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늦어서미안해요ㅠㅠ광탈이 내게 너무 큰 아픔을 줘서..) (우리 사슴 루한이 생일축하해!♥) . . . . . . . . . 너징어는 떨리는 마음으로 점심시간이 되길 기다리고 있어. 사실, 예전부터 학원에서도 잘 챙겨주던 세훈이한테 호감은 있었는데 단지 학원에서 같은학교가 징어뿐이라서 그런줄 알았거든. 근데 아까 가디건 사건을 보고 너무 멋져보이는거지. 괜히 영어실력이 딸릴까봐 4교시에는 선생님 눈을 피해서 영어공부도 따로했어. . . . . . 오늘은 남학생들이 먼저먹는 날인만큼, 종이치자마자 반이 휑 비어버려. 천천히, 책상정리를 하던 징어는 바깥이 시끌시끌 하길래 세훈인가? 하고 나가 봐. . . . . . 세훈이는 맞는데, 아까 그 일찌니들이 같이있네..괜히 소심해진 징어는 들고있던 영어책을 꼭 들고 홈베이스 (쓰니네 학교 복도가 엄청넓거든. 그래서 홈베이스라고 쉼터가 있다! 피아노도 있고 쇼파랑 침대? 같은것도 있엏 쓰니네 학교 목공동아리 작품이야 ㅋㅋ) 에 앉아서 바라보지. 쟤네가 언제쯤 대화가 끝나나. . . . . . 근데 세훈이가 막 짜증을 내더니, 너징어 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와. 제대로 굳어있는 세훈이의 표정에 징어는 왜저러지 어버버 거리고있는데, 홈베이스에서 기다리던 징어 손목을 잡고 가. 그 여자애들이 뭐라뭐라 소리지르는데 싸그리 무시하고. 징어 관련된 말도 들린것 같은데, 사실 너징어는 지금 세훈이한테 잡힌 손때문에 심장이 터질것같애서 정신이 없어. 엄마가 고등학생이 되서 챙겨주던 홍삼덕분에 손이 따뜻한 편이라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야 . . . . . 세훈이는 급식실에 가서야 손을 놔줬어. 되게 쑥스러워 하면서. 세훈이 귀가 빨갛게 변하는걸 너징어는 봤거든.미안 하고 수줍게 사과하는 세훈이한테 아니야 괜찮아^__^ 하고 대답해줬지. . . . . . 세훈이랑 급식을 받으려고 줄서있는데 저 멀리서 익숙한 종인이 목소리가 들려. . . . . “오세훈 나 버리더니 오징어랑 있냐!!!!” “니는 늘 버림당했잖아!” “오징어가 나보다 좋지?” “잘 아네!!?” “씨발새끼.” . . . . 세훈이가 장난으로 했을 말이지만 그말에 많이설레는 징어야. . . . . . . . 점심을 먹으면서 세훈이앞자리에 앉아가지고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징어가 거꾸로 책을 보고있으니까 읽는속도가 느려. 그걸 가만히 지켜보던 세훈이가 갑자기 식판을 들고 일어서지. 놀란 징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올려다 보니깐 세훈이가 얼굴이 살짝 빨개진채로 징어 옆자리로 옮겨. . . . . “이게 우리 둘 다 편하잖아” . . . . 라고 세훈이가 말하지. 확실히 편하긴 한데,둘다 수줍어서 죽을라고 해 ㅋㅋㅋㅋ . . . . . 밥을 먹으면서 설명해주는데도 시간이 부족해서, 둘은 도서관 가가지고 마저하기로 약속하고 잔반을 비우러 가. . . . 징어가 책이랑 식판을 들고 세훈이를 따라가는데, 한손에 책이있어서 낑낑대며 식판을 비우는 징어를 갑자기 세훈이가 앞에서 잡아당겨. 딸려오면서 넘어질 뻔, 휘청 한 징어 교복 뒤에 뭔가 척척한게 묻는 느낌이 들지. 눈앞에 있는 세훈이 표정도 확 굳어버리고. 고개를 돌려서 보니까, 아까 그 여자애들이 징어 뒤에다가 고의적으로 식판을 쏟으려 한 것같아. 세훈이가 그래도 빨이 빼준다고 했는데 아쉽게 교복자락에 묻어버리고 만거지. . . . . . 괜찮아? 하며 묻는 세훈이에게 그냥 찝찝해..하며 옷을 최대한 털어보는 너징어야. 그래도 음식물이 묻어있어서 인상을 구기고 있으니까 세훈이가 으르렁 화를 내려고 해. 그러자 세훈이 뒤에서, 까만 손이 나오더니 세훈이가 화내기 전에 선수를 치지. . . . . “야, 니는 오징어 옷이나 좀 챙겨줘라. 쟤넨 엉아가 처리할테니.” “아.. 징어야 내 체육복 빌려줄게.” . . . . 까만손은 뭐 아시다시피 종인이야. 종인이가 다가가길래 혹시너 해서 종인이 옷자락을 잡으려던 너징어는 체육복을 빌려준다는 세훈이한테 거의 끌려가지.. . . . . 세훈이가 빌려준 체육복은 징어한테는 너무 컸어. 그야 알다시피 세훈이는 남자애들 사이에서도 키도크고 어깨도 있는데 여자애인데다가 왜소한 체격아던 징어한테는 마치 아빠옷을 입은듯해. . . . “이거 너무 큰데...” “그럼 저거 입게?” . . . 징어 교복은 생각보다 만신창이어서 어쩔수 없이 세훈이 체육복을 입어. . . . . . . . . . . . . . 뭐 이런 막장 전개가있나!!!!!!!! 늦게오기도 했고 미안해서 어쩌죠...엉엉 ㅠㅠ 본격 행쇼좀 해주면 좋을텐데...라고 쓰는 저도 바라고있어요. . . 사슴이 오늘 생일축하해! . . . . . 읽어주시는 독자님들도 제 하트받으세요 반품은 없ㅋ엉ㅋ.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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