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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인지 쌈인지 111
안녕안녕 처음 써보는 썰인데,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ㅎㅎ
일단 이 썰을 쓰게된 취지?는 제목 그대로 최근에 썸인지 쌈인지 햇갈리는 일들이있어서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구ㅠㅠㅠ
나 혼자 헛다리 짚은건 아닌지 창피해서 친구들한테도 말 못 하겠어서 여기다 올려!
처음 만난날 부터 차근차근 써볼게!
***
우선 서로 알게된지는 4개월 정도 됬고 대학교 처음와서 전공 수업 듣는데 처음 만났어!
나는 쭉 지방에서 살았는데 진짜 공부 이 악물고 해서 인 서울 성공! (쨖쨖)
사실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 까지 엄청 소심했단 말이야ㅋㅋㅋㅋ
진짜 내가 생각해도 너무 소심해서 화가날정도랄까?ㅠㅠㅠㅠㅠ
그래서 어차피 서울에 아는 사람이라곤 하나 없고 이제 성인도 됬으니 이 성격을 좀 고쳐보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어ㅋㅋㅋ
학교 입학해서 여러 사람 만나려고 읏샤읏샤 한 결과!!
드디어 친구도 생기고ㅠㅠㅠ헝
다른 사람이랑 말할때 눈 도 마주치면서말하고 할말 다 하는 성격으로 변했어ㅋㅋㅋㅋ야호!
사실 내가 트라우마가 있어서 남자를 무서워하거든ㅠㅠㅠㅠ
정말 내 인생 20년에 남자는 한명도 없었는데 친한 남자아이도 생기고(한명이긴 하지만 이게 어디야ㅠㅠ)
들뜬 마음으로 첫 수업 강의실로 칭구와ㄱㄱ했지
ㄱ..그런데
"○○아, 우리 뭔가 잘못온거 같지 않니ㅋㅋㅋㅋㅋ"
"...헐"
4시에 수업이 있어서 십분정도 일찍 강의실 왔는데 이게뭐람.
수업은 이미 끝난것처럼 다들 짐을 싸고 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진짜 친구랑 나랑 문밖에서 말도없이 병쪄있었는데,
문제는 둘다 너무 당황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멍하니 있었다는거ㅋㅋㅋㅋ
정신차리고 강의실을 보는데 역시나 b 하고 6 을 구분 못하고 강의실을 잘못 찾아왔더라구ㅋㅋ큐ㅠㅠㅠ지금 생각해도 진짜 바버같다..ㅁ7
"그런데, 나 진짜 우리 여기서 수업하는줄 알고 딱 여기 위치만 알아놔서 우리 진짜 강의실 모르..는..데에..."
"뭐??나 너만 믿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또 바보같이 딱 여기로 가고 오는 길만 알아논거야... 아진짜 큰일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그 사이에 강의실에서 나오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고 있더라구
"저기요! 실례지만 B-2 강의실 어딘지 아세요?ㅠㅠㅠㅠㅠ신입이라 길을 못찾겠어서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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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 약간 기분 나쁘단 표정이였..무셔웡)
자연스럽게 친구가 붙잡은 사람한테 눈길이 갔는데 키가 엄청 큰거야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또래에 비해서 작은편이여서 그런건지도 모르는데 진짜 컸던걸로 기억해.
으어...그러니까 내가 고개를 위로 좀 많이 들어야지 얼굴이보이는?
그래서ㅋㅋㅋㅋ내가ㅋㅋㅋㅋㅋ어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교와서 이렇게 큰 사람 처음봐서 신기했던건지 내 입밖으로
"...와 키 짱크다..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져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잣말이였으면 다행인데 진짜 넋놓고 말한거 같아ㅋㅋㅋ
말하고도 놀래서 혼자 '아..아...그게...ㅇ...' 하면서 고개는 있는데로 숙이고 우물쭈물 하고 있고ㅋㅋㅋ
친구도 옆에서 끆끆 거리면서 웃음 참는게 보이더라구ㅎㅎㅎㅎ
그때의 기분은 정말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를꺼야ㅎㅎㅎㅎ...
그렇게 내가 어버버 하고 있는 사이에 그사람이 길 알려주고 있었어
"아,거기 일단 건물 나가셔서 분수대 보이시면 거기서 쭉내려가셔서 도서관 왼편에 있는 건물 2층이에요. 그런데 거기보단..."
"가..감사합니다!!!!!"
사과라도 하려했다가 괜히 더 이상해질까봐
가는길은 내충 들었으니 얼른 인사하고 친구 손목 붙잡고
나에게 쪽팔림만 잔뜩 안겨준 건물을 벗어났지ㅋㅋㅋ으 다신 경험하기 싫다.
" 아ㅋㅋㅋ진짜ㅋㅋㅋㅋㅋ○○○너 진짜 웃겼닼ㅋㅋㅋㅋㅋ와~~~키 짜아아아앙크다!!!옦!!! "
" ....^^ "
안그래도 강의실 잘못와서 시간 뺏기고 방금 그사람이 알려준 길로 가니까
뭔가 뺑 돌아가는거 같고 시간도 없어서 미친듯이 뛰고있어도 모자랄 판에 옆에서 친구년은 놀리기바쁘고 훅후구훅
이때 처음으로 진심으로 때리고 싶었어^^
그렇게 선선한 날씨에도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다행이 세잎!!
자리 빈곳 찾아서 빨리 앉으려고 했는데 옆에 친구가 갑자기 툭툭 치는거야 계속
"야 뭐해 여기 앉자 다리아프다ㅠㅠ"
"야야야야야야ㅑ 대박"
뭐지?해서 친구가 손짓하고 있는곳을 보니까
"엄마야.."
엄마...나 진짜 저 사람한테 아까 사과해야 했었나봐
"ㅋㅋㅋㅋ?"
아까 길 가르쳐준 그사람이 앉아있었어ㅋㅋㅋㅋㅋ(당황)
###
후하후라 여기까지가 첫만남! 저때 진짜 하루 길었는데
글로 쓰니까 또 짧네ㅠㅠㅠ
후에 이때 이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했었는지도 나중에 올려줄게!
반응좋으면 다음편 들고오께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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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영향력이 크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