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 형사와 고딩의 상관관계_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9/9/8999894ae1623f2c9b5d419e74b8469a.jpg)
안뇽하세요 뿌잉뿌잉
레아입니다!!
제가 지금 기말고사가 2주 밖에 안남앗어요 흙흙
망할 학예회때문에 공부를 하나도 못해서ㅠㅠㅠㅠㅠㅠ
레아는 모범생이거든요^^*...............죄송합니다
암튼 그래서 연재가 쵸큼쵸큼 늦어질것같네요!!아잌아잌
예뿌게 봐주세요..,4~5일 정도 간격을 둘것같아요
독자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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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진짜 어디 가냐니깐요??"
"여기"
"으에?? 여기요??? 아저씨 나 사채했다고 신고하는거에요...?"
"빨리 들어가."
"아저씨이!!! 사채는 내가 한게 아닌데요!!"
"... 빨리 들어가..."
"나 진짜 신고할거에요..? 흐아악 안돼요...!"
"신고하는거 아니니깐 빨리 들어가자"
이상하게 경찰서 앞으로 도착한 아저씨 때문에 혹시 사채했다면서 나를 신고하는게 아닐까라는 두려움에 문 앞에서 뻐기며 난리를 쳤는데 신고하는게 아니란다.. 미심쩍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저씨를 따라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아저씨가 경찰서 프론트를 지나쳐 뒤에있는 문을 열어 안에있는 방에 들어간다. 근데.. 저기가 어디지? 뭐하는 곳이지?
"하처씨, 허디카효?"
"들어와봐."
조용한 경찰서 분위기 때문인지 나도 덩달아 조용히 말했는데 민망하게시리 아저씨는 큰 소리로 말한다. 들어와봐라는 아저씨의 말을 들으며 주춤주춤 안으로 들어가니깐 2층침대 두개와 캐비넷들 그리고 창문 등등이 보인다.
"아저씨 아저씨 여기가 어디에요??"
"숙직실. 여기 침대에 앉아봐봐."
숙직실?? 경찰 아저씨들이 자는 곳 인가?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옆에 수트케이스를 놓고 1층 침대에 엉거주춤 앉았다. 아저씨가 들고있던 다른 하나의 수트케이스를 내가 놓은 곳 옆에 놓았다.
"기다려 봐봐"
기다려봐라는 말을 끝으로 뒤돌아서서 수랍장을 뒤적거리는 아저씨의 뒷모습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뭐하는거지?
"읏차-."
아저씨가 큰 구급상자를 가지고 옆으로 와서 같이 침대에 앉았다.
"팔 줘봐"
"....."
"어휴."
멀뚱히 아저씨를 바라보다가 아저씨가 말하는 말을 못들었는데 한숨을 내쉬면서 내 팔을 자기쪽으로 가져간다.
"...아...? 아.. 악!! 아저씨 자.. 잠깐만요!! 으아아악!! 악 따가워요!!"
"조용히 좀 해.. 밖에 다 들리잖아."
솜을 소독약에 적시더니 상처난 팔에 톡톡 거리는데 그게 너무 아프고 따금거려서 비명을 지르니 아저씨가 밖에 들린다는 말에 눈을 꼬옥 감고, 다른 한손으로는 침대 시트를 부여잡고, 입술을 이로 세게 물었다.
"으즈씨!!!"
"다 됐다!"
올.. 역시 생긴 것 만큼이나 깔끔하게 치료를 끝내긴 개뿔 소독약은 팔에 부어놨는지 팔 한쪽은 황토색으로 변해있었고, 이상한곳에 삐뚤빼뚤하게 거즈가 붙여져 있는데, 거즈를 붙인 테이프가.. 유리테이프다.
"아... 저씨?"
"... 음... 내가 봐도 이건 좀 아닌 거 같아.. 다시 해줄게."
솔직히 말해서 '좀' 이 아니라 '많이' 이지만 자기도 아는지 유리테이프와 함께 거즈를 떼었다. 물수건으로 필요없는 부분에 칠해져있는 소독약을 닦았다.
"너 근데 사투리 왜 써?"
"말했잖아요, 부산에서 올라왔다고.. 그것도 기억안나요?"
"그것↗도↘ 기억 안↘나↗요?"
"... 저 그렇게 심하게 안 하거든요."
거즈를 오리며 나에게 말을 걸길래 대답을 해주니 사투리를 따라하고 있다. 나 저렇게 심하게 안하는데..
"아 맞다, 이름이 뭐야?"
"장동우요."
"동우? 동우... "
"아저씨는 이름 뭐에요?"
"이호원. 이름 잘생겼지?"
이름이 잘생긴건 뭐지....?
"근데 여기 어떻게 오게 된거라고?"
"골목길에서 말했잖아요."
"아~ 근데 너 그때 울면서 말해서 하나도 못 알아 들었어."
"... 전 17살이구요, 남우현이라는 친한 친구놈이랑 예고에 가기위해서 서울로 상경했어요. 부모님이 반대하셨지만 우리가 설득을 해서 부모님들께서는 허락해주셨지만 가구를 살 돈, 교복값, 원룸 보증금만 대주신다고 하셨어요"
"예고라면 레슨비 많이 들잖아. 그건 어떻게 해?"
"저희보고 벌어라고 하셨죠. 200만원은 초반에 주셔셔 괜찮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에 집에 왔는데 빨간 딱지가 막 있는거에요. 그래서 뭐꼬 이거 하면서 보고 있는데 사채업자 아저씨들이 와서 막 저를 찾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장동운데 왜 찾느냐! 하니깐 계속 딴소리를 하면서 장동우 나와라고 하는거에요. 나 참."
"동명이인 인거야?"
"... 그럴리가 없잖아요. 암튼 제가 무슨일이냐면서 물어보니깐 장동우란 아이가 돈을 빌렸는데 안 갚고있다면서 차용증을 보여주는데 300만원이나 빌렸더라구요! 어떤 미친사람이 빌렸는지 볼라고 서명란을 봤는데 분명히 제 도장이 찍혀있는거에요. 완전 당황했는데 옆에 장동우라는 글씨는 제께 아니였어요."
"그 남우현이라는 친구 글씨체였어?"
"그렇죠!! 어릴적부터 알아왔으니 당연히 알아봤어요. 그 무책임한 새끼 덕분에 그 빚들은 제가 짊어지게 되가지고 다음 날 학교에 갔는데 남우현 담임쌤이 남우현이 아프다고 몇달간 학교를 안나오기로 했다는거에요! 아 진짜 내가 어이가 없어가꼬, 그 건강한 새끼가 그럴리가 없잖아요. 내가 오죽했으면 속으로 제가 키 커지는 소리라고 했겠어요? 암튼 그래가꼬 망연자실하고 집에 왔는데 이번엔 아줌마가 방 빼라는 거에요. 남우현 이 새끼가 방까지 팔고 간거에요. 아오. 그래서 수트케이스 두개 질질 끌고 나왔는데 사채업자 아저씨들까지 만나가지고 말싸움하다가 조금 반항했다고 막 막 멱살잡고 끌고가서 자기들이 소유하고 있는 공장에 날 넘길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이번해까지 갚는다고 했고, 그대신 600만원으로 불어났죠."
"오오오... 너 흥분하니깐 사투리 진짜 많이 나온다. 신기해."
"근데 아저씨는 뭐하는 사람인데 여기에 있어요?"
"나? 난.. 그냥 형사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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