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작가의 개인적인 망상과 환상, 상상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허구의 뻥글임을 밝힙니다. 뻥주의 망상주의 허구주의 오글주의 야 너네 그때 기억나냐 쇼돈 좀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할 수도 있겠다. 1:1 배틀에서 처음으로 한빈이 졌었던 날있잖아 그 날 뭔일 있었는지 아냐 아, 그 전으로 좀 거슬러 가야되겠네 첫 녹화 끝나고 한빈이랑 지원이 둘다붙었잖아 근데 둘다 되게 뭔가 찝찝해 했었어 지원이는 절반까인거에 엄청 혼란스러워했었고 한빈이는 올패스긴 했는데 YG식구가 아닌 다른 사람들앞에서 평가받는거니까 자기가 이만큼 위축이 될거라 생각못했나봐 겉으론 그렇게 안보였어도 완전 떨면서 했다더라 그래도 무엇보다 기가 확죽은 지원이 많이 신경쓰였겠지 그날돌아와서 걔네는 숙소로 간게 아니고 바로 지하연습실로 갔어 거기서 한2시간은 둘다 말없이 멍때리고 있었어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한빈이가 먼저 입열었거든 "형..뭐 할까?" 지원이는 대답안했어 아니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고? 근데 귀가 좀 빨갛더라 못들은건 아닌것 같았어 새벽1시. 축축한 지하실. 남자 두 명. 뭔가 싸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다 이번엔 지원이가 의자에 앉아 빙그르르 돌다가 딱 멈추고는 고개들어 한빈이 보더라 "우리 진짜 다 죠져버리자." 화나는일 힘든일 있어도 먼저 웃고보는 지원이가 그런 무서운 표정짓는건 한빈이도 처음이었나봐. "내가 말했지? 우리 무시당할거라고.. 이대로 하면 금방 밟혀..진짜 안돼." 오디션 전에 타블로형이 잠깐 와서 귀띔해준게 스치기도 했기에 한빈이도 금방 눈이 차가워지더라 '지금 심사위원 형들 다 장난아냐.. 눈에 불을 켜고 너네 잡아먹으려할거야. 언더부심 얼마나 무서운지알지? 걔네가 이 바닥을 꽉지고있어서 나도 어쩌질 못해. 실력으로 보여줘." yg라는 빅백을 메고 나온 이쁘장한 아이돌 두명이 고와보일리가 없지. 안그래도 쎈놈들 모인곳인데.. "다음배틀할거 만들자." 그자리에서 바로 가사써내려갔어 조온나 이 갈면서 한빈은 배틀 녹화일이 다가오자 초조해지기시작했지 그 특유의 리더쉽있잖아 그게 이럴땐 좀 안좋더라고 지원이의 분노가 다 자기때문일거라고 생각하는거야 마치 집안에 안좋은일이있으면 아빠의 어깨가 가장 무겁듯이 그래서 한빈은 항상 즐기면서 했던 랩을 처음으로 악에 받쳐 준비하게 된거야 그래도 지원이 앞에서는 티 안냈어 언제나처럼 잘웃고 완벽한 모습이었지 지원은 그날이후로 좀 의기소침하긴했어 누군가에게 평가받는다는게 좀 줙같은 거긴 하잖아? 그래도 어떡해 씨발 맨날천날 연습생이란 타이틀주고 평가질좋아하는 분이 대가리 위에 계신데 씨발 됐고 일대일 배틀날이 됐어 지원이나 한빈이나 웅얼대며 가사를 되새기는데 꽤 날카로운 내용들이 흘려나왔지 심각하게 연습하고 있다가 갑자기 김지원이 급 웅얼대기 시작하는거야 한빈이는 얼굴을 바짝 갖다대고 뭐라는지 잘 안들리는듯 눈썹을 찡긋거리더라 "형, 왜? 뭐라고?" "아..쉬마려." 한빈은 어이없다는듯 한쪽 입꼬리를 올리더라 "뭐야...갔다와" "공연전 화장실가면...징크스 있는데.." "아 빨리 갔다와." 지원은 우물쭈물거리다가 가따오께 하고 후다닥뛰어갔어. 빛의속도로 도착해서 시원하게 일을 보고있는데 "waaassup!' pretty barbie~" 헐 존나큰 문슁스가 들어와 옆에 서는거야 아 물론, 덩치가 크다고. 이런새끼들은 꼭!일부러 bobby라안부르고 R발음을 존니세게 굴리더라 지원은 불편한 자세로 고개만 까딱거려 인사했지 "안녕하세요.." "준비는 잘 했어?" "뭐...네" 건들거리는 지원의 대답이 웃긴지 슁스는 코웃음을 치며 뚫어져라 보더라 "난 거짓말 못해. 너같은 랩 조또못하면서 목소리긁으면서 건들거리는 새끼...난 솔찍히 존나싫어. 회사빨싫다싫다 떠들면서 회사빨없으면 너네뭐있냐? 그냥 차라리 입다무는게 나아요~" 다 큰 어른이 이제 막20살 된 애 앞에 놓고 왜이런 악담을 퍼붓는지는 솔직히 나도모르겠어 지원은 별 표정도 반응도 없더라 그러곤 꾸벅 인사하고 나갔어. 근데 그 뒷모습을 보는 슁스표정이 졸라 재밌어보였어. 아 난 그표정이 뭔지를 모르겠다 막 돌아온 지원은 노트꺼내들더니 막 줄을 긋기 시작하대? 그러더만 막 써내려가기 시작했어. 한빈이 안그래도 더 큰 눈을 더 동그랗게 뜨며 소심하게 지원이 손목을 붙잡았지 "형..뭐해?" "나 이랩 안하면 미칠수도 있어." 살벌한 대답에 한빈은 손에 힘을 스르르 풀었어 그리곤 노트에 써내려가는 지원의 가사를 보며 눈이 더 커지더라 "괜찮겠어...?" 지원은 대답도 않은채 몇분 남지도 않은 시간 노트의 가사를 끊임없이 반복했어 헐시발 순서도 지원이 맨 처음 안그래도 매의 눈으로 보는 심사위원의 시선이 더 집중되었지 지원은 그들의 기에 눌리지않으려 했어 아니, 이미 그들의 기를 넘어섰지 그걸 또 문슁스가 꼭 찝어 내더라 "이 분들 분위기가 재밌어요...독이있어요" 지원은 그런 슁스의 눈을 피하지않았지 응 지원은 옆에 지원자랑 싸우러온거아냐 문슁스죠지러 온거야 비트가 흐르고 시작부터 지원은 존나 내뱉었지 아근데 찌발 급하게 가사 바꿔적어서 실수가 생겼어 '아...시발' 지원은 더 악에받쳐서 랩을 내뱉었지 그 현장에 있던사람들은 다 느꼈어 그건 대놓고 슁스에게 던지는 랩이었어 x같은 xx 이건 말로하는 x질 귀에 박아둔 x떼고 들어봐나의 일침 xx!! 방송에서는 처참히 삐삐삐 처리되버렸지만 현장의 심사위원들은 말그대로 멘투더붕 헐근데 빡칠줄알았던 문슁스가 존나좋아하는거야 아니진짜진심으로 졸라재밌게본거야 지원이의랩을 지원은 그모습에 존니빡쳤어 약이오른거지 자기랩을듣고 얼굴벌게져서 주먹날리러 달려오길 바랬거든 근데 껄껄거리며 우왕굳거리는 모습이 그렇게 약오를수가 없더라지 지원은 압승을 했고 가식적인방송용 누누슴을 지으며 나왔어. 뭐 깔끔하게 이기긴했지 근데 좀 예민한 년놈들을 알아차렸을수도... 문슁스는 지원이한테 홀린거야 이런 캐릭터로 이렇게 랩하는 애 본적이없거든 어쨌든 지원은 대기하던 한빈이한테가서 찡찡대며 속 얘기를 다했지 "나...진짜 빡치게 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잘했다고...실실 웃더라니깐? 좆만한게 설치네..이런 표정이었어!! 빈아 나 진짜 열불나 죽겄다." 한빈은 지원의 얘기를 묵묵히 들었지 그러곤 별말없이 지원의 손을 한번 꼭 잡고는 "갔다올게." 하고 아직 순서도 아닌데 대기라인으로 가버렸어 한빈은 배틀전 한번더 가사를 곱씹었어 한빈의 랩은 욕은 없었을지라도 지원의 랩보다 더 독하고 위험했어 심사위원 전부를 제대로 깔 계획이었지. 특히 누구를. 순서가 되고 한빈은 심사장으로 들어갔지 자기를 쏘아보는 분위기를 뚫으려 노력했어 에휴.. 근데 19살 소년이 성인남자들의 기를 이기긴 쉽지않지 한빈은 슁스의 눈을 바라봤어 어디 해볼테면해보거라하는 거만한 자태였지 그런 그들을 제대로 겨냥한 랩을 뱉을 차례였지 첫 마디를 내뱉는순간, ...... .... 헉 씨발... 말렸다 저멀리서 입꼬리를 올리며 코웃음치는 슁스와 눈이 맞춰버린거야 절었어 제대로절었어 너무잘하려고 완벽하려다 보니 그부담감을 이기지못하고 말려버린거지 그렇게 몇마디 하지못한채 허무하게 쓸려버렸어 심사장을 나온 한빈은 고개를 들수가없었어 여러대의 카메라? 대중들의 시선? 그딴거 다 신경쓸필요없었어 지난밤 귀가벌게지도록 화를 참아삭히는 지원이 떠올라 분하고 억울하고... 미안했지 우리를 무시하던 그들을 제대로 발라버리려했는데.. 저 멀리서 지원이 천천히 다가오자 한빈은 더 구석으로 몸을 숨겼어 '...오지마...제발' 지원을 그것도 모르고 터덜터덜 잘도 오더군 그러곤 한빈의 목을 감싸 쥐고 흔드는거야 "야이..남자새끼가 뭐 그런걸로 쪽팔려하냐" 장난스럽게 위로하지만 한빈은 눈을 못마주치는거야 그건 아마 미안함이었을거야 한빈이 한참을 그러고있자 지원은 짜증난다는듯 한빈의 얼굴을 잡아들었어 "아!!!기맘빈! 나좀봐!" 한빈은 억지로 눈을 들어 눈을 맞췄어 "왜그래! 세상 끝났어!? 이딴걸로 왜그래" "....준비한거...반도 못보여줬어." 한빈은 억지로 얼굴을 빼려했어 그러니까 지원이 손에 더 힘을주는거야 그래서 한빈의 얼굴이 좁은틈에 낀 햄스터 얼굴처럼 찌그러진거야 하...존나귀여어 그걸보고 지원이 심각하다 겁나빵터졌어 "으컇캬컄ㅋㅋㅋㅋㅋㅋ기맘빈..ㅋㅋㅋ" "아...형...하지마..." "귀여운새끼.." 지원은 한빈의 얼굴을 퉁하고 밀어버렸고 한빈은 뾰루퉁한 얼굴로 스냅백을 고쳐썼어 그러곤 몇번 더 장난치더라 조금 울듯한 표정으로 웅얼거리던데 지원이 하도 시끄러워서 그런 한빈의 말을 들었는가 모르겠다. "형이랑 같이..조져버리기로 했는데..." 내가 그날 본건 여기까지야 뭐 이런저런 사소한 일들이 있었다는거 그냥 말해주고 싶어서~ 끝이다 안녕 아 근데ㅋ 바비가 누구한테 번호따인건 알고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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