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가 잤는데 깨서 마저 쓰고 다시 자려구욬ㅋㅋㅋㅋㅋ 아!! 사진 제공 감사요!!!♥ 아무래도 애널 완전 난장판 되고 나니까 상처 아물려면 시간이 꽤 걸리지. 지호는 매일밤마다 정성들여서 재효 애널에 연고 발라주고 재효는 그때마다 엉덩이 드러내고 있기 부끄러워해. 지호가 그런 재효 귀여워서 가끔 장난으로 연고 안 묻힌 손가락 쑥 밀어넣으면 재효는 화들짝 놀라서 순간적으로 허리 튕기고. 그러다 좀 흥분되면 박지는 못하고 재효 버릇인 펠라로 만족하면서 지내. 재효 두고 나가기는 여전히 불안한데 안 나갈 수가 없으니까 나갈때마다 신신당부해. 절대 함부로 나가지 말고 옆집 남자 집 쪽은 쳐다도 보지 말라고 하고. 심심하면 전화하라고 하고 우유는 얼마든지 꺼내 마시라고 하고. 사실 매일 옆에 끼고 다니고 싶은데 작업실에는 여전히 경이도 드나들고 다른 형들도 드나드니까 불안해서 못데리고 가. 그래도 재효는 이제 씩씩하게 집 잘지키고 있겠다고 하면서 웃어. 하루는 지호가 나가고 재효가 우유 한 컵 들고 거실 바닥에 앉아서 마당쪽 내다보는데 담 너머에 손이 흔들거리는게 보여. 재효가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손이 내려가더니 표지훈이 펄쩍 뛰어서 담을 타고 넘어와. 재효가 눈 동그랗게 뜨고 그런 지훈이 바라보니까 웃으면서 마당쪽으로 트여있는 베란다 통유리창문 앞까지 와서 인사해. 안녕, 야옹아. 재효는 한참을 주저하다가 돌아앉으면서 주인님이 옆집엔 가지도 말고 그 쪽으로 보지도 말라고 했어요. 하고 말하니까 지훈이가 가만히 있다가 웃으면서 야옹이가 우리집에 온 게 아니고 내가 온건데? 그리고 우리집은 지금 야옹이가 보고 있는 쪽이야. 그러니까 형아 보자, 응? 하고 타일러. 순진한 재효는 지훈이 말이 맞는 것 같아서 다시 돌아앉아서 지훈이 보고. 지훈이는 마당에 편하게 앉아서 재효한테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고 재효는 귀 쫑긋 세우고 지훈이 이야기에 집중해. 그러다가 지훈이가 이제 가야겠다. 야옹이 안녕~ 하고 일어서니까 재효가 눈 초롱초롱 빛내면서 또 이야기 해주러 오면 안 돼요? 하거 물어. 지훈이가 웃으면서 그럼 다음에 또 왔을 때는 나도 우유 줘. 하고 말하고 다시 담 넘어서 돌아가. 지훈이 덕분에 안 심심하게 보낸 재효가 방긋방긋 웃으면서 집에 돌아온 지호 반겨주니까 지호는 뭔지는 몰라도 재효 귀엽다고 머리 쓰다듬어주고 오늘 혼자 안 심심했어? 하고 물으니까 안 심심했다고 야무지게 대답하면서 언제나처럼 지호 쫄랑쫄랑 쫓아다니다가 키스세례 받고 애널에 연고 바르러 같이 방으로 들어가. 지호가 연고 발라주면서 뭐하면서 있었어? 하고 물으니까 순진하게 재효가 이야기 들었어요! 하고 대답하는데 지호는 재효가 TV 봤다는 소리를 이야기 들었다고 표현한 걸로 착각하고 지훈이가 담넘어서 드나들었다는 생각은 상상도 못 하지... 암호닉은 언제나 환영입니다♥^_^ 독자님들 댓글도 언제나 환영이구요♥♥ 짘효 짱짱맨!! 짱짱!!!! +여전히 답글은 안되네요...ㅠ..ㅠㅠㅠㅠ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짘효표효] 고양이재효썰17171717 35
12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