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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미대생별빛 전체글ll조회 1129l 1

롱런톡 | 인스티즈

 

 

안녕

복불복톡쨍이지만 제목그대로 롱런톡인데

이 글에 댓글로 쨍들이 맴버랑 상황이랑 선톡을 남겨주면 그중에 내가 마음에 드는 상황을 골라서 톡을 이어줄꺼야.

그럼 그쨍들은 내가 다시 복불복톡을 열든 자유톡을 열든 이글에서 계속 롱런하는거고

내가 틈틈히 인티들어올때마다 톡 이어 줄꺼야

롱런하면서 중간에 추가하고싶은 상황이나 하고싶은 상황있으면 조금씩 추가해서 해도 되는거고!

톡할때 카톡이외에는 이모티콘이나 문장부호 많이 쓰는거 쫌 꺼려하는 편이라

그런게 많아지면 내가 갑자기 톡 안 이어 줄 수도 있어ㅠㅠ

롱런톡이니까 텀이 길든 짧든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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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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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독자1
학연이/나랑 학연이는 데뷔전부터 사귀고있던 연인이야 근데 학연이가 데뷔를하면서 당연한듯이 우리관계는 비밀로 이루어졌어 근데 저번에 헉연이가 나를 만나러 몰래 숙소를 나왔다가 걸린거야 그래서 사실대로 말했다가 매니저형한테 맞은거지 그리고는 숙소를 나와서 어디갈데없으니까 그냥 무작정 우리집으로 온거야 부어오른 뺨을 막 가리다가 내가 나중에 알아채고 막 학연이는 왜그러는지 이해한다고 막 그랬으면 좋겟다/

(평소와 다를바없이 티비프로를 보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데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소리에 문을 열어) 

9년 전
독자2
택운이/ 같은과 선후배 사이고 내가 전부터 택운이를 좋아해서 매일 따라다니다가 운이가 별 반응이 없고 또 꼭 밀어내는건 아닌것 같아서 내가 조금 지쳐서 이젠 택운이를 따라다니지도 않고 피하니까 택운이가 고백하고 비밀연애 하는거! 택운이가 먼저 비밀연애 하자고 해서 하다가 불안해서 그냥 다 밝히자고 해서 조금 다투다가 공개연애 하고..행쇼!

/(항상 과 건물 앞에서 널 기다리던것 과는 달리 늦이막이 학교에 와 강의실 맨 뒷자리에 자리를 잡고 조용히 앉는)

9년 전
독자3

9년 전
독자4
재환이 / 재환이는 어릴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는데, 여러번의 도전 끝에 어느 회사에 캐스팅 되서 연습생이 되었어. 연습생 생활이 만만치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잘 헤쳐나갔어. 가끔 힘들때면 한강에 가서 뛰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서 노래 들으면서 울기도 하고. 데뷔는 계속 미뤄지고 힘들었던 재환이는 여느때와 같이 한밤중에 벤치에 앉아 노래를 들으며 울고 있었어. 늦은 밤이라 사람도 없고, 민망하지도 않았으니까. 그런데 내가 지나가다가 울고 있는 재환이를 보게 된거야. 그래서 옆에 앉아서 가만히 보다가 손수건을 건네주고, 그게 인연이 되어서 사귀게 됐어. 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뒤에서 재환이를 많이 도와주기도 했어. 재환이에게 직접 선물로 주면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그냥 일반 연습생 팬인척 하고 재환이한테 필요한 물건들을 재환이네 회사로 보내기도 하고, 돈 때문에 기죽지 말라고 몰래 지갑에 돈을 넣어놓기도 하고. 그러다가 데뷔를 하게 됐는데, 데뷔하고 나서도 그렇다할 반응이 없어서 재환이가 많이 힘들어하지만 내가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었어. 그렇게 또 1년이 지나고, 재환이는 이제 안되겠다 싶어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노래가 너무 잘된거야. 앨범도 엄청 나가고 각종 행사에 CF까지 찍게 되고. 그러다보니 재환이 눈에는 이제 내가 너무 형편없어 보이는거야. 그래서 나한테 일부로 나쁘게 굴고, 결국 헤어지게 됐어. 그 이후로도 3년간 재환이는 솔로가수 켄, 그리고 배우 이재환으로 잘 나가는듯 했어. 그러다가 사건이 터진거야. 누군가 의도적으로 재환이의 돈을 뜯어낼려고 접근을 한거지. 어떤 여자들이 재환이를 고소한거야. 술자리에서 재환이가 입에 담기 힘든 욕을 했다느니, 하지도 않은 폭행을 했다느니.. 재환이는 그날 술자리에 함께 있긴 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술만 마셨는데, 여자들이 하는 말들만 믿고 기사에는 또 자극적으로 재환이가 잘못했네 이런식으로 뜨고. 순식간에 대중의 시선도,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바뀌고 재환이는 모든걸 잃어버린거야. 허탈함에 매일 힘들어 하다가, 제일 힘들때 옆에 있어주던 내가 생각이 나는거지. 그제서야 자기가 잘못했다는걸 깨닫고, 밖에서 술 마시다가 비까지 오니까 내 생각이 더 나서 무작정 우리집으로 찾아온 상황!

-
(너와 헤어진 후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데, 비도 오고 우울해서 카페에서 라떼 한잔을 마시고 우산을 쓰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멀리서도 보이는 익숙한 실루엣에 얼어있다가 우산도 안쓰고 있는걸 발견하고는 네 머리위로 우산을 씌워주는) 여기 앉아서 뭐해?

9년 전
미대생별빛
(다가오는 너를 멍하니 쳐다보다 네가 가까워져 우산을 씌워주자 너를 올려다보며 옅게 웃으며) 오랜만이다, 그치?
9년 전
독자15
(너를 보면 화가 먼저 날 줄 알았는데 기사로 네 상황을 다 접했던지라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어 작게 한숨을 쉬고 앉아있는 너에게 손을 뻗는) 그래, 오랜만이네. 얼른 일어나. 감기 걸리겠다.
9년 전
미대생별빛
(네가 내민 손과 네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다 실소 터트리고 고개 숙이며) 너도 내가 이제 싫지? 떴다고 버릴 땐 언제고 이제와서 이렇게 니 앞에 나타나니까 밉지?
9년 전
독자20
(그렇게 말하는 너를 안쓰럽게 바라보다가 네 옆에 앉으며) 내가 뭐라고 말해주면 좋겠어? 니가 싫다, 니가 밉다.. 이런 말들은 해주기 싫은데.
9년 전
미대생별빛
20에게
(여전히 고개 숙인 채) 지금 너 찾아온거 니가 볼땐 진짜 웃길꺼 아는데 지금 너 밖에 생각이 안났어.

9년 전
독자23
미대생별빛에게
(네 말에 씁쓸한듯 웃고는 너를 보며) 나 밖에 생각 안났으면, 나 좀 보고 말하면 안돼? 오랜만에 우리 재환이 얼굴 보고싶다.

9년 전
미대생별빛
23에게
(그대로 고개 숙이고 고개 내저으며) 지금 니얼굴 볼 자신이 없어. 너무 미안해서.

9년 전
독자26
미대생별빛에게
(가만히 너를 보다가 비에 젖은 네 손을 꼭 잡으며) 미안하면 일단 집에 들어가서 다 얘기해. 이러다 너 진짜 감기걸려. 가수가 감기까지 걸리면 쓰나. 지금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도 없을꺼 아냐. 몸관리 잘해야지, 응?

9년 전
미대생별빛
26에게
(고개를 들어서 너를 쳐다보다 너를 품에 안으며) 진짜 미안해. 할말이 이거밖에 없어. 이제와서 이기적이게 보일수도 있는데 정말이야.

9년 전
독자27
미대생별빛에게
(한손은 여전히 우산을 든 채로 있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너를 꼭 끌어안고 토닥여주는) 미안하다는 말, 원래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오늘은 더 듣기 싫다. 다른 말 좀 해주면 안돼?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9년 전
미대생별빛
27에게
(네어깨에 고개를 파묻고 한참을 있다가 입을 여는) 보고싶었어. 너한테 정말 미안했고 지금도 미안해. 용서해달라고 말하는 건 양심없는거 알아. 그러니까 용서해달라고는 안할께.

9년 전
독자33
미대생별빛에게
(보고싶었다는 네 말에 희미하게 미소 짓다가 네 어깨를 잡고 천천히 품에서 떼어내고는 네 얼굴을 보며) 미안해하지마. 그게 벌써 몇년전 일인데. 나는 이제 정말 괜찮으니까 너무 그러지마. 내가 다 속상하네.

9년 전
미대생별빛
33에게
(너를 마주보다 고개를 내저으며) 그래도. 몇년전이어도 내가 너한테 상처준거잖아.

9년 전
독자38
미대생별빛에게
(너를 보다가 아직도 그칠줄 모르고 내리는 비를 보며)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는걸 아니까, 그렇게 많이 슬프지는 않더라. 넌 더 예쁘고, 능력있는 여자 만나야지. 그게 가수 켄한테 더 어울려.

9년 전
미대생별빛
38에게
(다시한번 고개를 내저으며) 아니야. 내가 너한테 어울리지않는 사람이었어. 나같은거한테 너는 정말 과분한 존재였는데 내가 너무 건방졌던거야.

9년 전
독자41
미대생별빛에게
(네 말에 씁쓸하게 미소 짓다가 너를 보며) 너한테 그런 말 들으니까 기분 이상하네. 난 그렇게 생각 안해. 위치가 바뀌면 사람도 달라져야지. 그게 맞는거야. (계속 튕겨오는 빗방울에 추운지 몸을 살짝 떠는)

9년 전
미대생별빛
41에게
(고개 흔들곤 일어서서 너를 일으키며) 너 얼굴만 보려고 온건데 미안하다. 그냥 얼굴만 보고 갈려그랬는데- 미안해. (네옷에 묻은 빗물 털어주며) 감기걸리겠다

9년 전
독자46
미대생별빛에게
(내 옷에 묻은 빗물을 털어주는 네 손을 잡고는) 내 걱정은 하지말고. 너 걱정이나 해. 물에 빠진 생쥐 꼴이네. 얼마나 오래 이러고 있었던거야? 손이 많이 차다. (내 손의 온기가 전해지게 네 손을 더 꼭 잡는)

9년 전
미대생별빛
46에게
(네가 잡아준 손을 내려다보고 다른손을 들어 제손을 감싸고 있는 네손을 어루만지며) 괜찮아. 니손 오랜만에 잡아본다.

9년 전
독자48
미대생별빛에게
(네가 손을 어루만져주자 손을 내려다보며 희미하게 미소 짓다가 너를 올려다보며 다정하게 말하는) 춥다, 들어가자. 너 좋아하는 코코아 타줄게.

9년 전
미대생별빛
48에게
(고개 작게 끄덕거리고 네손을 꼭 쥔 채로 너를 따라 네집으로 들어가는)

9년 전
독자53
미대생별빛에게
(현관으로 들어와서 너를 위아래로 훑어보다가 안으로 들어가 수건을 가져다 주며) 일단 대충 닦고 들어와. 음.. 그거 계속 입고 있으면 감기 걸리겠지? 너 입을만한 옷 찾아봐야겠다.

9년 전
미대생별빛
53에게
(네게 수건을 받아들고 네집안을 둘러보며) 변한게 없네. 옛날생각난다

9년 전
독자56
미대생별빛에게
(여기저기 물건이 흐트러져있는 집안이 조금은 부끄러운지 머리를 긁적이며) 청소 잘해놓을껄. 많이 더럽지? 바빠서 설거지도 제대로 안했네.

9년 전
미대생별빛
56에게
(고개흔들고 수건으로 머리를 살살털며) 더러우면 어때. (우물쭈물거리다 말하는) 나 이제부터 너 찾아와도되?

9년 전
독자59
미대생별빛에게
(우물쭈물거리며 말하는 너를 보다가 입술 모으고 고민하는척 하더니 장난스레 말하는) 배우 이재환님이 우리집에 오신다는데 거절하면 쓰나. 너 편할대로 해.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9년 전
미대생별빛
59에게
(안절부절하다 네 대답을 듣고 머쩍은듯 웃으며) 나 괜찮아질때까지만 너한테 쫌만 기댈께. 이런일 또 생겨도 이겨낼 수 있을때까지만-

9년 전
독자62
미대생별빛에게
(네 말에 조금은 서운한듯 바람빠지게 웃는) 와, 너 필요할때만 나 찾아오겠다고? 너무하네, 너무해. (삐진척 하고 방으로 들어가 네가 입을 만한 옷을 찾는)

9년 전
미대생별빛
62에게
(말을 끝내고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너때문에 표정이 굳어서 너를 따라 들어가려다 엉거주춤하는)

9년 전
독자64
미대생별빛에게
(한참을 옷장을 뒤적이다가 입을 만한 옷이 보이지 않아 예전에 내가 너에게 선물했다가 헤어질때 네가 다시 나에게 돌려준 물건들을 모아놓은 상자가 생각나서 그 상자를 꺼내서 티셔츠와 편한 바지를 들고 방에서 나와 여전히 조금 꽁한 말투로 말하는) 얼른 씻고 나와. 감기 걸리겠다.

9년 전
미대생별빛
64에게
(너에게 옷을 받아들고 네 눈치를 살피다 예전에 자신이 돌려준 옷이라는 걸 깨닫고는) 이거, 아직도 가지고 있었어?

9년 전
독자66
미대생별빛에게
(네 말에 민망한지 웃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는) 버리기는 좀 그래서. 그래도 나름 추억이 깃든거잖아. 이걸 다시 니가 입게 될 줄은 몰랐네. 두길 잘한것 같아.

9년 전
미대생별빛
66에게
(고개끄덕거리고 손에 든 옷을 다른손으로 만지작거리며) 다 그대로네. 집도 그대로 옷도그대로 너도 그대로-

9년 전
독자67
미대생별빛에게
(네 말에 곰곰히 생각해보고 미묘하게 미소를 지으며) 글쎄.. 눈에 보이지 않는게 많이 변해버렸을지도 모르지. 벌써 3년이나 지났으니까. 너도 많이 변한것처럼 나도 그만큼 변했을꺼야, 아마.

9년 전
미대생별빛
67에게
그럼 우리 둘다 변했으니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면 되겠네? ( 네눈을 맞추고 웃어주며)

9년 전
독자68
미대생별빛에게
(네 말에 피식 웃고는 네 뒷쪽으로가 양손으로 네 어깨를 잡고 욕실쪽으로 향하는) 알겠으니까 씻고. 씻고 얘기하자. 춥지도 않아? 비 조금 맞은 나도 이렇게 추운데.

9년 전
미대생별빛
68에게
(욕실슬리퍼를 신고 뒤돌아 고개 끄덕이며) 응,알겠어. 얼른씻고 나올께. (샤워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털며 욕실에서 나와 너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9년 전
독자69
미대생별빛에게
(네가 씻는 사이 대충 흐트러진 물건들을 정리해놓고 부엌으로 가 코코아를 만드는데 조금 있다가 씻고 나와서 거실에서 두리번대고 있는 네가 보이자 너를 부르는) 재환아, 뭐 필요한거 있어?

9년 전
미대생별빛
69에게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곤 고개를 저으면 너에게 다가가는) 아니, 뭐해? 넌안씻어도되?

9년 전
독자70
미대생별빛에게
나도 씻어야지. 너 코코아부터 타줄려고. (환기 시킨다고 창문을 열어놔서 불어들어오는 바람에 추운지 살짝 몸을 떨고는 우유가 데워지기를 기다리는)

9년 전
미대생별빛
70에게
(네 뒤쪽으로 가 서서는 네어깨를 잡아 욕실앞으로 데려다주며) 나보다 니가 감기걸리겠다. 내가 할수있으니까 빨리 너도 씻어.

9년 전
독자71
미대생별빛에게
(네가 내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자 살풋 웃고는 아까 했던 네 말을 따라하는) 응, 알겠어. 얼른 씻고 나올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는)

9년 전
미대생별빛
71에게
(네가 나오자 준비해둔 코코아 잔을 건내곤 네 팔목을 잡아 의자에 앉히곤 드라이기를 코드에 꼽고 네 앞에 들어보이며 말하는) 머리, 말려줘도 되지?

9년 전
독자72
미대생별빛에게
(갑자기 의자에 앉히는 네 행동에 어리둥절한듯 보다가 드라이기를 들어보이며 말하자 피식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말려주면 나야 고맙지.

9년 전
미대생별빛
72에게
(조심조심 네 머리를 말려주며 민망한듯 웃고는) 옛날생각 많이난다. 그때 더 잘했어야됬는데 이제와서 이러니까 웃기지?

9년 전
독자73
미대생별빛에게
(네 손길에 나른한듯 느리게 눈을 깜빡이다가 옛날 생각에 웃음 짓고는 코코아를 한모금 마시며) 뭐 어때. 이제라도 이렇게 와줘서 난 너무 고마운데? (코코아향을 맡다가 뒤에서 은근히 풍겨오는 알싸한 향에 너를 힐끔 보며) 술 마셨어?

9년 전
미대생별빛
73에게
(네말에 민망한듯 어색하게 웃고는 네머리카락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쪼끔? 그냥 몇잔마셨는데 그러다 니생각이 너무 나서 여기까지왔고 이렇게 니머리도 말려주고-

9년 전
독자74
미대생별빛에게
(네 말에 미묘하게 표정이 굳은채로 코코아잔만 만지작대는) 술도 잘 못마시면서 왜 마셨대? 속상하게. 그럼 그렇지. 술김에 나 찾아온거구나? 얼마나 마신건데?

9년 전
미대생별빛
74에게
(네머리카락을 손으로 빗어주며) 아니야, 술김에 찾아온게 아니라 술을 마셔서 찾아올 용기가 생긴거지.

9년 전
독자75
미대생별빛에게
(네 말에 미소를 짓고는 코코아를 마저 마시며 예전처럼 잔소리하는) 그래도 술 너무 많이 마시지마. 건강에 안좋으니까. (얼추 머리가 다 마른것 같자 뒤돌아서 네 머리를 보는) 너도 머리 말려줄까?

9년 전
미대생별빛
75에게
(고개끄덕이며 드라이기 건내주는) 그럼 고맙지. (네가 머리를 말려주는대로 눈을 감고 있다 웃으며) 지금 되게 꿈같다

9년 전
독자76
미대생별빛에게
(드라이기를 건네받고 네 머리를 이리저리 말려주는데 꿈같다는 네 말에 살풋 웃으며 장난스레 말하는) 꿈이야, 꿈. 얼른 잠에서 깨세요, 재환아.

9년 전
미대생별빛
76에게
(울상 지으며 뒤돌아 너를 올려다보곤) 그러지마. 나 지금 진짜 좋단말이야. (다시 고개를 돌려 네가 머리를 만져주는대로 눈을 감는)

9년 전
독자77
미대생별빛에게
(울상 지으며 말하는 네가 귀여워 픽 웃고는) 장난도 못치나. 옛날엔 장난도 많이 치고 놀았는데, 이젠 그러면 안되는건가? (네 머리를 말려주며 옛날 생각에 웃음 짓는)

9년 전
미대생별빛
77에게
장난-쳐도되지. 근데 장난은 내일부터. 오늘은 우리 몇년만에 만난거니까. 무슨말인지 알지?

9년 전
독자78
미대생별빛에게
(네 말에 수긍하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응, 알지. 무슨말인지. (네 머리가 다 마르자 드라이기를 끄고 너를 보는) 음.. 이제 진짜 우리 얘기 해볼까?

9년 전
미대생별빛
78에게
(너를 뒤에 있는 침대에 걸터앉히곤 네 두손을 맞잡고 조심스럽게 묻는) 내가 그렇게 변해서 너 버리고, 나 많이 미웠지?

9년 전
독자79
미대생별빛에게
(다른 얘기를 하다가 물어볼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네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오자 놀랍기도 하고 또 옛날 생각이 나서 씁쓸하게 웃으며) 응, 미웠지. 솔직히 지금도 많이 미워. 안그런척 했지만, 많이 힘들었었지.

9년 전
미대생별빛
79에게
(네말에 고개숙이곤 네손만지작거리며) 지금 내가 너한테 미안하다고밖에 할말이 없는거 같아. 미워해도 되는데 이제 찾아오지말라고만 하지말아주라. 니얼굴보고 이렇게 얘기라도 하니까 조금 숨통이 트이는거 같아.

9년 전
독자80
미대생별빛에게
(숨통이 트인다는 네 말이 이제까지 얼마나 답답하게 살아왔는지 눈에 훤히 보이는것 같아 너를 안쓰럽게 보며 네 손을 꼭 잡아주는) 힘들면 언제든 찾아와도 돼. 나 항상 여기 있을게. 그리고 너무 미안해하지말고. 다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하자, 우리.

/비가 많이 오니 조금있다 정전이 되고 야맹증있는 별빛이... ㅇㅅㅇ

9년 전
미대생별빛
80에게
(네손 잡고 너를 보고 옅게 웃으며 말하는) 그럼 미안한김에 조금만 더 미안할께. 계속 너보러와도 되지?

/상황추가하는거예요?

9년 전
독자81
미대생별빛에게
(너를 따라서 옅게 웃고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응, 보러와도 돼. 너 편할때 아무데나.

/네!

9년 전
미대생별빛
81에게
(네손을 놓고 너를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 떼어내며) 고마워. (거실에서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너에게 전화를 받고 온다고 일어서 거실로 가 어디냐고 묻는 매니저와 통화를 하다 갑자기 깜깜해지는 집안에 어리둥절해하다 네가 있는 방안에서 우당탕거리는 소리가 나 깜짝놀라 전화를 끊고 방안으로 들어가자 의자에 걸려 넘어진 너를 보고 일으켜세워 다시 침대에 앉히곤) 괜찮아? 다친데없어?

9년 전
독자82
미대생별빛에게
(네가 통화를 하러 간 사이 갑자기 불이 꺼지자 어두운게 무서워서 휴대폰이라도 찾아볼려고 침대를 더듬다가 가방안에 둔게 생각이나 가방을 찾으려고 일어나서 조심스레 돌아다니다가 넘어져서 놀란채로 있는데 네가 일으켜세워 침대에 앉히자 네 손목을 꼭 잡으며) 응, 괜찮아. 원래 휴대폰을 옆에 두는데 너 만나서 정신이 없었나보다. (다시 조심스레 일어서며) 촛불이라도 켜야겠네. 잠시만 기다려봐. (허공에 손짓을 하다가 화장대가 손에 잡히자 그걸 잡고 천천히 걷는)

9년 전
미대생별빛
82에게
(너에게 다가가 핸드폰후레쉬로 앞을 비춰주며 네손을 잡는) 이렇게하면 괜찮아? 좀 보여? 야맹증도 있으면서 혼자있었으면 어쩔뻔 했어.

9년 전
독자83
미대생별빛에게
(휴대폰 후레쉬를 비추자 그제야 조금씩 보이는지 부엌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그러게.. 내 휴대폰도 옆에 없어서 진짜 큰일날뻔했다. (빛이 있어도 조금 불안한지 네 손을 꼭 잡는)

9년 전
미대생별빛
83에게
(계속 네앞을 비춰주며) 다음부턴 그냥 가만히있어. 그러다 다치면 어쩔려고 그래. 아니면 전처럼 나한테 전화하던지-

9년 전
독자84
미대생별빛에게
(조금 적응이 됐는지 편안한 발걸음으로 부엌에 도착해 찬장을 열며) 휴대폰 불빛 있으면 괜찮아. 내가 전화하면 괜히 너 힘들잖아. (찬장을 찬찬히 살펴보는) 초를 어디다 뒀을텐데..

9년 전
미대생별빛
84에게
(네가 더듬거리는 쪽으로 핸드폰 불빛 비춰주며) 힘들긴 뭐가 힘들어. (장난스럽게 웃으며) 나 이제 스케쥴도 없고 완전 백수잖아. 맨날맨날 놀러올껀데?

9년 전
독자85
미대생별빛에게
(장난스런 네 말에 잠시 멈칫했다가 초 찾던걸 멈추고 중얼거리는) 백수는 누가 백수야? 아직 앞날 창창하잖아, 이재환. 맨날맨날은 무슨. 아까 매니저한테 전화온거 아니야? 거봐. 너 여기 자주 오면 안되는거야.

/우리 쨍이는 왜 밤늦게까지 안자요? 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ㅠ나나ㅠㅠ
9년 전
독자7
ㅅㅈ!!!
9년 전
독자8
김원식 / 사귄지 얼마 안된 대학교cc 내가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 화장도 미처 못하고 안경쓰고 학교를 갔는데 너는 내 민낯과 안경 쓴 모습을 본적이 없음 그래서 다행이 같이듣는 수업도 없고 내가 일부러 수업한다고 연락 늦게 답하고 안마주치려고 하는데 점심시간에 건물 앞에서 고향친구랑 사투리로 대화하는데 너랑 마주친거 네 앞에서 사투리 쓴 적도 한 번도 없음
음...정리하자면 초자연적인 내모습을 마주하게 된거!
나는 되게 부끄러운데 너가 그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고 오구오구해주는거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보니 수업 30분 전인 것을 깨닫고 룸메이트를 깨우는) 야, 이 가시나야! 인나 큰일났어 수업 삼십분 전이여 (자체휴강할꺼라고하자)오늘 쪽지시험있어가 빼먹으면 안된다고, 퍼뜩인나! (부랴부랴 씻고옷갈아입고 스킨로션만바르고 안경쓰고 학교로 가는)

9년 전
미대생별빛
(너에게 계속 톡 보내도 답장도 늦고 전화해도 수업중이라며 거절하는 너때문에 뚱해있다 점심시간이 되 동기들과 점심먹으러 가던 중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돌아보자 처음보는 모습으로 친구와 사투리를 섞어가며 얘기중인 너를 멍하니 쳐다보다 다가가 말거는) ㅇ별빛?
9년 전
독자18
(나를 부르는 소리에 돌아봤다가 너길래 돌아서 모자를 푹 눌러쓰자 옆에 친구가 무슨일이냐고 니 남친아니냐고 하자) 니같으면 이꼬자리고 보것나. 아 어쩌지. 내 지금쌩얼인데..
9년 전
미대생별빛
(눈이 마주쳤음에도 고개를 돌려버리는 너를 보고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가 네 앞으로 가서 네팔을 잡으며) ㅇ별빛 맞잖아. 왜그래?
9년 전
독자19
(안 붙잡힌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너를 안보는) 으응?..아니...내 오늘 ..내가.. 오늘 민낯이라...(불현듯 나오는 사투리에 말을 멈추고 천천히 말을 다시 하는)
9년 전
미대생별빛
19에게
(사투리를 안쓰려 더듬거리며 고개 숙이는 너를 보고 네팔을 잡고있는 반대손 손등으로 입을 가리고 호탕하게 웃고는) 사투리 뭔데-

9년 전
독자22
미대생별빛에게
(너를 얄밉다는 듯이 흘겨보며) 아아- 웃지 말라거어. 이씨. (계속 웃는 네 팔을 뿌리치고 친구와 가는) 해장하러 같이가. 나 쟤랑 안가.

9년 전
미대생별빛
22에게
(다시 너를 돌려 세우며 친구에게 말하는) 뭘 가, 얘 좀 데려가도 되? 니중에 내가 같이 밥살께. 미안-

9년 전
독자24
미대생별빛에게
아- 가지마아. (멀어져가는 친구를 보며 울상을 지어보이다 내 앞에 선 네 눈을 피하기만 하는 ) 뭐어-.

9년 전
미대생별빛
24에게
(웃으며 너를 내려보다가 두손으로 네볼을 감싸서 얼굴을 들어 눈을 맞추며) 왜 계속 피해- 부끄러워서 그래?

9년 전
독자25
미대생별빛에게
(너를 쳐다보다가 돚히 못보겠어서 눈을 질끈 감는) 아- 니한테 민낯 안보여줄라캤단 말이야. 사투리도오. 이제 니가 나 책임지라.

9년 전
미대생별빛
25에게
(네얼굴을 이리저리흔들며) 뭐야,민낯이랑 사투리 안보여줬으면 도망이라도 갔을 것 처럼 말한다?

9년 전
독자28
미대생별빛에게
(입을 앙다물고 네 손길을 따라가는) 으음.. 민낯이랑 사투리 봤으니까 니가 내두고 가는건 아이고? (너를 흘겨보는)

9년 전
미대생별빛
28에게
(네게 아프지않게 박치기하고는) 내가 도망갔으면 좋겠어? 뭐,민낯도 귀여운데왜- (너를 보고 웃으며)귀여워.

9년 전
독자30
미대생별빛에게
아아. (이마를 문지르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너를 보며) 아-니. 책임져, 그러니까. 그전에 해장...너 점심 먹었어?

9년 전
미대생별빛
30에게
(고개 흔들고 네팔 잡아끌며) 그래,해장하러가자.

9년 전
독자32
미대생별빛에게
(네 손을 깍지껴잡는) 근데- 진짜 내가 사투리쓰는게 좋나?

9년 전
미대생별빛
32에게
(너를 내려다보며 고개끄덕이고는) 응. 완전 귀여운데? 진짜좋아

9년 전
독자37
미대생별빛에게
(말도안된다고 미간을 찌푸리며) 귀엽다고? 왜지..안쓸래.. (해장국 집에 들어가 주문하는) 이모 여기 해장국 두그릇이요- (안쓴다면서 계속 사투리 쓰는) 아나 숟가락.

9년 전
미대생별빛
37에게
(그런너를 보고 피식웃고는) 야,내친구 중에 전라도애가 있는데 걔가 사투리 쓸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니가 쓰니까 왜이렇게 귀엽냐?

/
쨍이 전라도 사투리쓰는거예요?
내가 전라도사투리쓰는데 맞는거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해서ㅠㅠ

9년 전
독자43
미대생별빛에게
내또 사투리.....안 쓸 거 야 (계속 사투리 썼다는걸 깨닫자 얼굴이 일그러지며 한자한자 또박또박 말하고 너가 날 계속 쳐다보자 말 안하려 눈만 떼구르르 굴리는)
/경상도! 음 다시 읽어보니까 전라도로도 읽히네여..당황..

9년 전
미대생별빛
43에게
(웃음을 참으려는 듯하다가) 말해,말해- 사투리쓰는게 뭐 어떻다고 그래. 훨씬 더 귀여우니까 빨리 말좀해봐.

9년 전
독자45
미대생별빛에게
싫엉....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말 좀 해보라는 네 말에 이어가는) 친구랑 말할때는 그냥 쓰겠는데 니는 안쓰잖아. 내만 쓰니까 이상하단말이야.

9년 전
미대생별빛
45에게
(눈을 크게뜨고 놀란표정지었다 웃으며) 그럼 나도 사투리 쓸까? 그 전라도사투리쓰는애 따라할까?

9년 전
독자50
미대생별빛에게
아니. 하지마라. 오글거릴거 같다. (푸스스 웃으며 나온 해장국을 먹는데 너가 어줍잖게 사투리를 따라하려하자 해장국을 먹다 데이는) 으에- 디었잖아-.

9년 전
미대생별빛
50에게
(물컵에 물을 따라 건내주며) 조심좀하지- 괜찮아?

9년 전
독자54
미대생별빛에게
난 괜찮은데 니 사투리는 영 안괜찮디. (웃음응 참으며 도리질하는)

9년 전
미대생별빛
54에게
(너를 따라웃으며) 난 사투리 못하겠다. 넌 계속해. 이제부터 사투리계속써줘.

9년 전
독자57
미대생별빛에게
부끄럽단 말이야. 아 맞다. 나 주사가 사투리쓰는건데 계속 듣고 싶으면 나랑 맨날 술마시면 되겠네. (너를 약올리듯이 샐쭉 웃는)

9년 전
미대생별빛
57에게
(너에게 아프지않게 꿀밤먹이곤) 이게 은근슬쩍 또 술얘기하네- 술고래야술고래. 어젠 또 얼마나 마셨길래 이러고 학교왔어?

9년 전
독자58
미대생별빛에게
(술고래라는 너의 말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박장대소를 하는) 얼마나 마셨냐니! 그래서 지금 나 못생겼다는거야? 몰라- 나이제 너한테 사투리도 민낯도 다 보여줬어. (어제 술마신게 생각나 나 스스로도 어이가 없어 웃는)

9년 전
미대생별빛
58에게
(박장대소하는 너를 보고 어이없다는 듯이 웃고는) 이게 아주 막나가네,이제? 그래서 오늘도 음주가무를 즐기시겠다?

9년 전
독자63
미대생별빛에게
(고개숙여 웃다가) 아-니. 아쉽게도 오늘은 약속이 없네. 오랜만에 우리 둘이 데이트나 함 하까? (밥을 다 먹고 턱을 괴고 너를 보는)
/음..상황추가해야할까요?

9년 전
미대생별빛
63에게
(너를 따라 턱을 괴고 마주보고선 고개 끄덕이며) 난 당연히 콜이지. 요즘 여간바쁘셔서 얼굴도 안비춰주셨잖아요-

/
추가하고싶으면 쨍이가 그때그때 추가해요!

9년 전
독자65
미대생별빛에게
그니까 축제 준비하느라 바빠 죽는 줄 알았다. 얼굴도 못보고-. (울상을 지어보이다가 금세 너랑 뭐할지 한참을 생각하는) 그럼 오늘 뭐하지? 음....그냥 너랑 있으면 다 좋은데. 그치? 절대 내 뭐하고 싶은지 생각 안나서 그라는거 아이다. (눈웃음짓는)

/쨍이는 홈데이트랑 야외데이트 중 뭐가 더 좋아요?

9년 전
미대생별빛
65에게
(네볼을 꼬집고는) 말은 잘하지,말은- 그렇다는애가 어제 연락 한통도없이 부어라 마셔라했어? (장난스럽게 웃고는) 어디갈까? 뭐하고싶어?

/
음 난 야외가 더 좋아요!

9년 전
독자86
미대생별빛에게
진짜 미안해요ㅠㅜ 상황 다짰는데... 일주일 동안 못왔어요...ㅎ..ㅠㅠㅠㅠ 날 매우쳐요...헣허......
일단 상황 가져오긴했는데 다음번에 만나도 되여!ㅠㅠ 진짜미안해요ㅠㅠ
/데이트로 강아지카페를 갔는데 내가 알레르기때문에 강아지랑 오래 같이 못있는거예요 근데 너가 워낙 좋아하는거 알고 한동안 계속 강아지랑 안만나서서 괜찮겠지 싶어서 갔는데 데이트하는동안은 티를 안내고 집에 갈쯤에 기침하고 눈빨개지는거보고 미련하게 왜그랬냐고 혼내는거!
/얼마 전에 강아지카페 생겼다카던데 거기 가볼래? (갔다온 친구의 사진을 보여주며) 여기!

9년 전
미대생별빛
86에게
(네핸드폰을 손으로 잡고 들여다보며) 오- 가자,가자. 완전 귀엽겠다.

/
괜찮아요! 어차피 롱런톡이니까 나도 텀이 길때도 있고 짧을때도 있을꺼예요! 텀은 상관없어!

9년 전
독자87
미대생별빛에게
그치? 음...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말할까 하다가 말을 마는)강아지 많이 좋아해? 다 먹었으면 가자!

9년 전
미대생별빛
87에게
(가게에서 나오면 네손을 깍지 껴 잡고 다른손으로 애견카페를 검색하는) 근처네? 언제생겼데- (너를 내려다보며 웃고는) 가면 쪼끄만한 애도 있고 너만한애도 있겠다.

9년 전
독자88
미대생별빛에게
맞나. ( 얼마 안가 애견카페에 도착해서 들어가자마자 강아지들이 달려들어 반기자 순간 흠칫 놀라 네 손을 꽉 잡는) 엄마야- 으아 얘네 진짜 활발하다.

9년 전
미대생별빛
88에게
(네손 잡아 자기 뒤로 가려주며) 뭐야, 강아지 무서워해? 얘네 크기만 하지 다 귀엽잖아. 그치? 저거봐. 아 귀여워

9년 전
독자89
미대생별빛에게
아니 이케 달려들면.... (네 뒤에 숨어 달려드는 강아지들을 보다가 너를 보며 머쓱하게 웃는) 저기 앉자. (강아지에게 정신팔린 네게) 뭐 마실래?

9년 전
미대생별빛
89에게
(제옆에 다가온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너먹고싶은거 두개. 와 진짜 귀엽다. 근데 저렇게 큰건 쫌 무섭다

9년 전
독자90
미대생별빛에게
(음료 주문하러가다가 네가 말한 큰 강아지랑 맞닥뜨리자 순간 멈칫하고 너를 보곤 헛웃음을 짓는) 야아. 니가 무서우면 나는.... (강아지에게 인사해주면서 피해가 주문시키고 자리로 돌아오는) 녹차라떼 시켰어! 괜찮지?

9년 전
미대생별빛
90에게
(제옆에 앉아있던 조그만 강아지를 손으로 들어 네 앞에 들이밀며) 응, 이거봐. 얜 되게 쪼끄맣지? 너같다.

9년 전
독자91
미대생별빛에게
응..귀여워 (너가 들이밀자 흠칫 몸을 뒤로 내빼고 강아지를 만져보다 나같다는 말에) 귀여워? (브이를 만들어보이다 나 스스로도 웃겨서 강아지 만진 손으로 눈을 가리고 웃는)

9년 전
미대생별빛
91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강아지를 더 들이밀며) 이거봐, 얘도 눈도 쪼끄맣고 못생겼어-

9년 전
독자92
미대생별빛에게
(눈이 따가워 다른 손으로 비비다 조금 괜찮아지자 다시 강아지를 보는) 이씨! 나 못생겼다는거냐- (내 발밑으로 온 강아지를 잡아 들어 네게 보여주며) 너는 얘 닮았어!

9년 전
미대생별빛
92에게
(제손에있던 강아지를 내려놓고 네가 들고있는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완전 잘생겼네- 장군감이다,아주.

9년 전
독자93
미대생별빛에게
장군감은 무슨-. ( 진동벨이 울려 음료를 가져다주고 화장실로가는. 눈이 따가워 거울보고 확인해보니 강아지 만진손으로 눈을 비벼 눈이 약간 충혈되어있어 안약을 넣어 진정시킨후 자리로 돌아가는. 네게 보이지 않게 돌아 앉아서 강아지보는)

9년 전
미대생별빛
93에게
(네가 돌아오자 네 얼굴을 돌려 강아지를 만지던 손으로 네 눈가를 만지며) 눈을 왜그렇게 깜빡거려? 건조해?

9년 전
독자94
미대생별빛에게
(네가 얼굴을 만지자 순간 놀래 고개를 숙이고 재채기를 하고는 네 손을 잡아 내리고 둘러대는) 으응? 엣-취! 아니, 그냥 눈에 뭐가 들어갔나봐. 괜찮아.

9년 전
미대생별빛
94에게
(다시 네 쪽으로 손 뻗으며) 눈도 빨간데? 아까부터 계속 눈비비던데?

9년 전
독자95
미대생별빛에게
(네가 나를 만지기 전에 몸을 뒤로 내빼고 내 핸드폰으로 눈을 확인하는) 눈 많이 빨개? 괜찮아. 쫌있으면 가라앉아.

9년 전
미대생별빛
95에게
(고개를 끄덕거리고 다시 강아지를 집어 네 앞에 들이밀며) 이거봐. 얘도 진짜 귀엽다,그치? (네가 갑자기 기침을 해대자 강아지를 떼어놓고는) 왜그래? 감기걸렸어? 눈도 그렇고,어디아파?

9년 전
독자96
미대생별빛에게
(고개를 도리도리 젓다가 재채기가 멈추지 않자 화장실로 향하는) 잠시만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화장실에서 조금 가라앉히고 나가지만 여전히 눈이 빨개 너가 왜그러냐고 재촉하며 묻자 네 눈을 피하며 말하는) 아니 그냥.... 털알레르기?... 때문에 그래.

9년 전
미대생별빛
96에게
(네말에 주위를 한번 둘러보곤 일어나서 네 팔을 잡고 나오며) 알레르기있으면 있다고 말을 해야지. 눈 빨개질 때까지 왜 아프다고 말도 안하고 있어?

9년 전
독자97
미대생별빛에게
괜찮아져서 안아플줄 알았어. 근데...아니네- 헣허 (웃어넘기려는 네 눈을 피하고는 눈이 따가워 계속 깜빡거리는 )

9년 전
미대생별빛
97에게
(한숨 내쉬고 네팔을 잡아끌며) 말을 해야지. 아픈데 왜 계속 가만있어. 가자,병원

9년 전
독자98
미대생별빛에게
(병원가자는 소리에 울상짓는) 아냐, 병원 안가도 돼...

9년 전
미대생별빛
98에게
(애견카페에서 나와 택시잡으려고 손 뻗으며) 뭘 안가도되, 지금 눈도 제대로 못뜨면서 말안들을래?

9년 전
독자99
미대생별빛에게
...알겠어 (눈을 점점 따가워지자 한 손으로 눈을 가리고 네게 이끌려 택시를 타는 )

9년 전
미대생별빛
99에게
(택시를 타고 근처병원으로 가 진료를 받고 약국으로 가 약을 처방 받고는) 나 봐봐. 눈 괜찮아 이제? 주사 맞았으니까 곧 가라 앉을꺼라 그랬으니까 눈 그만 만지고- 아프면 말을 하지 왜 가만있었어, 속상하게

9년 전
독자100
미대생별빛에게
(눈을 여러번 깜빡이다 진정된듯 고개를 끄덕이는) 좀 나아졌어. 그냥...너 강아지 좋아하잖아....너가 좋아하는거 같이 하고 싶었어.. (눈이 빨간 모습을 네게 보이고 싶지않아 눈을 내리깔고 말하는) 앞으로 강아지카페는 못가겠다..헤- (샐쭉 웃는)

9년 전
미대생별빛
100에게
(아프지않게 꿀밤먹이고는) 그런거 말고도 좋아하는 거 같이 할 수 있잖아. 뭐 또 이런거 없어? 그때 또 아픈데 참지말고 지금 말해- 또 걱정되잖아.

9년 전
독자101
미대생별빛에게
(네 꿀밤에 울상짓는) 으잉....꽃?..아 근데 꽃놀이가는건 내가 진짜 좋아하는데.... (애교부리는) 꽃구경은 진짜 한번은 가면 안될까? 응?

9년 전
미대생별빛
101에게
(고개 설레설레 내저으며) 안돼. 알레르기도 있으면서 가서 어쩔려고- 정가고싶으면 마스크 쓰고 가자.

9년 전
독자102
미대생별빛에게
(입을 삐죽이며 ) 마스크가 뭐야- 가기전에 약 잘 챙겨먹고 가면 괜찮아!

9년 전
미대생별빛
102에게
(네입을 손으로 툭툭치고는) 약먹고 간다고 아무렇지도 않는다는 보장이어딨어? (처방받아 나온 약을 하나 꺼내 정수기에서 종이컵에 물을 받아다 주며) 얼른 약 먹자.

9년 전
독자103
미대생별빛에게
(네게서 약과 물을 받고 인상을 찌푸리고 한숨을 쉬고는 네 눈치를 보다가 약을 삼키는) 으 내가 또 다시 약을 먹을 줄이야-

9년 전
미대생별빛
103에게
(네입앞에 사탕하나를 까서 대주며) 그러니까 미리미리 말했으면 이런일이 없잖아. 아니, 심해지기 전에 말만했어도. 그래,안그래?

9년 전
독자104
미대생별빛에게
(네게 사탕을 받아먹곤 투덜거리는) 아니- 그래도 내 너랑 같이 하고 싶어서 .... (네 눈치를 보다 고개를 숙이고 눈을 비비며) 내가 잘못했디.

9년 전
미대생별빛
104에게
(머리 쓰다듬고 웃으며) 잘못했으면 다 낫고 나서 약먹고 가던지 마스크쓰고 가던지 하자, 알겠지? 눈 봐. 아직도 아파?

9년 전
독자105
미대생별빛에게
(눈을 계속 깜박이다 겨우 눈을 뜨고서 너를 보며) 조금 따갑네 아직도 눈 빨개? (고개를 숙이고는) 으 오늘 너한테 못난 모습만 계속 보여주네

9년 전
미대생별빛
105에게
(네볼을 두손으로 감싸고 좌우로 흔들며) 못나도 나한테는 다 예쁘니까 아프지나 말아라,응? (약봉두에서 안약을 꺼내며) 눈 대봐. 안약 넣어줄테니까.

9년 전
독자106
미대생별빛에게
다 이뻐보여? 큰일이네 콩깍지 단디끼었네 (네게 눈을 대주는) 네엡-

9년 전
미대생별빛
106에게
(네눈에 안약 넣어주고 손으로 눈가 닦아 주고는) 그치? 진짜 큰일 났어. 못생긴사람한테 빠지면 답도 없다더니-

9년 전
독자107
미대생별빛에게
(눈을 여러번 깜박거리다 미간을 찌푸이며 너를 보며) 뭐어-? 너도 못생겼어! 나한테 오늘 잔소리만 계속 하고 사투리 시키고!

9년 전
미대생별빛
107에게
뭐, 그래서 싫어? (네 어깨에 팔올리고 일으켜서 약국을 나가며) 난 좋은데?

9년 전
독자108
미대생별빛에게
(꽁하니 아무말을 안하고 혼자 중얼거리는) 누가 못생겼다는 소리듣고 좋아하냐

9년 전
미대생별빛
108에게
(약올리는듯이) 난 좋은데? 난 좋은데? (다른손을 들어 네머리를 쓰다듬고는) 어이구 또 삐지셨어요?

9년 전
독자109
미대생별빛에게
안삐졌거든-! (표정은 여전히 툴툴거리는 네 얄미운 표정을 보곤 너보다 앞서 가버리는) 아 김원식 얄미워!

9년 전
미대생별빛
109에게
(너를 뒤따라가 뒤에서 너를 품안에 안고 뒤뚱뒤뚱걸으며) 삐졌네- 계속 그렇게 삐져있을꺼야? (네얼굴쪽으로 고개를 빼고는) 눈은 이제 괜찮아?

/
쨍아 담주까지시험기간이라서 이번주는 평소보다 뜸성뜸성해줄꺼같아ㅠㅠㅠ미안해ㅜㅠㅠㅠ

9년 전
독자110
미대생별빛에게
(백허그를 해주자 기분이 좀 풀리는듯 너를 보는) 아프지는 않아. 눈 안빨개? 오늘은 오랜만에 데이트 해보나했는데 망했네...
/
괜찮아요~ 시험잘봐여!

9년 전
미대생별빛
110에게
(네볼에 입맞추곤) 아직 망하진 않았지. 아까보단 괜찮아졌다. (울상지으며 네머리위에 얼굴을 올려다놓으며) 집에 보내기싫다-

/
다음주면 끝나니까 그때되면 얼른얼른해줄께요!

9년 전
독자111
미대생별빛에게
(몸을 돌려 너를 안고는) 집에 보내기 싫으면 그럼 더 놀지 뭐- 뭐 하고 싶은거 있나?

/
응응 시험공부 열심히해요!

9년 전
미대생별빛
111에게
(너를 마주안고 좌우로 흔들며) 그럼 딱 한시간만 더있을까? 난 뭐, 그냥 너랑 이렇게 있는 것도 좋지-

/
고마워요!

9년 전
독자112
미대생별빛에게
음..그럼 그냥 산책할래? 아님 또 카페가까? (너를 올려다보는) 나랑 하고 싶었던 거 없어? 내가 강아지카페 가고 싶었던 것 처럼!

9년 전
미대생별빛
112에게
(네손깍지껴 잡고는) 손잡고 좀 걸을까,그럼? 난 뭐 그냥 너랑 있으면 좋지- 넌 안그래?

9년 전
독자113
미대생별빛에게
(손깍지끼는 너를 올려다보며 샐쭉 웃는) 완전 나 바보네 내바보- 나는 너가 더더 좋아져서 큰일이지.. 근데 오늘 사투리쓰는거 민낯 다 들켰어 헤-

9년 전
미대생별빛
113에게
들킨게 뭐 어때서? 귀여운데- (네 손 깍지껴 잡고 네집 근처 공원으로 향하며) 그러고보니까 저기도 오랜만에 가는거 같다 그지?

9년 전
독자114
미대생별빛에게
귀여워해줘서 다행이지 안보여주고 싶었단 말이야- (괜히 툴툴대는) 그냥 너랑 나랑 뭘 하는 자체가 오랜만인 것 같은데? (너를 보며 웃는)

9년 전
미대생별빛
114에게
(너를 따라웃으며) 그런가? 이제 화장안하고 나와도 되니까 부르면 제각제각 나와. 맨날 빼더니-

9년 전
독자115
미대생별빛에게
당연히 맨날 이쁜모습만 보여주고 싶은걸?....부르면 제깍제깍이라니...그래도 사람 모습을 갖춰야지...아 하긴..지금도 뭐

9년 전
미대생별빛
115에게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금도 예쁘다니까? 예쁘니까 계속 얼굴가리지말고- (공원에 들어서 벤치에 너를 앉히고 옆자리에 앉으며) 이제 시험도 끝났으니까 한가하겠네?

9년 전
독자116
미대생별빛에게
(네 옆에 앉아 너를 쳐다보며) 응! 시험끝났으니까 염색할까? 머리 스타일 바꾸고 싶어- (머리카락을 만지작 거리는) 놀러도 가고 싶고- 음.... (발장난치며 생각하는)

9년 전
미대생별빛
116에게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같이 할까? 우리 커플인거 티내게. (네손을 잡고 만지작거리며)어디놀러가고싶은데 있어? 주말에 갈까?

9년 전
독자117
미대생별빛에게
진짜로? 염색 오늘 할래? (너를 보며 크게 웃는) 놀러....음...(생각을 하다가 인상이 찌푸려지는) 너무 많아..

9년 전
미대생별빛
117에게
오늘은 늦었으니까 내일 가자. (네 찌푸려진 미간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피며) 많으면 어때, 이제 남는게 시간 아니야? 아니면 몇가지는 기말끝나고 가도 되고, 방학도 있고-

/
쨍아 나오늘 밤 새서 늦게까지도 해줄 수 있을꺼 같아! 내일 전공시험이라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8
미대생별빛에게
진짜? 염색할꺼야? 뭘로 할껀데? 응? (들떠서 네게 묻는) 여행은 음...돈이 많아야해...(시무룩해지는)

/
전공시험공부해야하는거 아냐? 집중해서 해야지ㅠㅜ 괜히 내가 방해할라.. 시험끝나고 편히만나도 되여~~ㅎㅎ

9년 전
미대생별빛
118에게
(그런네가 귀여워 입가에 미소를 달고는) 뭘로 할까? 너 하고싶었던 거 있어? 여행은 차차 돈 모아서 가면 되지. 내일 같이 적금통장 만들러 갈까? 이번 방학때 여행가자.

/
이미 글러먹었어...사실 너무 하기싫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알지 시험기간이면 모든게 재밌고 막 하고싶은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19
미대생별빛에게
음..나 레드와인? 빨간색! 너도 잘어울릴 것 같은데- 어때? 적금통장? 진짜? 그래! (네말에 기분이 좋아 헤벌레 웃는)

/
ㅋㅋㅋㅋ알져ㅋㅋ숨만쉬어도 흥미로운걸ㅋㅋㅋㅋ그래서 시험 말아먹은...ㅎ.....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19에게
(너를 마주보고 고개 끄덕거리고는) 그래, 그럼 내일 같이 머리하고 통장 만들러 은행가자. 수업 언제 끝나? 내일 데리러 갈께.

/
난 대학생되면 내가 열심히 할 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공이라서 좀 열심히 해볼랬는데 말도안되게 범위가 많아서 그냥 되는대로 할려구요ㅠㅠ

9년 전
독자120
미대생별빛에게
내일 수업 하나야 12시에 끝나! 우와 대박- (설레고 들떠서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

/
ㅋㅋㅋㅋㅋㅋ나돜ㅋㅋㅋㅋㅋㅋ 전공공부 열심히 할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은 절반백지...ㅎ.....

9년 전
미대생별빛
120에게
나도 내일 오전수업 하나밖에 없으니까 데리러갈테니까 수업끝나고 기다려. 어디수업이야?

/차라리 과제를 하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왜 매일 시험이 시작되고 10분만에 나오는지ㅠㅠ

9년 전
독자121
미대생별빛에게
나 교양수업! (네게 기대어 신나 손장난치는)

/
중간고사는 과제 대체가 있어서 좀 여유로웠는데 기말은...ㄷㄷ..걱정...ㅠㅜ...저는...그렇게..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ㅎㅎ결국 밤 샜어요??

9년 전
미대생별빛
121에게
(네가 손장난을 치게 그대로두며) 같이 점심먹고 머리도 하고 통장도 만들자. 내일 우리 되게 바쁘겠네?

/
밤을 샜죠ㅠㅠ밤을샜는데도 시험은 말아먹고ㅠㅠㅠㅠㅠ내일도시험이라서 오늘도 늦게까지 못잘꺼같아요ㅠㅠ

9년 전
독자122
미대생별빛에게
그러게- 오늘 일찍자야겠다. (네 손장난 치다가 맞대보더니) 반지도 맞출까?

/
밤을 새면 머리만 더 어지러워여ㅠㅠ 오늘은 조금이라도 자여ㅠㅠㅠㅠ 나도 시험기간동안 사람이 아닌꼴로 다녔더니 애들이 어디 아프냐고...ㅎㅎㅎㅎ

9년 전
미대생별빛
122에게
(손을 맞대고 너를 내려다보며) 반지? 반지 맞추고싶어?

/
내일시험보고내일모레또레포트내야되는데ㅠㅠㅠㅠ너무하기가싫어서ㅠㅠㅠㅠㅠㅠㅠ아생각해보니까전공과제도있었구나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3
미대생별빛에게
그냥 손장난치다가 너 손 보니까 허전해보여. 반지끼는거 별로 안좋아해?

/
시험기간이 늦네여?ㅠㅠ 레포트도..전공과제도...ㅠㅠㅠㅠ고생이많구마뉴ㅠㅠㅠㅠ
이번주 전공수업 들어가면 나는 교수님께 혼나겠지...ㅎㅎㅎㅎ...

9년 전
미대생별빛
123에게
별로? 근데 너랑 하는 건 좋지. (뚱한 표정으로) 이런 건 원래 남자가 먼저 말해야되는건데-

/
시험일정이 여기저기 떨어져있어서ㅠㅠㅠ오늘시험보고나면 레포트도 쓰고 바느질도 해야죠뭐ㅠㅠㅠㅠ
왜 전공시간에 하나도 안하고 놀았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4
미대생별빛에게
음...별로 안좋아하면 말지 뭐- (뚱한 네 볼을 콕콕 누르며) 그런게 어딨어- 그럼 내일은 너가 먼저 이야기해.

/
오늘 시험 끝난거면 그래도 한시름 덜었네여?!
바느질하는게 전공과제예여?
나도 전공시간에 왜....잤을까....과제를 왜 미루고 미뤘을까...ㅎㅎㅎ휴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24에게
너랑 하는 건 좋으니까 괜찮아. (네 얼굴 두손으로 감싸서 가까이 가져다대고는) 눈은 이제 괜찮아? 이제 빨갛지는 않은데?

/
네 패디과라서ㅠㅠ 오늘 레포트도 내고 숨 좀 돌릴만했는데 다른 전공수업 과제가 남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5
미대생별빛에게
(네가 가까이 오자 부끄러워 눈을 찡그리며 웃는) 응 이젠 안아파. (네 손을 잡아내리고 네 입술에 뽀뽀하는) 이제 가자. 더있다가는 춥겠다.

/
디대가 과제때문에 고생이 많져ㅠㅠ 다른전공과제는 언제까지예요? 저는 다음주 단과대축제...준비..ㅠㅜ

9년 전
미대생별빛
125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뒤에서 너를 껴안고 뒤뚱뒤뚱걸어가며) 들어가서 약 꼭 챙겨먹고 자고, 내일도 약 꼭 먹고 나와야 된다?

/
다른전공은 종강전까지만 하면 되긴한데 빨리할수록 가산점이 많아서ㅠㅠㅠ 축제 늦게하네요? 전 한달전쯤? 주막 일 하느라 죽는 줄 알았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6
미대생별빛에게
( 네게 안겨 찡찡대는) 으잉 약 싫어....맨날 까먹는단말이야...약 싫어 흐헝엉 룸메한테 말해둬야겠다...

/
학교전체축제는 저도 한달더된거 같은데..그때 주점 참 힘들었드랬죠.... 이번에는 단과대축제ㅠㅠ 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행사에여ㅠㅜ

9년 전
미대생별빛
126에게
(네머리위에 제턱을 올려 놓으며) 안돼. 약을 잘 챙겨먹어야 빨리 나아서 놀러갈꺼아니야. 약먹을 시간마다 전화할테니까 그런 줄 알아.

/
노동착취당하던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그때 12시넘어서까지 일하는데 정신이 나가는 줄 알았어요ㅠㅠ단대축제면 할일이 더 많겠네요ㅠㅠ

9년 전
독자127
미대생별빛에게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는) 허얼. .그냥 전화할 순 없는거야?..아..놀러는 가야겠고..

/
헐 12시....저희는 선배가 빨리 일 접으라고 그래서 접고 놀긴했는데...그래도 힘든건 똑같은ㅠㅜ 맞아여...준비를 직접해야하니까...귀찮아여ㅠㅜ하기싫음...

9년 전
미대생별빛
127에게
어,안돼. 꼭 먹어야지. 그러다 나중에 또 아플려고? 약 안먹으면 진짜 혼나.

/
12시넘어서까지 일하느라 진짜 힘들었죠ㅠㅠㅠ 서빙이러서 주문받고 하는데 진짜 종이컵이랑 젓가락은 왜이렇게 자주달라고하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계속서비스를 달라고 보채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힘내요 쨍이ㅠㅠㅠ 몸 사리면서 일해야되ㅠㅠㅠ

9년 전
독자128
미대생별빛에게
....흠...알겠습니다아. (집 앞에 도착해서 네게 인사하는) 다 왔다. 안뇽. 잘가.

/
저는 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친구들한테 퍼줬다죠ㅋㅋㅋㅋㅋ자취라서 남은 안주들도 가져오고ㅋㅋㅋㅋ저는 요리해서 계속 똑같은 것만 반복하고 서빙하는 친구들이 정신없고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인건 일주일 남았다는거에 안도....며칠만 버티면 되요ㅠ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28에게
(네머리를 쓰다듬어주곤 손을 흔들며) 들어가서 꼭 약먹고, 오늘은 일찍 자. 알았지?

/
전 기숙사라서 차끊길시간도 못둘러대서 늦게까지 잡혀있었죠ㅠㅠㅠ 그래도 재밌긴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29
미대생별빛에게
응응 (손을 흔들어주고 집으로 들어가는)
(다음 날 수업이 끝나고 네게 카톡하는) [수업끝! 노천극장 앞이야]

/
저는 자취라....이틀 연속 일.... 축제연습도 월공강인데 나가서 연습...ㅠㅠㅠㅠㅠㅠㅠ내 공강ㅠㅠ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29에게
(수업이 끝나고 핸드폰을 꺼내 확인하며 네 톡에 답장하고는 네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지금 끝났다 갈께 기다려

/
쨍이 힘내요ㅠㅠ 전 하루일하고도 그다음날 힘들어서 수업내내 자다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치보면서해요! 나도 주막오픈하고 한두시간은 눈치보면서 다른데 가서 놀다오고 그래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30
미대생별빛에게
( 너를 기다리다가 동기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있는 )

/
단대축제는 우리끼리 하는거라 다 맡은 일들이 있어서 빼면 티가 나요...ㅎ....ㅠ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30에게
(네가 보이자 네 뒤로가 네 어깨에 손을 올리고는 네친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
힘들겠다ㅠㅠㅜㅠㅠㅠ 그래도 쉬엄쉬엄해요ㅠㅠㅠ

9년 전
독자131
미대생별빛에게
( 돌아보자 너가 왔길래 친구들에게 인사하고 학교를 나서며 네 손을 잡고 앞뒤로 흔드는 ) 오늘 뭐부터 하지?

/
괜찮아요 얼마 안남았으니까!! 참고 해야져..ㅠㅜ

9년 전
미대생별빛
131에게
(신이난 너를 웃으며 내려다보다) 배고프지? 밥 부터 먹을까?

/
힘! 힘내서열심히해요!

9년 전
독자132
미대생별빛에게
그래! 아.. 학식먹고 나올껄그랬나?

/
넵!ㅠㅠ 쨍이도 과제랑 레포트 마무리 잘했어여?

9년 전
미대생별빛
132에게
뭐 먹고싶은데? (네손 고쳐잡으며)

/ 네! 과제는 하다가 멘붕와서ㅋㅋㅋㅋㅋㅋㅋㅋ그날 전수업시간에 동기한테부탁했죠ㅌㅋㅋㅋㅋ

9년 전
독자133
미대생별빛에게
음..먹고 싶은게 마땅히 생각이안.....아! 떡볶이! 며칠전에 과제하다가 동기들이랑 갔는데 진짜 맛있더라 (말똥말똥한 얼굴로 너를 올려다보는)

/
ㅋㅋㅋㅋㅋ동기사랑나라사랑이죠ㅋㅋㅋㅋㅋ저는 중간고사 시험본거....시험이 고쳐서....교수님이랑 면담해야해여...

9년 전
미대생별빛
133에게
(손을 올려 네 머리를 쓰다듬고 웃으며) 그래 그럼 거기가자. 밥먹고 머리하러 갈까 아니면 통장부터 만들까?

/
헐 면담이요? 전공이예요? 전 전담교수님하고 면담도 벌벌.. 무서워여ㅠㅠㅠ

9년 전
독자134
미대생별빛에게
염색하는거 얼마 걸릴지 모르니까 통장부터 만들자. ( 내가 말한 음식점으로 너가 말한 곳으로 가는)

/
전공에다가...전담교수님...저도 무서워여ㅠㅠ 전공교수님들 중에서 제일 무서워여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34에게
(음식점에 들어서 자리를 잡고 앉은 뒤 네 앞에 물을 따라주며) 그래. 통장 만들고 머리하러가면 시간 맞겠다. 어떻게 하고싶어,머리?

/저또한... 미대에서 제일무서운 겨수님이 제전담겨수님이세요ㅠㅠㅠㅠ저노트북이 고장나서 고치러가야할것같아요ㅠㅠ

9년 전
독자135
미대생별빛에게
(네가 따라준 물을 한모금 마시고는) 음...오랜만에 단발해볼까? 나 학교 다닐때 맨날 단발이었는데 마지막 졸업사진은 긴머리하고싶어서 기른거야. 민증사진이 아마 단발인가 그럴껄?

/
이번주 내로 가야하는데...ㅎㄷㄷ...언제가죠....두렵....저도 노트북이 자주고장나서 6개월마다 그냥 초기화시켜요....ㅎ....

9년 전
미대생별빛
135에게
(고개 끄덕거리며) 저번에 민증 보니까 단발이던데. 짜르고싶어? 단발하면 귀엽겠다.

/
고쳤어요!!!!!!!!!!!!!!!1오늘드디어!!!!!!!!!!!!!!!!!!!1자판누르는느낌이 색달라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36
미대생별빛에게
( 긴 머리카락을 배배꼬며 ) 음..요새 쫌 자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긴해. 어쩌지? 자를까? 남자들은 긴생머리 좋아한다며.... (말끝을 흐리는)

/
저는 핸드폰 후면카메라 액정....금가서 더러워졌더니 초점이 안맞길래 걍 깨버렸어여 허헣허헣ㅎㅎㅎ 그래도 안에 렌즈는 멀쩡해서 사진은 찍히더라구여ㅋㅋㅋㅋㅋ

9년 전
미대생별빛
136에게
긴생머리 좋아하지. 근데 그건 그냥 긴생머리인 여자를 좋아하는거지, 난 너를 좋아하는거니까 어떻든 상관없어.

/
너무 오랜만이져...? 미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험끝나서 좋아했더니 과제폭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살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7
미대생별빛에게
흠...잘라볼까?..자르고 후회하지는 않겠지?...

/
아녜여 괜찮아여 저도 과제....ㅠㅠㅠㅠㅠ과제하기싫으여ㅠㅠㅠㅠㅠ에휴ㅠ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37에게
뭐,머리는 계속 기니까.(제머리를 만지작거리곤) 나도 좀 자를까?

/
죽을꺼같아요..제주말은 어디로갔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8
미대생별빛에게
음..아니..(너를 물끄러미 쳐다보다) 아냐 해봐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난 너 생머리 내리는게 좋은데..(이제 타임워프을 할가여?)

/
저는 주말알바....ㅎ....월공강인데 학술제때문에 학교도 가야하고....회식도하고.....술도 마시겠죠 하하하하하하하ㅏ핳휴ㅠㅠㅠㅠㅠ두렵..ㅠㅠ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38에게
(머리를 만지작거리며) 그래? 그럼 그냥 둬야겠다. (식당에서 나와 은행으로 향하며) 통장만들면 꼬박꼬박 돈 모아서 방학때 꼭 여행가자.

/와저미치겠어요 내일까지 해야될 과제하느라 이제 끝내고 정리했어요ㅠㅠ 몇시간동안만든 피피티 저장잘못해서 날아가버려가지고ㅠㅠㅠ

9년 전
독자139
미대생별빛에게
( 네 손을 잡고 앞뒤로 흔들며 고개를 끄덕이는 ) 응. 가고 싶은데 있어?

/ 허르 새벽5시....저는 과제 걍 때려치고 잤는데.... 아 하다가 날라가는게 제일 화나져ㅠㅠㅠㅠㅠㅠㅠ고생했어여ㅠㅠㅠㅠ잠도 얼마 못자고 학교갔겠네여ㅠㅠㅠㅜ수고많았어여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39에게
(눈썹을 으쓱거리며 고민하다가) 음, 제주도? 제주도에 예쁜데 되게 많더라. 놀러가서 같이 사진도 찍고싶고.

/
근데 더 화가나는 건 피피티를 다 만들어갔는데 교수님이 뻘소리하시다가 발표하는 순서가 끊겼어요ㅠㅠㅠㅠㅠ쨍이는 축제하겠네요?

9년 전
독자140
미대생별빛에게
완전 좋아! 제주 바다도 이쁘고 봄에 가면 꽃도 많고 맛있는것도 많고! 카메라 사려고 했는데 들고가면 딱이겠다 (들떠서 이것저것 말하다 은행에 도착해 통장을 만들고 나와 미용실로 향하는)

/
지난주에 끝나고 오늘은 회식했어요! 술은 최대한 피하고 고기랑 안주랑만 엄청 먹었더니 지금 배불러서 못잘것같아여ㅋㅋㅋㅋ
아..고생해서 해갔더니 그럴때가 제일 짜증나져ㅠㅠㅠㅠ 잠은 좀 잤어요?? 저도 내일 과제있는데......그냥 가려고여...ㅎㅎㅎ....망했쪄여....ㅎㅎ휴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40에게
(미용실에 도착해 어떻게 머리를 할까 이것저것 고민하다 붉게 염색하기로 결정하고는 너와 나란히 앉아 거울로 너를 바라보며 묻는) 머리는 짜를꺼야? 짧게 잘라도 귀여울꺼 같은데?

/
정신이나갈꺼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일 또 과제때문에 조사하러나가야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회식재밌었어요? 회식같은거 가면 돈내잖아요 그럼 돈값할려고 억지로많이먹는거같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41
미대생별빛에게
음...그럴까? (너를 보며 고민하니 미용사께서도 많이 상했는데 잘라보는거 어떻겠냐고 묻자 짧게 단발하겠다고 하는) 으 완전 오랜만일 설렌다 이상하면 어떡해?

/
학기초에 학회비로 낸거라 괜찮아여 걍 분위기보다가 집왔어옄ㅋㅋㅋㅋㅋㅋ 억지로 앉아있기 힘들어서 ㅠㅠㅠ 에구 과제때문에 고생이많네여ㅠㅠㅠ저는 알바...ㅎ...금토일은 저녁알바해여ㅠㅠㅠ 몸에서 고기냄새나는거 같아여......흐어어어어어ㅓ어엉ㅇ

9년 전
미대생별빛
141에게
귀여울꺼같은데? (피식 웃고는) 키도 작은게 머리도 짧게 짜르면 되게 귀엽겠다.

/
저희는 학회비 입학할때 4년치꺼 한꺼번에 다 냈는데 뭐 할때마다 또 돈걷고돈걷고해요ㅠㅠㅠㅠㅠㅠ 이래서 학생회비리가 많다는거예요ㅠㅠㅠ 알바하느라 주말에 쉬지도 못하겠네요ㅠㅠ 저 음방 빅스나오는거 다챙거봤는데 요근래 과제때문에 진짜 제대로 본게 하나도 없어요ㅠㅠㅠ 왜 이렇게 바쁜지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2
미대생별빛에게
에이 내키가 이정도면 평균이지. 너가 큰거야. ( 미용사가 와서 머리를 뭉텅이로 잘라내자 머리카락만 쳐다보는) 헐....

/
저희는 행사 이런거 있을 때 또 돈 안걷어여 오티엠티회식 다 학회비에 축제무대의상도 학회비로 했어여....저는 술자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돈없다는 핑계로 1차하고 갈라그랬는데 선배가 너네 학회비로 가는거라고 상관없다고 핑계를 못대서....ㅎ....근데 아닌곳들도 많군여ㅠㅠㅠㅜ 주말 저녁에 4시간이라 좀 여유로워요! 그냥저냥 할만해여ㅎㅎ 요새 계속 밤새나봐여 새벽늦게 확인하는거보니까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42에게
(머리가 짧아진 너를 빤히 쳐다보며) 머리 짜르니까 더 나은거 같은데? 되게 귀엽다.

/
조별과제에 개인과제에 또 벌써 기말보는 과목도 있고 갑자기 과제가 너무많아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매일거의 밤새고 수업 끝나고오면 잠깐자다 일어나서 다시 과제하고 공부하느라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차츰 실무가 늘어나니까 과제도 많고 할것도 많네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3
미대생별빛에게
( 머리를 다 자르고 염색약을 줔비하러 간 사이에 거울을 보고 갸우뚱하는 ) 그래?...난 너무 어색한데 흐음...

/ 미안해할 거 없어여ㅠㅠ 저도 조별에 시달리고ㅠㅠㅠㅠ그 마음알져ㅠㅠㅠㅠ 제가 아끼는 동생도 이제 미대 실기준비 시작한다는데...걱정이네요ㅠㅠㅠㅠ 힘들때 톡말고 그냥 사담으로 와도되여ㅠㅠㅠ 괜히 이게 부담스럽게 느껴질까 걱정이네ㅠㅠㅠ 잠못자면 밥이라도 먹던지 초콜릿같은걸로 당충전이라도 잘 챙겨요ㅠ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43에게
(네말에 피식웃고는) 괜찮은데? 귀엽다니까? (염색약을 준비해와 염색약을 다바르고나니 제얼굴을 가리는 너를 보고 웃으며) 왜 얼굴가려?

/
아니예요! 이제부터 주말이라 일요일까지는 잘이어줄수있을꺼같아요!너무미안해서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동생 실기준비열심히하라고 전해주세요ㅠㅠㅠㅠㅠ 저 고3 일년보다 정시 준비한 한두달이 더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때 더힘들고 내가 더 좋은 학교가는게 나은거 같더라구요ㅠㅠㅠㅠㅠ 학교를 어딜가나 자기가 열심히하면 다르겠지만 그래도 좀더 나은학교를 가면 나중에 출발점이 더 앞서 있는거 같아서요ㅠㅠㅠㅠㅠ 요즘 전공공부하고 과제하면서 생각이 많아져서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4
미대생별빛에게
( 얼굴을 가리고 웃는 ) 못생겼어....부끄럽잖아..으아 내가 왜 같이 염색한다 그랬지? 흐헝허어엉

/
동생이 걱정이 많더라구요..ㅠㅜ힘내라고 맨날 말해주고 있긴한데 잘하겠져..ㅠㅠ 맞아요...저도 일년 다니면서전공이랑 학교 생활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되는 부분은 분명 있더라구요... 저는 주말동안..미루고 미룬 과제를..ㅠㅠㅠㅠ 으 조별과제는 발암이에여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44에게
(네 얼굴을 보려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뭘 부끄러워, 생얼도 보여줘 놓고. 손내려봐, 얼굴 좀 보게.

/
일년 너무 훅 지나가는 것 같아요ㅠㅠㅠ 뭐한것도 없는데ㅠㅠㅠㅠㅠㅠ저는 일단 주말은 쉬고 일요일밤부터 과제를 다시 시작할 생각입니다ㅠㅠㅠㅠ 2학년되면 과에서 전공 2개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되는데 이것도 고민이 너무 많네요ㅠㅠㅠ 현실을 봐야할지 내가 하고싶은 걸 해야할지ㅜㅜ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5
미대생별빛에게
아 그거랑 이거랑은 또 다르단말야... ( 아예 너를 등지려 몸을 돌리는 )

/
맞아요ㅠㅠㅠㅠ 진짜 나 뭐했나 한심할 정도예요...ㅠㅠ 저는 주말동안해야하는거라...으...ㅠㅠ 친구부탁 들어주고 이제 침대에 누웠네요 이건 부담없이 잘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ㅎ.. 저는 다전공을 뭘로할지 고민이 많아요ㅠㅠ하고싶은 공부는 많은데 다할 수 없으니까.. 진짜 어느것도 쉽지가 않네요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45에게
(그런 네가 귀여워 소리내어 웃고는) 알았어, 알았어. 안 볼께. 나 눈 가릴테니까 앞에 봐. 불편하잖아.

/
전 내일은 쉰다고 생각하니까 잠이 안와서 오랜만에 인티중이네요! 벌써 일년이 가버려서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생각이 많은거 같아요ㅠㅠㅠㅠ 올해 제 목표가 제 전공에 맞는 일을 하고 싶은데 저도 하고싶은게 많아서 구체적으로 하나를 목표로 정하려고 했는데 벌써 11월 중순이지나가네요ㅠㅠㅠㅠㅠㅠ 우리 둘다 올해 가기전엔 찾을 수 있겠죠?ㅠㅠㅠ

9년 전
독자146
미대생별빛에게
( 몸을 돌려 앞을 보면서도 네쪽으로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

/
저는 전공공부을 제대로 안한 것 같아서 방학동안은 전공공부좀 다시하려구요...ㅠㅠ 기말고사가 남았으니 지금부터라도 다시하려구요.. 올해가 가기전에 꼭 정해봐요ㅠㅠ 우리 둘다 잘할 수 있을거예요

9년 전
미대생별빛
146에게
(계속 네가 얼굴을 가리자 징징대며) 아, 그냥 얼굴보여줘. 괜찮다니까? 귀여워.

/
전아직전공이 확실하지 않아서ㅠㅠㅠ꼭올해가기전에ㅜ찾아요 둘다! 그때까지도 계속 같이 톡하고! 방학되면 시간널널하니까 폭풍으로 할꺼예요! 쨍이랑!♡

9년 전
독자147
미대생별빛에게
( 얼굴 가리고 눈만 살짝 보여주고 민망해 웃는 ) 내가 그렇게 계속 계속 보고 싶어?

/
저드 전공공부하면서 좀 자세하게 생각해보려구여ㅠㅠ 오 좋아여 좋아여!! 나도 쨍이랑♡
근데...나 이제 알바가야해여ㅠㅠㅠ흐어러아러어ㅠ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47에게
(네가 애교를 부리자 귀여워 웃고는) 응, 계속계속 보고 싶어. 그러니까 얼굴 다 보여줘.

/
계속이어가봅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알바다녀와요! 오늘 늦게잘꺼니까 알바끝내고 와도 있을꺼예요! 알바할 동안 나는 운동하고 와야지 그럼!

9년 전
독자148
미대생별빛에게
안돼. 아껴봐. ( 계속 아이컨택만 하며 웃다 머리 감을 시간이 되어 씻고 와 머리를 말리는 )

/
알바하면서도 손님 없으니까 폰해야지~~ㅋㅋ

9년 전
미대생별빛
148에게
(수건을 제 머리를 대충 털어 말리고는) 내가 머리 말려줄래. (자리에서 일어나 직원에게 드라이기를 건내받아 네 머리를 조심히 말려주며) 머리도 짜르고 염색도 하니까 되게 달라보인다.

/
무슨 알바해요? 오늘 날씨도 좋았는데 약속 취소되서 기숙사에만 있네요ㅠㅠㅠ

9년 전
독자149
미대생별빛에게
( 네가 머리를 말려주자 꽃받침하고 웃어보이는 ) 이미지변신? 보통 헤어지면 머리자르잖아. 애들이 물어보겠다.

/
고기집 서빙알바요~! 주말에 많이 안바빠요...ㅋㅋ 애들이 다 집에가서.... 원래 꿈이 무대연출이랑 관련된거라 콘서트 진행알바하고싶었는데...ㅠㅠ자취하다보니 생활비가 필요해서 매주할수있는 알바하고있으여ㅎㅎ

9년 전
미대생별빛
149에게
(아프지않게 꿀밤먹이고는) 뭘 헤어지면 지르긴 잘라. 또 가서 헤어졌다고 장난칠려그러지?

/
무대연출이면 어느과예요? 무대디자인? 저 입시할때 그쪽도 가고 싶었는데 저는 무대디자인하면 이렇게해! 하고 시키는 건줄 알곸ㅋㅋㅋㅋㅋㅋ쌤한테 이것도 하고싶다니까 니 체력으론 못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하고싶은일중에 비주얼이트디렉터도 있거든요? 나중에 내가 그일하고 너쨍도 무대연출하면 꼭 성공해서 같이 만나요!

9년 전
독자150
미대생별빛에게
아니? 너랑 커플염색했다고 자랑할건데? (네가 꿀밤때리자 인상을 찌푸렸다가 너에게 약올리는 말투로 말하고 메롱하는)

/
원래 방송연출이랑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쪽으로 학교 가려고했는데 못가서 언어 전공하고 복수전공하구여ㅠㅠ 과는 프랑스어문학과예요ㅎㅎ 그래서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요ㅠㅠㅠㅠ 다전공을 어느쪽으로 해야할지도 고민이고 지금 전공에 대해서도 고민이고...ㅠ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50에게
(머리를 다 말려주고 손으로 네 머리를 빗겨주며) 진짜? 진짜 자랑할꺼야? 약속했다?

/
복수전공아니면 2학년 때 전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같아요! 무대디자인은 미댄데 미대는 전과할수있는 학점이 3.5만 넘으면 될꺼예요! 저희학교는 그래요! 저는 원래 패션을 하고 싶어서 왔는데 지방대에서 패션하면 가망없다고 주위에서 다른쪽으로 가라고 부추겨서ㅜㅠㅠㅠ

9년 전
독자151
미대생별빛에게
아마 오늘 집에가면 박경리부터 눈꼴시리다고 할 듯 ( 미용사분께서 마무리 머리 정리하고 미용실에서 나오는 )

/
전과할 생각은 없어여ㅜㅠ어짜피 언어는 배울생각이었어서ㅎㅎ..그래도 자기 하고 싶은거 행야져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51에게
(네어깨에 팔두르며) 그럼 더 자랑해야지, 우리 사진도 찍을까?

/
아 그래요? 난 지금 전공하고 관련된 일들 말고는 딱히 하고싶운 일이 없어서 이 전공으로 가고싶어서ㅠㅠㅠ사실 머리가 나빠서 하나이상은 못한다고한다(소근소근)

9년 전
독자152
미대생별빛에게
오 그럴까? 무슨사진찍지? 스티커사진찍을까? 오늘 너랑 처음하는거 완전 많아! (너를 보며 환하게 웃는)

/
사실 나도 하나이상할거 생각하니까 머리가 아파온다고 한다 소근소근... 원래 중고등학교때 신문방송학과 생각해서 영상분야 공부했었는데....고2고3때 급격히 심경변화...ㅋㅋㅋ 비슷한 분야이긴하지만 언론쪽보다 공연연출에 더 관심이 생겨서... 암튼 지금은 사진이랑 무대연출이랑 ...고민이 많아여ㅠㅠㅠㅠ 흐어어흐어아럴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52에게
(네머리를 쓰다듬으며)그래,찍자. 우리 사귄지 좀 된거 같은데 한건 별로 없네.

/
전 예전부터 이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막연히 옷만지면서 살고싶어서 구체적인 꿈은 없거든요ㅠㅠ 또 나이가 들수록 좀 현실직시? 이런게 되서 디자이너로 성공하기엔 그만큼 재능도 특출나야되고 학력도 좋아야되고 돈도많아야되고ㅠㅠㅠㅠㅠ 그래서 현실적인 꿈을 찾을려고 노력중이예여!

9년 전
독자153
미대생별빛에게
그러게... ( 울상을 지으며 입술을 삐죽이는 ) 그동안 뭐했데...앞으로 할거 겁나 많네..

/
저는 제가 하고싶은 거랑 잘하는거로 하고 싶은데....고등학교때는 학교다니느라 못했는데 대학생되니까 하고 싶어했던걸 다 잊어먹어서...정신 좀 차려야할것같아서 겨울방학때 여행좀 다니기로 했어요ㅎㅎ

9년 전
미대생별빛
153에게
앞으로 하나하나 다 하면되지. 시간은 많잖아. 많이 못해줘서 내가 미안하네.

/
그래요 여행다니면 되게 느껴지는거많은꺼같애! 전 여행은 못가고 고향내려가서 여러가지 자료도 찾아보고 검색도해보고 주위사람들이랑 얘기도 많이해보고! 너쨍이랑 톡하면 사담도하면서 되게 힐링되는 기분이예여♡

9년 전
독자154
미대생별빛에게
뭐가 미안해.. 나도 같이 못한건데.. 바빠도 우리 둘이 시간 좀 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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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향도 가야죠...집가면 뭐든지 다 풀려요ㅎㅎ 오호 저도 힐링되여~~♡ 때마침 알바도끝 예헷ㅋㅋ

9년 전
미대생별빛
154에게
다음에 만날때까지 하고 싶은거 다 적어서와.하나씩 하자.

/
알바 끝났어요? 힘들죠?ㅠㅠㅠㅠㅠㅠㅠ 전 운동중ㅋㅋㅋㅌㅋㅋㅋㅋ과제는 미뤄두고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55
미대생별빛에게
그래! 공책하나 사가야지~ (스티커사진 가게로 들어가는) 음..오랜만이라 어떻게 찍지?

/
꼭 내가 알바끝나기 몇분전에 손님이 들어오고 나가고....그럼난 서빙을 나가고 치우고...너무해여ㅠㅠㅠㅠㅠ 오 운동 오래하네여? 한낱자취생은 세일기간을 노려 어서 장보러 가야해여 고기세일이니까 사둬야해ㅋㅋㅋㅋ

9년 전
미대생별빛
155에게
(옆에 서서 네가 하는양을 잠자코 보며) 난 이런거 한번도 안해봤지. 너 아니면 이런거 할 사람이 어딨어.

/
하루에 두시간정도? 근데 그만큼 아주 야무지게 먹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우람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장보기..! 자취하면 무섭지않아요?ㅠㅠ

9년 전
독자156
미대생별빛에게
나도..이런거 잘 안해...(너를 벙찐채보다 서로 웃음이 터지는) 아 진짜 중학교때 남자....아니 중학교때가 마지막이었어... (중학교때 남자친구랑 찍었다고 말을 할뻔하자 급하게 말을 돌리는)

/
저도 운동을 좀 하고 싶은데...할만한 곳이 없어여ㅠㅠ 하도 자세가 삐뚤어서 자세교정되는 운동 배워보고 싶은데...기회가 없네여..헣허... 나름 할만해요! 혼잣말도 늘고.... 밤에 아프면 서럽고....먼산...

9년 전
미대생별빛
156에게
뭐? 남자? (뚱한표정으로) 그래, 난 이런거 너랑 처음 찍어보는데 너는 다른 남자랑 많이 찍어봤나보다.

/
저도 자취하면 운동은 커녕.... 기숙사건물안에 헬스장이있어서 하는거지ㅠㅠㅠㅠ 할일도없으니까.. 그거 알죠 과제가 많아도 과제빼고 할일없으면 아무것도 안하는거...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57
미대생별빛에게
아니야아 (말을 잘못꺼냈다는 생각에 네 눈치를 보다 뚱한 네 얼굴을 잡고 눈을 마주치는) 아 삐지지말구.. 나진짜 그때 어찌찍었는지 기억도 안난디. 앞으로 너랑 더 많이 찍으면 되잖아. 안그카나?

/
ㅋㅋㅋㅋㅋ맞아요 알죠알죠 지금 제상태ㅋㅋㅋㅋ 저는 기숙사였으면 과제 많아도 맨날 헬스장 가서 놀았을거같아요...과제는 하기싫어ㅡ..ㅎㅎㅎ

9년 전
미대생별빛
157에게
아,사투리한다. 또 해봐. 아 사투리 좀 자주자주해달라니까?

/
과제는 미뤘다가 밤새서하는세 과제죠..! 그리고 다음날 오전수업데 자고.. 저번에 전공수업때 그렇게 자다가 교수님한테 등짝맞았어요..ㅠㅠ

9년 전
독자158
미대생별빛에게
....자, 이거 스티커사진부터 찍자. ( 기계에 돈을 넣고 사진찍을 준비하는 )

/
등짝ㅋㅋㅋㅋㅋ 저희는....어제 뭐했냐며...깨우시져...헣허.. 맞아요 과제는 밤샘이죠 근데 이건 조별과제라ㅠㅠㅠ짱시룸ㅠㅠ 장보고왔는데 음....온통 인스턴틐ㅋㅋㅋㅋㅋ

9년 전
미대생별빛
158에게
(이것저것 선택해서 사진을 찍고 나와 나온 사진을 확인하며) 와, 이거 사기다,사기. (스티커사진을 네 얼굴옆에가 가져대며 장난스럽게) 완전 딴사람인데? 눈 크기가 두배야.

/
저도 기숙사 서랍안에 인스턴트뿐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 사먹게 되고ㅠㅠㅠ 밥다운 밥은 집에 내려가야 겨우 먹는 거 같아요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9
미대생별빛에게
너가 더 심해. 겁나 하얘졌어. 난 분명 남친이랑 찍었는데....흠.. ( 사진과 너를 비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젖는 )

/
맞아요...장바구니에 인스턴트만 가득하니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께 한소리 들었다는...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 하도 몸도 안좋아지고하니까 애들이 요리를 해먹으래여. 제발 내 손으로 만든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 매일 해먹고 살텐데 말이져ㅋㅋ큐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59에게
(제머리로 네머리를 콩 찍고는) 야 난 까만게 아니라 까무잡잡한거지. 너 차학연 못봤어?

/
저는 오늘 오랜만에 시내마실을 나갔다가 돌아왔져! 운동하러와써용 내일 월요일이니까 일찍들어왔죺퓨ㅠㅠㅠㅠㅠㅠㅠㅠ쨍이는 또 알바?

9년 전
독자160
미대생별빛에게
자꾸자꾸 콩콩 때릴래?! (너를 흘겨보는) 아..하긴 학연이는 쫌...많이 까맣지..

/
알바끝!!!!! 저는 월공강이라 주말이 안부담스럽다는 말을 알겠어여ㅠㅠㅠ월공강은 사랑이져ㅠㅠ 그래서 지금 친구들을 만나러 갈까말까 고민중이에여...심각...

9년 전
미대생별빛
160에게
그래,그거에 비하면 나는 백인이다,백인. (스티커사진 하나를 집어 제 지갑에 넣고 네게 손내밀며) 지갑.

/
월공강! 전 금공강! 저방금운동했는데 빅스노래들으면서 신나서하다가 자전거너무많이타서 궁댕이가 너무아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내일일교신데...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1
미대생별빛에게
에이 백인은 아니다. 내지갑? 왜? (네게 건네주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2층사는데 1층 가게 뺀다고 다 뜯어내는 공사를 하는데 딱 우리집 밑이라 진동이 느껴져여ㅠㅠㅠㅠㅠㅠ결국 잠 못자고 나가서 옆카페가있었는데 앉아있는데도 골이흔들려서 멀미나는줄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들어오면서 보니까 내일도 공사할거같애ㅠㅠㅠㅠㅠㅠ내일은 오전수업밖에없는데ㅜㅜㅜㅜㅜ집에서 밥도못먹고ㅠ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61에게
(네 지갑을 받아 스티커사진을 끼워주고는) 맨날 이거 보고 내생각하라고.

/
공사는 다끝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고생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전기숙사라 그런건 없는데 저번에 아침수업갈려다가 그냥 다시들어와서 잤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아프다고그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방에 전기가 안들어와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냥잤어요.. 자고일어나니까 전기 다시 들어오더라구요ㅋㅋㅋㅋ 저는 금공이라서 오늘 집내려왔어요! 그래서 토요이까지 여유롭게 톡도이어주고 쨍이랑 얘기도하다가 이제 일요일부터 다시과제를... 빠져나올수없는 과제의 굴레...

9년 전
독자162
미대생별빛에게
이거 안봐도 너 생각은 맨날맨날 하지. ( 너를 보곤 애교스럽게 말하다 머쓱해져 고개를 돌려 핸드폰 셀카를 키는 ) 자, 이왕 하루종일 생각할거 핸드폰 배경도 해두자. 여기 봐봐.

/
다행히도 시끄러운 공사는 끝났는데.....며칠 뒤 다시 공사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ㅠㅜ 오 집에 갔군여 저는...집이 멀어서....시험끝나고 갈예정....ㅠㅜㅠㅠㅠㅠ저도 집 가고싶어여 집집집ㅠㅠ엄마밥도 먹고싶고ㅠㅠㅠ흐어어어어어엉ㅇㄴ 지난주에 아플때 그렇게 집이 그립더라구여...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 끙끙...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62에게
(네얼굴 옆에 제얼굴을 붙여 사진을 여러장 찍고는 넘겨보며 고르는) 야, 솔직히 이건 둘다 못생겼다. 맞지?

/
혼자있는데 아프면 진짜서럽죠ㅠㅠㅠㅠㅠ전가까워서 자주내려오는데 이제 곧 방학이니까 짐뺄 준비도 해야죠ㅠㅠㅠㅠ쨍이는 자취니까 계속 있겠네요?

9년 전
독자163
미대생별빛에게
아닌데? 괜찮은데? 나는 잘나왔는데? 이걸로 카톡프사해둬야지.

/
대신 방을 옮기려구요..도로가에 낮은층이라 시끄러워요ㅠㅠ특히 학생들 술마시고 노는나류ㅠㅠㅠㅠㅠ흐어어어어어유ㅠㅠ진짜 저번에 시끄러워서 자다가 일어났다니까여ㅠㅠㅠㅠ 그리고 시험끝나고 방학동안은 집에 내려가 있으려구요 이번엔 집에 오래있을거야ㅠㅠㅠㅠ

9년 전
미대생별빛
163에게
(네핸드폰을 뺏어 높이 들고 사진 삭제하고는 제가 잘나온 사진을 골라 프로필사진으로 바꾸고는) 야, 내가 잘나온 사진을 해놔야지 다른 놈들이 안 찝쩍대지.

/
학교근처면 더 시끄럽겠네요ㅠㅠㅠㅠㅠ 저는 방학하면 무조건 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방학되면 아무것도 안하고 밤낮바뀌고 그러니까 되게 쓰레기가 된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방학때는 재봉틀도 배우러 다니고 해야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찬방학을 보내야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4
미대생별빛에게
찝쩍대는 남자도 없거든여. 아 그사진 잘나왔는데 왜 삭제했어. 너무해. (네가 바꾼프로필사진을 보다가 상태메시지에 '몬생긴 원시기ㅠㅜ'으로 설정하는)

/
개강할때 놀랬어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방학땐 그렇게 조용했으면서ㅠㅠㅠ오죽했으면밖에서 싸우는 소리때문에 인남ㅠㅠㅠㅠ 마자옄ㅋㅋㅋㅋㅋㅋ 방에 가만히 누워있다가......음......나 언제사람되지.....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저도여ㅠㅜ 이번 방학때는 교수님 보강수업하신다는거 할까바여ㅠㅜ

9년 전
미대생별빛
164에게
(네 상태메세지를 보고 네 머리를 콩 때리고는) 못생긴 원식이? 얼른 잘생긴 원식이로 안바꿔?

/
전 기숙사있고싶었는데 그럼 기숙사비에 제 생활비에 학원다니려면 학원비에 수업들으면 수강료에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거 같아서 그냥 집에 있기로 결정..! 그래서 방학하면 학교 친구들과 왕래가없어지죠... 고향친구들과 방학을 보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65
미대생별빛에게
안바꿔! 너가 자꾸자꾸 때리니까 안바꿔! 프사는 너가 골랐으니까 상메는 내가 할거야! (네게 메롱해보이는)

/
댜 그런거같아여ㅋㅋㅋㅋㅋ저도 고향친구들하고는 방학동안친해지고 대학동기들하고느누멀어지고....ㅎ...ㅋㅋㅋㅋㅋ
나만 이거 들어올때 로딩이 느린가여?ㅠㅜ 모바일이라그런가ㅠㅜ

9년 전
미대생별빛
165에게
(제 프로필 사진과 상태메세지를 바꿔 보여주며) 그럼 나도 못생긴0별빛 할꺼야.

/
모바일이라서 그런가?ㅠㅠㅠㅠㅠ저는 거의 노트북이라서 잘 모르겠어요ㅠㅠ 아니면 댓글양이 많고 글이 오래되서 그런가? 이거 많이 느려지면 제가 너 쨍이랑 하는 걸로 톡하나 다시 열어 줄께요! 불편하면 말해용

9년 전
독자166
미대생별빛에게
( 너를 얄밉게 흘겨보는 ) 그래라 그럼! 우리 못생긴거 퉁치지 뭐.

/
저는 맨날 모바일이라ㅠㅜ 새로하나 열어주세여! 그게 편할것같아여ㅠㅜ

9년 전
미대생별빛
166에게
(피식 웃고 머리쓰다듬으며) 퉁쳐? 빨리 페북에도 올려. 자랑좀하게.

/
그럼 새글로 쓸테니까 거기다 이어서 댓글달아요!

9년 전
독자9
ㄴㄴㄴ
9년 전
독자10
택운이/ 너는 잘나가는 프리랜서고 나는 대학생! 너는 나랑 데이트하다가도 회사에서 부르면 달려갈 정도로 회사에 애착이 심해요. 오늘도 어김없이 나와 데이트 도중에 울리는 이사님의 전화에 날 공원에 내버려두고는 집에 들어가란 말도 기다리란 말도 없이 회사로 가버려요. 화가 난 내가 널 오기로 기다리는데 너는 내가 당연히 집에 들어갔을줄 안거에요. 너를 3시간도 넘게 기다리다가 나는 감기 몸살에 걸리고 집에와서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덜덜 떨면서 잠에 들어 네 전화를 안받아요. 걱정이된 네가 우리집에 찾아오는거부터!
.
.
(처음엔 별일 아니겠지하고 나중엔 오기로 널 기다리다가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문자도 보지 않는 널 3시간동안 기다리다가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는걸 느끼고 화가 난 채로 집에 가서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 잠에 들어 12시간도 넘게 자다가 겨우 깨어나자 핸드폰에 부재중 전화 30통이 와있는걸 보고 핸드폰을 꺼버려) 이제와서 찾고 있네. 정택운

9년 전
미대생별빛
(12시간이 넘도록 연락이 안되는 네가 걱정되에 전화기만 붙들고 있다 일이 끝나자마자 네 집앞으로 가 초인종을 눌러도 아무소리도 들리지 앉자 다시 전화를 걸며 현관에 귀를 대보자 희미하게 들리는 네 벨소리에 한시름 놓은 듯 네 집 현관문 앞에 주저 앉아 네가 깨길 기다리다 잠이 든)
9년 전
독자16
(소파에 앉아서 후드집업을 걸치고 있어도 느껴지는 오한에 덜덜 떨면서 옷을 더 껴입고 지갑과 핸드폰만 든채로 약국에 가서 약을 사려고 나가는데 문을 열자마자 뭔가에 치여서 보니 네가 벽에 기대서 잠들어있는) ...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네 어깨를 흔들어 깨우곤 딱딱한 목소리로 말해) 집에 가.
9년 전
미대생별빛
(네가 흔들어 깨우자 인상을 찌뿌리다 눈을 뜨고 보이는 네 모습에 네 팔을 끌어당겨 품에 앉고서) 이제 일어났어? 걱정했잖아. 왜 연락이 안돼- (껴앉고 있는 네몸이 약간 뜨거운걸 눈치 채고 너를 떼어내고 올려다보며) 뭐야, 왜 이렇게 뜨거워?
9년 전
독자21
(네가 나를 안고나서 바로 왜 이렇게 뜨겁냐며 인상을 찌푸리자 너를 밀어내고 네 품에서 나오며) 놔. 일교차 심한데 누구 3시간이나 기다리느라 그런거니까 신경 꺼. (벌떡 일어나서는 울리는 머리를 붙잡고는 기침을 살짝씩 하면서 엘리베이터로 향해)
9년 전
미대생별빛
21에게
(곧바로 일어나 너를 따라가며) 3시간 기다렸다고? 그게 무슨소리야. (네팔을집고 돌려세워 이마에 손을 앉으며) 열이 왜이렇게 높아 병원가자

9년 전
독자29
미대생별빛에게
(네가 내 손을 잡아 끌자 그대로 뿌리치고 화난 목소리로 말해) 말 그대로야. 3시간 기다리다가 감기 걸렸다고. 병원 안가. (너를 살짝 노려보다가 집으로 다시 들어가버려)

9년 전
미대생별빛
29에게
(너를 따라 집으로 들어와서 너를 다시 돌려세워서) 설마 나 가고 3시간동안 기다렸다고?

9년 전
독자31
미대생별빛에게
그래. 너 기다렸어. 3시간 동안.. 너 근데 나한테 문자 하나라도 넣었어? 아니 하다못해 전화라도 받았냐고! 이제 알겠지. 그러니까 제발 좀 가.. (니를 돌려세우는 너를 원망스럽게 바라보다가 눈물을 한방울 툭 떨어뜨려)

9년 전
미대생별빛
31에게
(그런 너를 보고 당황해하다 네가 눈물을 흘리자 너를 잡아 품에 안고는) 미안해. 몰랐어. 바빠서 연락 못받았어. 아니, 바쁜것도 핑계다. 미안해.

9년 전
독자34
미대생별빛에게
(너의 품에 안겨서 하염없이 눈물만 쏟다가 목이 다 쉬어 갈때쯤 차차 눈물을 그치고 네 품에서 빠져나와) 다시 그러면.. 나 진짜 다신 너랑 안볼거야. 너 앞에서 사라질거야.. (다시 너를 끌어안고 훌쩍거려)

9년 전
미대생별빛
34에게
(네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응. 정말 이제부턴 안그럴께. 바빠도 너 혼자 안두고 일 핑계로 먼저 가버리지도 않을께

9년 전
독자40
미대생별빛에게
약속해. 약속.. (네게 새끼 손가락을 내밀고 눈앞에서 흔들어) 얼른 약속 해줘. 나 두고 어디 안간다고. 얼른..

9년 전
미대생별빛
40에게
(네손가락에 제손가락을 걸고 위아래로 흔들고는) 응 안갈께. 이제 니가 가라고해도 안갈테니까 용서해줘.

9년 전
독자42
미대생별빛에게
(고개를 살짝 끄덕여 보이고는 네 가슴팍에 얼굴을 묻어) 이번만이야.. 보고싶었어. 엄청 많이

9년 전
미대생별빛
42에게
(머리쓰다듬으며) 안본지 하루밖에 안됬는데 왜이렇게 보고싶지.

9년 전
독자44
미대생별빛에게
몰라.. (내 머리를 쓰다듬는 네 손길에 살짝 웃으며 너의 허리를 더 꼭 껴안아) 이러고 있으니까 좋다..

9년 전
미대생별빛
44에게
(고개 끄덕거리고 너를 살짝품에서 떼어내곤) 너 열있잖아. 병원가자

9년 전
독자47
미대생별빛에게
싫어. 병원 안가 (네 허리를 부여잡으며 고개를 저어내) 안아프니까 안갈래

9년 전
미대생별빛
47에게
(너를 다시 떼어내고 눈높이를 맞추며) 안돼. 병원가자. 병원갔다가 대이트도 하고-

9년 전
독자51
미대생별빛에게
(데이트라는 말에 한참 고민하다가 너에게서 떨어져서 네 손을 잡아) 진짜지? (너의 얼굴을 보고 활짝 웃어)

9년 전
미대생별빛
51에게
(네손을 깍지껴 고쳐잡곤 내려다보며) 응. 그러니까 병원가자

9년 전
독자55
미대생별빛에게
(네 손을 잡고 차에 올라타 병원으로 향해 약을 처방받고 링거를 맞고 가라는 의사의 말에 병실에서 링거를 맞다가 잠에 들어)

9년 전
미대생별빛
55에게
(렁거를 맞는 네 침대옆에 앉아 얘기를하다 네가 잠들자 머리를 쓸어넘겨주는)

9년 전
독자11
홍빈 / 홍빈이는 아이돌이고 나는 일반인인데, 네가 데뷔하고 어쩔 수 없이 비밀연애를 하게 되요. 홍빈이는 스케줄 때문에 바쁘게 되고 나는 그런 너를 기다리느라 지쳐있는데 네가 다른 여자연예인과 스캔들이 터지고 나는 네가 아니라고 말이라도 해주길 바랬는데 너는 나한테 전화 한통도 하지 않아요. 핸드폰을 뺏겼던 건데 나는 그 사실을 모르고 그렇게 힘들어 하다가 1주일이 지나게 돼요. 1주일 동안 많은 생각을 하다가 너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너는 몇일 뒤 폰을 받고나서 그걸 봐요. 찾아와도 좋고 전화해도 좋아요! / (1주일도 넘게 고민만 하다가 이내 결심한 듯 너에게 문자로 이별을 통보해버리는) 헤어지자 홍빈아. 너 기다리는거 너무 힘들어.
9년 전
독자12
택운/ 평소에 애교가 많은편은 아닌 너지만 연습생이여서 신경쓸것도 많으면서 나를 항상 챙겨줬어 근데 네가 데뷔반에 들어가고하면서 만나는게 힘들었는데도 괜찮았어 근데 어느날 네 소속사에서 우리 사이를 눈치를채고는 이제 너 데뷔한다고 너를 위해서 너와 헤어져주면 안되냐고해 너를 위해서라는데 싫다고할수없어서 오랜만에 너를 불러내/

(너에게 항상 만나던 카페로 와달라고하고는 먼저와서 초조하게 너를 기다리는)

9년 전
독자13
학연/ 학연이랑 나는 4년째 연애중이야 근데 내가 병에 걸렸어 눈이 점점 안보이는병이야 근데 학연이는 그냥 내가 감기때문에 입원한줄알아 어느날 내일이면 안보알것같다는 직감을 느낀 나는 너보고 오늘만 자고가라고 오늘만 나랑있어달라고하는데 너가 집에 무슨일이있어서 가야된다고해서 보내줬는데 다음날 와보니까 내가 앞을못보는거지 일단 아직 보일때 너가 놀러오는것부터/

(뿌옇게 보이는 앞에 멍때리다가 오늘도 네가 오길 기다리는)

9년 전
독자14
하고싶은데 상황을 못찌겠으니 그냥 관음이나 해야겠어요 ㅋㅋ
9년 전
미대생별빛
천천히짜서 와도 되요 내가 맘에 드는 상황 골라서 이어주는거니까 늦게 해도 상관없어요
9년 전
독자17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쓰니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구.. ㅋㅋㅋ 그냥 보는게 나을거 같아요
9년 전
독자35
지금도 쪄와도 되 혹시?
9년 전
미대생별빛
응 상황만 내맘에 들면 언제와도 롱런할수있어~
9년 전
독자36
일단 쪄오긴할게ㅋㅋ 상황이 맘에들지는 모르겠다 엄청 길어서....핳
9년 전
독자39
택운이/시간은 어느 먼 옛날. 난 황후이고 넌 황제.
하지만 사랑해서 혼인한것도 아니고 황제인 너에게는 지금은 죽었지만 사랑하던 여인이 있어서 근 2년동안 나와 교류가 없어. 나도 황후가 되길 바라지 않았고 혼례를 올리고 입궁하면서부터 궁내에 파다하게 퍼진 황제의 사랑이야기를 들어서인지 황제에게나 자신에게나 그저 허울뿐인 황후로 남아 살다 죽는게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처음부터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황제에게 다가가지도 황제가 오길 기다리지도 않으며 황궁 한편에 위치한 황후의 처소 월류전 에만 틀어박혀 죽기를 기다리며 지내. 어릴적부터 나를 시종들던 시비이자 내가 유일하게 믿고 좋아하는 미리 를 제외하곤 아무도 왕래하지 않아. 사실 내가 미리 외에는 왕래하는걸 꺼려하기도 해. 전엔 밝던 성격이 입궁한 이후 혼자서 생활하다보니 그것에 익숙해져 내성적이고 속내를 잘 들어내지 않으며 타인에게 배타적으로 변했어 게다가 황제의 무관심 속에 사는 황후를 궁내의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괄시한다는걸 알고있어 그런 상황들 속에서 지내다보니 사람들을 대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궁에서 받은 외로움과 상처로 가시가 돋혀있어. 내가 그렇게 지낼 때 너는 이제 옛연인을 점점 마음에서 정리하려고 노력해 근데 사실 잘 잊혀지지 않아 생각을 다른곳으로 돌리기 위헤 나랏일에만 빠져 바쁘게 생활해. 그러던 어느날 밤 자신이 아끼는 연못, 당연히 자신의 비가 되리라 생각해 황후의 처소근처에 만들어놓은 옛연인의 이름을 딴 혜령각에서 아픈 눈으로 달을 바라보는 날 보고는 그 후로 계속 나한테 관심이 가. 그러다가 네가 호위무사인 상혁의 먼저 다가가라는 말에 어느날 저녁에 갑자기 월류전으로 찾아오고 그후로 계속 나를 만나. 나는 마음주면 자신이 상처받을까봐 언젠가부터 너를 좋아하게 되지만 아니라고 부정하고 일부러 차갑게 굴어. 너는 나랑 있으면 점점 혜령이 잊혀지고 설레는 감정에 나를 자주 만나려고 하는데 자꾸 자신과 엇나가면서 벽을 쌓으려고하는 내 태도에 안달나고 그러면서 화도내고 같이 울기도하고 웃기도하고....이래저래 부딪히다가 둘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는걸로 했으면 좋겠는데....
톡시작은 내가 혜령각에서 혼자 달보러 나온것부터!
너무긴가..핳ㅎ 롱런톡이니만큼....롱한 지문인데...
안맞으면 안이어도 돼 이어준다고 하면 내가 선톡할게

9년 전
미대생별빛
사극물은 처음해봐서 내가하는게 쨍이 맘에 안들수도있는데 괜찮을까?
상황은 좋아! 이렇게 길게 쓴것도 좋고!

9년 전
독자49
나도 사실 처음이야!! 그냥 문득 떠올라서...ㅋㅋㅋ 난 해준다면 완전 고맙지
9년 전
미대생별빛
49에게
좋아! 해줄께! 선톡해줘~

9년 전
독자60
미대생별빛에게
(여느 때와 다름없이 혜령각에 있는 정자에 서서 달을 바라보는) 달이 참 곱다- 숨 막히는 궁에서 유일하게 편안한 곳이 바로 이 혜령각이야 미리야 나 혼자 있을 시간을 좀 주겠니 (시비를 물리고 혼자 남아 멍하니 수면에 비친 달을 바라보는데 니가 오랜만에 혜령각을 찾아 달을 보러오는)

9년 전
독자61
왜 이걸 지금 봤지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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