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이다 보니 오타가 있을수도 있고 띄어쓰기가 틀릴수도 있고~.~!
아... 얘네 거등학생.....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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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한지 1주일째 알수없느 ㄴ둘의 미묘한 사이ㅇㅇ... 사구리ㅠㅠ 쉬는시간에 둘이 마주앉아 대화하고 싶지만 여자애들이란 벽때문에 쉽게 말을 걸수가 없음ㅇㅇ 일주일이면 질릴때도 된것같은데 싶지만... 모두 우현의 순수한 눈웃음이 귀엽다고... 마치 마약같다며 쉬는시간마다 우현을 찾음ㅇㅇ 넌 살랑 살랑 참 귀엽구나ㅠㅠㅠㅠ 아주그냥 놀를 부름;; 일주일 동안 아무렇지 않았던 감정들이 점점 짜증이 치밀어 오르기 시작함ㅋㅋㅋㅋ 소유욕... (솔직히 남자친구가 여자애들한테 눈웃음 보이면 화나잖음.. 내 남자가 그럴 의도는 아니지만 계속 웃고 다니면 화날듯... 물론 남자를 사귄적은 없지만^^.. 신발..ㅋ..)
여자애들앞에서 웃지마
등교하는 길 성규가 결심을 하고 우현에게 딱 말을 내 뱉음 우현은 성규의 말은 엄마와의 약속보다 소중해 꼭 지키겠다는 비장한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거림; 그리고 학교에 도착한 우현이 성규의 약속을 지키려 여자애들이 말을 걸어도 절대 웃지 않음.... 바보 같은게.. 버릇처럼 웃으려는 입꼬리를 꾹 참는데 여자애들은 그 모습이 귀엽다면서 귀엽다고 더 난리ㅠㅠ 그걸 모르는 우현은 성규와의 약속을 지켰다며 뿌듯... 그런 성규는 답답해 미치고..ㅠㅠ 남우현은 그런 성규의 심정을 알랑가 몰라~ 학교끝나고 집에가는 길 자신의 앞에서 만 웃고 있지만... 우현의 바보같은 매력이 흘러 넘쳐 미움;;;; 평소와 달리 별말 없이 하교를 하지만 저능아라 그런지 눈치 코치 없는 우현은 성규의 뒤를 졸졸졸 따를 뿐 ㅠㅠㅠ
언제나 처럼 우현과 성규는 학교가 끝나면 우현네 집에서 놀지만... 오늘 만큼은 남우현이고 나발이고 공부나 해야겠단 심산으로 책상에 앉음ㅇㅇ.. 평소 우현네 부모님이 밤늦게 맞벌이를 하셔서 집에는 항상 우현이 밖에 없음ㅇㅇ.. 그런 우현의 엄마는 항상 성규한테 우리 우현이좀 잘 봐달라고ㅠㅠ 부탁하고ㅠㅠ... 우현이 밉지만 막상 혼자 두려니 걱정 되기도 하고.. 의자에서 일어나 우현의 집으로 감ㅇㅇ 우현이 가르켜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니 언제나 처럼 반겨주는 우현ㅠㅠ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 것보다 남우현 한명 키우는게 더 뿌듯 할듯ㅠㅠ
우현이 오늘, 여자애들한테 안웃었어!
그냥 웃어. 병신아.
소파에 앉자마자 칭찬을 바라는 말투로 말하는 우현이 병신같음ㅠㅠ 안웃었을 뿐 또 다른 매력을 나눠줬으니까^^.. 성규는 아무리 바보라지만... 꾹 참으려다 바보같이 멍청한 우현이 화가나 나쁜말을 내뱉음ㅠㅠ 우현은 순수 했을뿐이고 성규와의 약속을 지켰을 뿐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
우현이 병신 아니야!
병신.
우현이 성규가 미워 옆에 있던 소파쿠션을 바로옆에 앉아 있는 성규에게 던짐ㅠㅠ 갑자기 던져진 쿠션에 놀라서 성규가 얼굴을 구기며 우현을 쳐다봄;; 우현이 아무리 저능아라 해도 전 학교에서 병신, 바보 머저리 등등 자신을 비하하는 말과 함께 놀림을 당한 이후로 그런 말들을 듣기 싫어함ㅠㅠ 그렇게 믿고 따르던 성규의 입에서의 병신은 상상 그이상의 충격ㅠㅠㅠㅠ
우현이, 우현이 병신 아니야!
병신주제에.
성규가 우현을 노려보던 눈을 풀고 소파에서 일어남ㅠㅠ 그리고는 아까 우현이 던진 쿠션을 주워 우현에게 다시 던지고는 현관문으로 향해 걸어감ㅠㅠ 현관문을 열고 화가났다는 듯이 쾅하고 닫고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감ㅠㅠ 병신주제에... 중얼 거리며ㅠㅠㅠㅠㅠ 병신주제에, 잡으러 오지도 않고. 병신같은 우현은 쿠션을 품에 끌어 안고는 눈물을 쏟아냄ㅠㅠ
우현이, 병,신 끄윽, 아닌데… 성규, 미워.
성규 미워. 이제, 안놀거야. 다짐하면서 애써 흐르는 눈물을 참지않고 뚝 뚝 떨굼ㅠㅠ 사실 우현은 지금 흐르는 이 눈물이 성규가 병신이라 비하 해서 인지, 성규가 없는 공기가 허전하고 보고싶어서 인건지 잘모름ㅠㅠ 쓴이가 한가지 확실한건 우현이 아닌 성규가 우현이를 놀아 줬다는것 정도? 쿸..... 성규는 자신이 잘못한건가 싶지만 병신주제에 헤픈게 싫음ㅠㅠ 우현때문에 못했던 시험공부를 하다보니 벌써 새벽 3시! 밤샐까 고민하다가 잠을 청함;;; 그러다 30분은 쓸데없는 우현의 생각에 뒤척 뒤척ㅠㅠ
우현이 성규 생각에 깨작깨작 아침밥을 먹고 아파트 복도로 나옴ㅠㅠ 그런 우현의 어머니는 우현이 아픈건가 싶어 물어보지만 우현은 아니라고 고개만 저을뿐임ㅠㅠㅠ 무슨 안좋은 일이라도 있나 괜히 걱정 되기 시작함ㅠㅠ 성규랑 놀지 않겠다고 다짐한게 어젠데… 다짐만 금세 잊고 아파트 복도 에서 성규를 기다림ㅠㅠ 평소 여덟시에 아파트 복도에서 만나 학교를 가곤 하는데ㅠㅠ 집에서 나온지 10분이 지났지만 성규의 집 문이 열릴생각을 하지 않음ㅠㅠ 벨을 누를까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음ㅠㅠㅠ
성규는?
몰라….
성규가 깜박하고 먼저 학교 갔나보네. 엄마가 차 태워줄테니까 가자. 우현아.
성규가 저를 버리고 학교를 먼저 갔다고 생각하고 또 다시 슬퍼짐ㅠㅠㅠ 울상을 하며 엄마의 뒤를 졸졸졸 따라감ㅠㅠ 성규네 엄마는 그제서야 우현과 성규의 사이에 뭔가 있다라는걸 캐치함ㅠㅠㅠ 역시 누구에게나 자기 아들이 우선이니.. 우현의 엄마도 한마디 말없이 등교를 한 성규가 미움ㅋ... 울상을 하고 차에서 내린 우현이 교실로 향함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면함ㅠㅠㅠ 자신의 자리에 앉고 보니 비워있는 성규의 자리에 그제서야 뭔가 안도의 숨을 쉼ㅠㅠㅠㅠㅠㅠㅠ 성규가 저를 버리고 먼저 학교를 간게 아니라는 안도ㅠㅠㅠ
잠에서 깨고 시간을 확인 하니 여덟시 십분ㅠㅠㅠㅠㅠ 지각이다 싶어 황급히 머리를 감고 교복을 입고 보니 여덟시 삼십분; 뛰어 봤자 지각이네 싶어 걸어갈ㅠㅠ 생각으로 현관문을 여니 아무도 안 서있는 아파트 복도가 허전함... 평소 버릇처럼 팔자눈썹을 하고 학교로 걸어감ㅠㅠ 아홉시가 되서야 아슬아슬하게 학교로 도착.. 조회가 끝난건지 자신의 옆자리인 우현의 주위에는 온통 여자떼들이 모여있음;; 무슨 부녀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 모여 있는 여자고 남우현이고 존나 병신 같음;; 여자애들에 가려져 머리카락 한올 안보이는 우현의 자리를 쳐다보고는 의자에 앉음ㅠㅠ
우현이 오늘 왜 이렇게 기운없어?
…….
우현이 화났어? 말해봐, 응?
도통 우현의 입이 열릴 생각을 안하자 답답한건 여자애들 몫. 손에다 사탕을 쥐어줘도 예전처럼 뜯어서 먹을 생각을 하지않음ㅠㅠ 과목 선생이 들어오자 우현이 주위에 몰려 있던 여자애들이 하나 둘씩 자신의 자리로 돌아감;; 성규는 옆에서 힐끔 힐끔 쳐다보는 우현이 느껴지지만 일부로 모른척 수업에만 집중함; 쉬는 시간때는 우현의 주위에 여자애들이 모이는게 꼴 뵈기 싫어 수업이 끝나자 마자 일어나 옆반 명수한테 가고ㅠㅠ 성규가 교실 밖으로 나가자 우현은 저절로 버려진 강아지 마냥 울상이됨ㅠㅠ
우리 우현이 사춘긴가? 계절 타나? 여자애들의 대화는 어느새 이러한 추측들이 난무하기 시작함ㅋㅋ; 누가 알겠는가 저능아 우현이 강아지 처럼 끙끙되는 이유를ㅠㅠ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자 성규는 하루종일 기운 없어하는 우현을 한번 쳐다 보다가 명수네 반으로 감ㅠㅠㅠㅠ 사실 이제야 말하지만 성규는 친구가 명수밖에 없음ㅠㅠㅠ 반친구들을 왕따 시킨다고나 할까? 쿸... 은 무슨 그냥 왕따ㅠㅠ 명수와 같이 급식실로 가면서 우현이 급식을 안먹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줄을 섰지만 그것은 다 괜한걱정이라는 듯이 명수와 성규의 조금 뒤에서 우현과 여자떼들이 무리를 지어 함께 급식실에 줄을 섬ㅇㅇ; 와... 무슨 원정대세요? 허허...
야, 너희반 저능아 인기 많다.
너 만 하겠냐?
성규의 말에 웃으며 급식실안으로 들어감ㅠㅠ 급식을 받고 자리에 앉자 한참후에 여자 무리가 앉음ㅇㅇ 자세히 스캔 해보니 이건 무슨 인소도 아니고;;;; 성규의 바로 앞에 여자무리와 우현이 앉음ㅇㅇ;; 인소는 아니지만 팬픽 같은건 맞음ㅇㅇ;;;;;; 성규는 아무렇지 않은척 급식을 먹음ㅠㅠ 우현이 볶음밥 안에든 야채가 싫은지 어설픈 젓가락 질로 하나하나다 빼고 앉아 잇음;; 보다 못한 성규가 수저에다 조그맣게 잘린 채소를 몇개 올려놓고 명수의 볶음밥 위에 뿌려줌ㅇㅇ; 빨리 다시 가져가란 눈빛으로 명수가 쳐다봄.
많이 먹어야 키크지? 우리 명수?
키는 너 보다 크거든?
더 커야지.
난 야채 잘먹는 사람이 좋거등.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현이 빼놨던 야채를 밥속에 넣고는 성규 보라는 듯이 꼭꼭 씹어 먹음ㅠㅠ 매정하게도 성규는 보질 않음ㅠㅠ 그래도 우현은 꿋꿋히 야채 볶음밥을 먹음ㅇㅇ; 성규는 동글 동글한 뒷통수를 보이며 밥을 먹는 우현에 괜히 뿌듯해짐ㅠㅠ; 제 이상형도 야채 잘 먹는 사람이니까 댁이나 많이 잡수세요~ 하고는 언제 건저 낸 건지 야채들을 성규의 볶음밥 위에 올려 놓는 분위기 깨는 김명수만 빼면ㅇㅇ;
종례가 끝나자 가방을 챙기고 교실로 나옴 ㅇㅇ; 뒤에 누가 따라오나 싶어 뒤를 돌지만 아무도 없음ㅋ... 왠지 모를 씁쓸함ㅋ.... 사실 우현은 성규의 뒤를 졸졸 따라가고 싶었지만 여자애들이 붙잡는 통에 낑낑 되기만함ㅠㅠㅠㅠ 집에 도착하자 공부나 하자 공부. 중얼거리며 의자에 앉음ㅠㅠ 가방속에서 수학책을 꺼냄....얼ㅋ 전교에서 노는 티가남ㅇㅇ... 삼십 분 쯤 지나서 누군가 벨 누르는 소리에 엉기적 걸어나가서 문을 따줌ㅇㅇ 모두가 예상 했다 시피 남우현ㅇㅇㅇ!!!!!!! 사실 김성규도 예상함ㅇㅇ.. 우현이 꼭 울것같이 서있음ㅠㅠㅠㅠㅠ
성규, 우현이가 미안해.
….
화풀어, 성규. 응?
뭐가 미안한데?
아무거나, 다…. 중얼거리는 우현이 귀여워 성규가 꼭 끌어 안아줌ㅇ유ㅠㅠ...
우현아, 넌 잘못한거 없어 내가 나쁜거야. 사과 하지마.
성규, 안 나빠….
바보 주제에...ㅠㅠ 안나쁘다고 정정 해주는 우현이 멋있어 보임ㅠㅠ 원래 머싯지만.. 헷..
성규, 화난줄 알고, 우현이 엄마가 화냈을때 보다 대따 무서웠어!
나도, 우현이 한테 화내면서 엄마한테 화낸것 보다 엄청 미안했어.
꼭 끌어 안고 있던 우현이를 풀어주자 싫다고 다시 안겨옴ㅠㅠㅠ 그런 우현이 강아지 같고 마냥 귀여움 급식실에 봤던 동글 동글한 머리를 그제야 쓰다듬어줌ㅠㅠㅠ 시파ㅠㅠㅠㅠㅠㅠㅠㅠ 달달ㅠㅠㅠ 처음 선생한테 우현을 부탁한다는 말에 속으로 싫다고 생각한게 미안할 정도ㅠㅠㅠㅠㅠ
잉 시험 잘보세요 그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