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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랍택] Flower Blood | 인스티즈 

  

  

  

  

  

  

  

  

  

  

  

  

  

  

  

  

  

  

  

  

  

  

  

  

  

  

  

  

  

  

  

*** Flower Blood ***  

  

  

  

  

  

  

  

  

  

  

  

  

  

  

  

  

  

  

  

'바르작'  

  

  

  

  

  

  

  

  

  

  

택운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밟히는 장미 꽃잎이 납작히 짓눌리며 소리를 울렸다.  

  

제 앞에 놓여진 수 많은 양초들은 붉은 색을 띄며 타오르고 있었고, 방 중앙에 어둠을 밝히던 양초들 사이에는 원식이 방금 자신이 밟았던 꽃잎의 색과 같은 종류의 꽃다발을 든 상태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택운은 아무런 말 없이 동공을 이리저리 굴렸고,  

점점 자신의 앞으로 다가오는 원식의 발걸음에 어깨를 떨며 아랫입술을 꾹 물었다.  

  

  

  

  

  

  

"형"  

  

  

  

  

  

원식의 말에 택운은 뭔가에 홀린 듯 움찔, 몸을 떨며 고개를 푹 숙였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수줍은 듯 자신의 몸을 감쌌다.  

  

  

  

  

  

  

  

"... 좋아해요"  

  

  

  

  

  

  

  

이어서 열린 원식의 입술에 택운은 푹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며 자신을 바라보는 원식과 눈을 맞추었다.  

  

  

  

  

  

  

  

  

"ㄴ, 난.. 나.. 아.. 나는.. 난.."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좋아요."  

  

  

  

  

  

  

  

  

  

말을 더듬으며 점점 뒷 걸음질을 치는 택운의 행동에 원식이 다시금 말을 이었다.  

  

  

  

  

  

  

  

  

  

  

  

  

  

  

  

  

  

  

  

  

'절그럭'  

  

  

  

  

  

  

  

  

  

  

  

  

  

  

  

  

  

  

이번엔 쇠사슬이 바닥에 끌리며, 팽팽히 늘어났을 때의 소리가 울렸다.  

  

원식은 익숙하다는 몸짓으로 자신의 손에 들린 쇠를 잡고는 좌 우로 슬슬 흔들어댔고,  

택운은 아직도 덜덜 떨리는 몸으로 고개를 푹 숙이며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원식의 몸을 피하려 최대한 걸음을 빠르게 했다.  

  

  

  

  

  

  

  

"형"  

  

  

  

  

  

  

아까보다 조금 더 낮은 톤의 목소리로 원식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택운에게 천천히 말을 꺼냈다.  

  

여전히 택운은 입술을 잘근잘근 물며 자신의 등 뒤에 닿는 벽에 기대어 스르륵 주저 앉았다.  

  

주저 앉을 때 흩날리는 머리결을 원식의 눈을 즐겁게 해 주고 있었다.  

  

  

  

  

  

  

  

  

  

  

  

  

"사랑하다 미워지진 않아요."  

  

  

  

  

  

  

  

  

  

  

  

  

  

  

  

  

  

  

  

  

  

  

  

  

욕실 안에 배치 되있던 작은 창가의 사이로 찬 가을 바람이 훅 끼치며, 붉은 색의 장미 꽃잎이 공중에 붕- 뜨는가 싶더니 택운의 몸 위로 우수수 떨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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