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01.남매의 츤데레 “아오 빡쳐, 이거 맛이왜이래?” “……” “아 몰라 시발 내가먹을것도아닌데,” “혼자 지랄이란 지랄은 다떨어요, 염병” 발렌타인데이 하루전날 집에서 초콜릿 만들겠다고 생난리치면서 재료사와서 초콜릿중탕하고 계란섞고 만들라는대로 만들었는데 초콜릿이 존나맛없는거야; 시발 존나 괜히샀어, 하면서 분노의 휘핑질을 하고있는데 오세훈이 어슬렁거리면서 들어오다가 갑자기 시비걸길래 무시하고 계속 초콜릿젓고있는데 이새끼가자꾸 ‘쯧쯧’거리면서 빡치게하는거야 “신경좀꺼라? 개새끼가 이젠말도하네 왈왈!왈왈!” “이미친년이 오빠한테 말하는 뽄새봐, 까불래?” “시이발,너나잘하세요” 저러면서 오세훈이 한손으로 내양쪽볼때기 꽉잡길래 무릎차면서 “꺼져 병신아 발렌타인초콜릿으로 얼굴 도배당하기싫으면”이러면서 죽일듯이 노려보니까 이새끼가 눈동그랗게뜨면서 “발렌타인초콜릿? 너남친생김?” “생겼겠냐? 아빠줄건데,” “와 존나소름돋는년, 아빠한테 무슨짓을하려는거야” 이지랄을 떨길래 ‘왜,니껏도 만들어줘ㅋ?’이러고 뒤돌아보니까 부엌엔 아무도없더라..ㅎ..조온나 나쁜새끼ㅎ 할튼 한시간안에 만들수있는거를 두시간동안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양이많길래 학교 선생님들것까지 포장하고있으니까 언제왔는지도모르게 오세훈이 내앞에 앉아서 같이 봉지리본달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덩치큰새끼가 가만히앉아서 리본매는게 간만에 귀여워서 칭찬하려하는데 갑자기 나한테 ‘이거먹고 배탈난 쌤있으면 내가바로 니 신고한다.’이러고 중얼거리더니 ‘포장했다고 공범은아니겠지?’이지랄염병쌈싸먹는소리를 혼자북치고장구치고 잘하길래 “시발 너부터 죽여줄게”이러고 벌떡일어나서 오세훈 머리채 잡았더니 이새끼도 내머리채잡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무슨년무슨새끼 이러면서 욕하면서싸우는데 엄마 마트갔다 돌아옴. 그리고 우리보더니 파리채들고와서 둘다 엉덩이한대씩때리더니 신발장옆에서 손들고서있으라는거야, 그래서 오세훈이랑 나랑 싫다고 바락바락대들었더니 이번엔 우리둘 팔뚝 후려치면서 쫓겨나기 싫으면 조용히손들라고해서 우리둘은 얌전히손들고 꿇었지.고등학생이 갈데가 어딨엉 ㅎ “아 존나힘들어, 이게다 니새끼 때문이잖아 고자새끼야” “파리같은년이 어디서 웽웽대 시발, 존나뒤질라고” ‘너네또싸워!?!’ 어떻게 들은건지 우리둘한테 소리치는 엄마에 “화해하는중이였어!!!”라고 이빨을터니 엄마가 다가와서는 ‘그래? 그럼둘이서로 껴안고 미안하다고해’ 우린 어릴때부터 항상 이루트였음으로 서로 1초만에 전광석화처럼 붙었다 떼어지면서 “미안,내가잘못했어”하고는 오세훈은 지방으로 문쾅닫고들어가고 나는 내초콜릿챙겨서 문쾅닫고들어옴 그다음날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아빠한테 줄초콜릿 예쁘게 꺼낸다음 편지까지 꺼내서쓰고 아빠 서재위에 올려놓고나오는데 오세훈이 방문열어놓고 존나 드르렁대면서 자고있는거야. 더 다가가서 얼굴보니까 존나 불쌍하게 생겼길래 초콜릿포장된거 하나꺼내서 얼굴에 던져주고나오니까 존나 인상찌푸리더니 나보면서 ‘이게뭐냐’ 이러길래 초콜릿. 대답해주고 학교감 근데 이새끼가 학교에서도 고맙다는 말한마디도없이 그냥 쌩쌩지나치는거야, 뭐 원래도 인사같은거 안하기는했는데 오늘은 내가 친히 초콜릿까지 줬는데 쌩까길래 괘씸해서 걔네반으로 올라감 초콜릿뺏으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하다고? 원래우리유치함.ㅎㅎ 저새끼가 예전에 나한테 돈주길래 아싸하고 받아서 지갑에넣어놓고 돌아오니까 돈이없어졌길래 물어보니까 지가준돈인데 갑자기 돈필요해서 쓴적도있는데 그건 나중에 말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 할튼 오세훈 반앞에 갔는데 저새끼 자리주변에 남자애들이 존나많은거야, 그래서 살짝비집고 들어가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병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끼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자리에 떡하니 초콜릿올려놓고서는 존나거만한 표정으로 “너네 여동생한테 초콜릿같은거 받은적있냐?ㅋ” “……” “뭐, 파는 초콜릿이랑은 쨉도안되지. 수제초콜릿이다? 직접만든거라곸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좋아써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쭈ㅜ쭈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심 뿌듯해서 그대로 오세훈 반몰래나옴.알면 창피할까봐 ㅎㅎ.그러고나서 집에 가서 놀려줄 작정으로 갔는데 아무도없는거야.보니까 어디나간거같았음, 그래서 걍 나도 오세훈 후드집업입고 친구들이랑 나가서 놀려고 걔방들어갔는데.내가준초콜릿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가제일 아껴놓는 상자안에 있음ㅋㅋㅋㅋㅋㅋㅋ내가볼꺼라고 생각도못했겠지 병신! 그거보고 비웃다가 휴대폰으로 사진찍고 옷가지고 나가서놈.한창 노래방가서 놀고있는데 문자가 오는거야 그래서봤더니 [후드집업?] [ㅇㅇ] [시발왜가져가 미친년이] 또 존나 시발오세훈이길래 그냥 아까찍은 사진 보내줌 그리고 답장이 없었다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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