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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99


 세훈에게는 여행사가 본인의 이름을 달고 영업한다는것 자체가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그만큼 믿음직하지 않을까 싶어 졸업기념여행, 저에게 있어서 첫 해외여행인 중국 상해행 3박 4일 패키지 여행을 결정했는데 이거 뭔가 이상하다


“어! 생각보다 빨리 오셨네요?”


 공항에서 저를 반기는건 자신의 이름을 김종대라고 소개하고 여행 상품을 조목조목 설명해주던 여행사의 사장이었다. 뭐 여기까진 괜찮지. 사장이 고객들 하나하나 챙겨주고, 좋은 여행사네. 하고 생각했다.


“첫 여행이시니까 제 옆자리 앉으실거에요. 중국 가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제 옆자리에 앉으면 되세요.”
“네?”
“왜요? 무슨 문제... 혹시 저랑 앉기 싫으세요...?”
“아니 그게 아니라.. 같이.. 가세요?”
“네! 제가 가이드니까요!”


 가이드도 하세요? 물으려는데 저 뒤에서 한 남자가 익숙한듯 종대씨! 하고 부르며 뛰어왔다. 종대도 자연스래 남자의 이름을 부르고는 꾸벅 인사를 하며 남자를 맞았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상황에 적응이 되기도 전 방긋방긋 웃으며 다가온 남자는 저를 보자마자 표정이 싹 변해서는 경계의 눈빛을 보내왔다. 뭐야 나 뭐 잘못했어?


*


“소개할게요. 여기는 변백현씨, 그 옆은 박찬열씨! 그리고 이쪽은 도경수씨고 어, 준면씨가 아직 안오셨네... 늦는분이 아닌데, 그죠? 그리고 이쪽은 제 동생 종인이에요. 중국에서 이동할때 운전을 맡아줄거에요. 여러분, 여기는 오세훈씨. 첫 해외여행이시래요.”
“다들... 어.. 여행을 되게 자주 다니시나 보내요?”
“네. 여기 계신 분들 다들 저랑 기본적으로 네다섯번은 같이 다녀오신 분들이에요.”


 내가 두세번, 아니 좀 더 해서 세네번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네다섯번이라니! 그것도 상해만? 참 대다나다... 세훈이 조용히 놀란 입을 다물었다.

 보통 늦는 일이 없다던 준면까지 도착을 하고 무료하게 비행기를 기다릴 즈음이었다. 새 손님이니 무조건 제 옆자리에 앉아야 한다며 끌어당긴 종대는 세훈을 잊었는지 동그랗게 둘러선 다섯과 조잘거리기 시작했다. 근데 내용이 조금 이상한것 같은데...


“종대씨, 이번에도 그 루루인가, 하여튼 그 식당 갈거에요? 거기 주방장이 종대씨 보는 눈이 막...”
“에이, 루한씨가 뭐가 어때서요~”
“발마사지사! 타오? 그사람도! 자꾸 종대씨 맡으려는게 수상하지 않아요?”
“타오씨는 제가 편해서 그러죠~”
“그리고 공항 편의점에서 그, 누구냐. 소희 닮은 남자 좀 과도하게 친절하지 않아요?”
“그사람은 또 누구야. 안되겠다. 종대씨, 코스를 아예 싹 바꾸는게 어때요?”
“호텔도 바꿔요. 호텔에서 그 누구지? 영어이름이었는데.. 레이? 레이씽?”
“둘 다요 형.”
“그래, 그 사람! 왜 호텔 간부급 되는 사람이 직접 나서서 우리를 챙겨주는데? 이건 분명...”
“아ㅡ 다들 그만들좀 해요! 매번 진짜...! 레이씨 착한 분이고 코스 바꿀일도 절대 없어요! 끝! 비행기 타야죠.”


 세훈씨, 갈까요? 종대가 살랑살랑 눈웃음을 치며 저를 잡아끌자마자 뒷통수가 뚫어지도록 저를 노려보는 다섯 남자들이 느껴졌다. 뭔진 몰라도 나 되게 큰일날 곳에 들어온것 같다...?

 

사장님이 직원도 하고 가이드도 하고 운전으론 동생 부려먹는 이야기ㅋㅋ
엑솤 애들은 여행 한번 가볼까... 하고 갔다가 여행 내내 잔망떠는 종대에 폴인럽
그리고 중국에 있는 넷의 엑솜들은 가끔씩 종대 오는게 인생의 낙인 종대빠들
그리고 그런 엑솤과 엑솜의 견제ㅋㅋ

대표 사진
독자1
헐재밌을거같아 ㅋㅋㅋㅋㅋ김종대여행사라니요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헐 신선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 기대할게여
11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다음편 없는데(당황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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