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가한 일요일 오후였지
평소처럼 즐겨보던 프로를 보고있던 나에게 전화가왔었어
'ㅇㅇ병원인데 지금 호석이형 다쳤어 많이'
하고 말하는 지민이의 전화
그말을 듣고 옷을 급하게 찾아입고서
네 병실에 들어갔는데 다리에 깁스를하고있는 네가 보였어
무용수인 네가 다리에 깁스를하고
날 쳐다보며 눈물고인 눈으로 웃는 널보며
너에게 물었지 내가
"춤. 출수있대?"
하며 묻자 당연한듯 고개를 젓는 너때문에.
너의 꿈을 위해
네가 그만둘수밖에 없었던 꿈을 위해
지금 나는 여기서있어
이 밝은 조명들이 나를 비추는 무대위.
네 꿈이 있던 그곳에
너 대신 내가 서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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