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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때 알던 오빠 썰 #1





[EXO/박찬열] 내가 어릴 때 알던 오빠 썰 | 인스티즈





때는 바야흐로 박찬열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렇게 생긴 시절..


어떤 무지무지 무지막지하게 더운날이 있었어. 나는 학교 끝나고 아이스크림 하나를 입에 물고 우리 동생 줄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서 손에 쥐고


집으로 향하던 길이였어. 우리 아파트로 가려면 어떤 좀 안 좋은 소문도 돌고 냄새도 나는 좁은 골목을 지나가야 했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그 꼬락내나는 길로 들어섰지. 한 3분 정도 걸었나? 딱 골목 한가운데 있는데 그때야 뒤에 뭔가가 있다는 걸 알아챘어


진짜 이때까지 돌던 온갖 이상한 소문들 때문에 진짜 진땀까지 나면서 나한테 무슨 볼일 있나? 날 따라오는 건가? 막 


이상한 상상은 다 하면서 빨리 걸었어. 







근데 갑자기 누가 내 어깨에 손을 딱 올리는 거야.. 


"아아아ㅏ아아악ㄱ아아아앙 저리가!!!! 저리가!!!!!!!!" 


막 손에 있던 실내화 가방으로 그 사람 막 때리고 가방에 있던거 다 꺼내서 던졌는데 나한테 아무 타격이 없는 거야 그래서 


딱 보니까 엄청 잘생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딱히 나쁜사람 같지는 않아서 말을 걸었지


"어.. 죄송해요 무슨일 때문에.."


아 진짜 너무 당황해서 말도 제대로 못 잇고 머뭇거리고 있는데 그분이


"제가 죄송하죠, 안 그래도 이 길 소문이 안 좋은데... 제가 당황스럽게 했나 보네요. 사실은... 지금 들고 계시는 아이스크림 좀.. 줄 수 있어요? 너무 

먹고 싶어서 그만.... 미안해요 진짜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심으로 뿜음 그 얼굴을 하고 고작 아이스크림 때문에 그렇게까지 하다닠ㅋㅋㅋㅋ 그래도 엄청 귀여웠다 


"아.... 그러셨구나 오늘 엄청 덥죠^^^ 그럼 드릴게요 ㅎㅎㅎㅎㅎ 혹시 몇 살??"


그래도 처음만난 사이라 엄청 어색해서 막 억지로 웃음 짓고 난리도 아니였다.. 나이도 꽤 된것 같은데 나한테 존댓말 쓰는 게 좀 이상해서 나이를 물었는데


"전 18살인데.. 그쪽은?"


"나보다 나이 한 살 많네! 그냥 반말해~"


너무너무 어색했던 탓에 그냥 반모로 들어갔다 ㅋㅋㅋㅋ 아 ㅠㅠㅠㅠㅠ 내 이미지 어쩔


"아하하^^ 그래"


그 오빠도 어색했나 보다 근데 알고 보니까 우리동에 살던 오빠더라고 그래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김에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그 오빠가


"아!! 그러고 보니까 우리 서로 이름도 모르네?? 너 이름이 뭐야?" 라고 물음 ㅋㅋㅋㅋ


"난.. 별이라고 해.. 한 별. 부모님께서 밤 하늘에 빛나는 단 하나의 별이 되라고 지어주신 이름이야. 오빠는?"

아.. 뜻까지 설명할 필요는 없었지만 할 말도 없어서 말해버렸다 


"나는 박찬열이야 알찬 열매를 줄여서 찬열이야"


"아 그렇구나 알찬 열매.."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야, 너 완전 귀엽다 ㅋㅋㅋ" 라고 하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ㅏ 미친 ㅠㅠㅠ 저런 칭찬은 태어나서 받아 본 적이 없단 말이다



순간 콩닥콩닥 쿵덕쿵덕 설리설리 두준두준 했다니까 ㅠㅠ



반응 보고 다음 썰은 더 길게 다음 주쯤에 풀게! 


[EXO/박찬열] 내가 어릴 때 알던 오빠 썰 | 인스티즈





작가의 말: 소재 신청받아요!! 매주 못 올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노력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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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신알림 신청하고가요ㅠㅠㅠㅠㅠ!!! 혹시.. 암호닉 신청 받으신다면... [치킨]으로 신청해도 될까요..? 재밌을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짜뇨
넹!!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헐!!! 찬열이를 알던 사람이라닛!! 데뷔하면 짱일듯 ㅎㅎ 신알신 신청하고 갑니다~ 기대할께요 ㅎㅎ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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