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X뷔X슈가] FLOWER 16

[정국X뷔X슈가] FLOWER 16

w. 프레이

보건실에 태형을 눕힌 정국은 색색대는 태형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눈물자국이 나있는 얼굴을 보자 괜한 죄책감이 밀려왔다.

정국이 잘못한건 없었다. 정국이 빨리 체육관에 가지 못한 이유도 태형을 찾기 위해 돌아 다녔기 때문에 늦게 갔다.

하지만 계속 밀려오는 미안한 마음이 자신에 대한 분노로 나타났다.

그렇게 얼마나 있었을까, 태형이 눈을 뜨곤 정국을 불렀다.

"정국아."

"김태형 일어났어? 뭐 어디 다친데는 없고?"

"응.. 다친데는 없어. 근데 나 계속 너 찾았는데 왜 없었어?"

대답하지 못했다. 자신을 찾으러 돌아다녔다고 얘기를 하면 자신이 당한 꼴이라도 미안해 할게 훤히 보였다.

"그냥 심심해서 잠깐 나가있었어."

"앞으로 그러지마, 응?"

"응, 안그럴게."

나 진짜.. 말을 다하지도 않은 채 태형이 정국의 허리를 껴안았다.

자꾸 정국의 품으로 파고드는 태형에에서 정국은 불안함을 느낄수있었다.

제가 없어서 많이 무서웠을것이다, 계속 자신을 찾았겠지.

다시 드는 미안한 마음에 정국도 태형을 끌어안았다.

불안해 하는 태형의 등을 토닥여주니 태형이 고개를 들곤 정국을 향해 웃어보였다.

"김태형, 교실 갈까?"

"어.. 응. 교실 올라가자."

"그래, 교실 올라가."

갑자기 태형을 들어올리는 정국에 태형이 다리를 동동거리며 내려달라했다.

"무거워, 움직이지마."

"무거우면 내려놓지.."

"그래도 좋거든, 김태형이."

아무렇지 않게 저런 말을 툭툭 뱉는 정국에 부끄러운건 역시 태형의 몫이였다.

결국은 입을 앙 다물곤 정국의 목에 팔을 둘렀다.

정국에게 나는 향이 새삼스레 좋았다.

교실 앞까지 와서 내려주는 정국 덕분에 태형은 수월하게 올수있었다.

수업을 듣다 우연히 복도 쪽을 본 윤기가 그 모습을 보곤 작게 실소를 터뜨렸다.

"얼마나 좋을지 보자."

그 말을 끝으로 시선을 뗀 윤기의 표정은 서늘하기 그지 없었다.

줄타기를 하듯 아슬아슬한 연애는 오늘도 계속 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프레이입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학교도 다니고 주말엔 엄마랑 아빠가 다 계셔서 노트북을 잡기 좀 그래요.

줄었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잘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이번 화에서 윤기가 분량은 많이 없지만 마지막에 임팩트를 넣었어요.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아니 그리고 정국이가 정말 설레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 뷔총으로 보고싶으신 소재나 내용을 간단히 적어주시면 단편으로 쪄오겠습니다.

국뷔도 좋고, 슙뷔도 좋고, 진뷔도 좋아요.

그럼 이만~

자



[독자1]

오예 1등!!! 자까님 보고 싶었어요 ㅠㅠ... 근데 윤기는 딱히 한 건 없지만 여전히 무섭네욤 ㅎㅅㅎ... 국뷔 빠이팅 제발 편하게 행쇼 좀 해라 울 안쓰러운 태형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