다.

 

 

 

 

-------------------------------------------------------------------------------------------------------------------

 

 

 이거 부끄러워서 절대 아가한테 말 못하는거라 너한테만 말하고 일기에 써둘려고.

 

그거알아?

 

내 첫사랑은 아가야.

 

내 첫키스도 아가가될꺼고 내 첫뽀뽀도,내 모든 처음은 아가랑 다 할꺼야.

 

 

아가.

 

나의 아가.

 

 

나의 백현아.

 

 

너를 보면 여기가 찌릿찌릿해.

두근두근거려.

 

 

나의 아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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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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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귀여워!ㅠㅠ 아가라니요!ㅠㅠㅠㅠㅠ 백현이 보면 못 견딜까봐 책만 보는 루한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ㅠㅠ 알콩달콩한 글 잘 보고 가요. 초코조각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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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조각
ㅠㅠㅠ백현이가 앞에있는데ㅠ어떻게 견딜수있겠어요ㅠ쓰는 내내 저도 막ㅜ아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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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허...달달하다
아가...백현아가ㅠㅠㅠ루한 말투가 미치게하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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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조각
ㅠㅜㅠㅠㅠ아가ㅠㅠ이말투너무좋아요ㅠ진짜 제 워너비ㅠㅠㅠ한번만이라도 루한이 육성으로 아가소리 들어보고싶어요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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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잘봣어요~신알신하고갑니다 너무당달하네요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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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조각
신알신 감사합니다ㅠㅠ허엉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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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루루야ㅠㅜㅠㅠ킁 왤케 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루루가 큥이한테 아가라고 하는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끄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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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조각
ㅠㅠㅠㅠ아가ㅠㅠㅜ저도 백현이 빙의해서ㅜ듣고싶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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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달달해요ㅠㅠㅠㅠ백현이 아가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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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조각
ㅠㅠㅜㅠㅠ아가ㅠㅠ저도 참 좋아하는데요.한번 들어보겠습니다ㅠㅠㅠ는 쀄일ㅠㅠ그냥 제 상상속에서 만족하려구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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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미치겠다.. 아가 ㅠㅠㅠㅠㅜ백현 아가 ㅠㅠㅠㅠㅠㅠㅜ어 너무 좋아요 잘 읽고 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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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조각
뜨아!이제 보여요 잘 읽으셨다니 제가 더 좋아요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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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가ㅠㅠㅠ백현아가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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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조각
ㅠㅠㅠㅠ아가ㅠㅠㅠ저는 한동안 아가앓이할거같아요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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