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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두이 전체글ll조회 1789l 2

[VIXX/김원식] ".....그만할까, 이 연애?" 번외편, 고백 그 후 | 인스티즈


".....그만할까, 이 연애?"  

이후에 이어지는 짧은 조각, 


 


[고백 그 후.]


 




 


"식아, 우리 진짜 결혼하는거야? 나 너무 설레서 잠이 안와."


 




동그란 눈을 댕그르르 굴리며 내 옆에 누워 조잘조잘 얘기를 하는 별빛이가 너무 귀엽다. 

습관적으로 귀여워- 하고 볼을 쓰다듬자 난 귀여운게 아니라 섹시한거야! 하고 입술을 내미는데 아 미쳤나봐, 그것마저 귀여우니까. 

오늘 하루종일 간호한 효과가 있는지 이제는 얼굴이 좀 발그레한 것 빼고는 이상도 없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마에 손을 대보지만 더이상 뜨겁지도 않다. 새벽에 갑자기 열이 올랐을 때는 어찌나 놀랐는지. 

다시는 아프지 마, 알았지? 하고 바라보자 응, 작게 대답하며 내 품에 안겨오는 너. 꼼지락 꼼지락 내 허리사이에 가느다란 팔을 넣고 힘을 줘서 꼭 안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누가 누굴 안는건지. 그래봤자 내게 안긴 것 처럼 보일 뿐인데. 






 6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쩜 한결같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는지.  






"별빛아, 너 단점 좀 말해봐."






끈금없는 내 질문에 나를 안았던(사실은 안겨있으나마나 한) 팔을 풀고 나를 보는 너. 생각을 할 때는 언제나 콧잔등이 찡긋, 이마가 씰룩, 입은 앞으로 쭉 모은채 고민한다. 

김원식, 지금 왜 이런 걸 묻는 거지- 무슨 답을 원하는거지. 하면서 빠르게 굴리고 있을 머리속이 보여서 계속 웃음이 난다. 나 이렇게 웃는게 헤픈 사람이 아닌데. 






"음... 너무 예쁜거? ......또......너어어무 귀여운거?"






하나를 말하고 눈치를 슥- 보고, 또 하나를 말하고 눈치를 살피는 네가 혼나기 전의 아이같다. 

일부러 더 엄한 표정을 지어본다. 웃을 땐 좀 귀여워도 내가 사실은 무서운 얼굴이라고, 이 김원식이가.






"알겠어, 똑바로 말할게요...일단! 찡찡대지, 식이 너한테. 또..... 우산! 맞아, 우산을 맨날 못 챙기지. 음, 또...체력이 바닥인거? 음..."






계속 눈치를 보더니 이젠 진짜 단점을 말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쩌냐, 그런게 하나도 단점으로 안보여. 

찡찡대는 너는 아기같이 너무 사랑스럽고, 네가 우산을 챙기지 못해서 나는 네 회사 앞으로 찾아갈 핑계가 되지. 

또 체력이 바닥인거. 그래, 그거 하나는 단점으로 봐줄게. 아프지마, 다시는. 내가 더 속상하니까.






"그런데 단점은 왜?"






뭐 혼내려고? 라고 말하며 별빛이가 나를 확 노려본다. 사실은 하나도 안 무섭지만 무서운 척해줬더니 잠찔이라며 한참을 웃어댄다. 

잠찔이가 뭐야? 라고 묻자 비밀- 하는 입에 짧게 입을 맞추고 바라보자 한번 더 왜 물어보냐고 물어온다.






"너무 좋아서. 너무 예쁜 점 밖에 없어서 나쁜 점 좀 있나 궁금해서 그랬어."






닭살! 하고 외치며 베개를 던지려는 네 팔을 획 잡고 앞으로 당기자 손쉽게 내 품에 안겨 오는 너. 그런 너를 품에 안은 채로 뒤로 벌러덩 누워버렸다. 

내가 들이쉬고 내쉬는 숨에 맞춰서 같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네가 귀여워서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등 위에 손을 얹고 토닥토닥- 두드리기 시작했다. 

낮게 읊조리는 허밍을 좋아하는 너니까 무슨 노래를 불러줄까 하고 머리속으로 부지런히 생각하는데 그 새를 못 참고 또 꼼지락꼼지락. 






"식아, 식아아- 원식아. 나 잠안와- 오늘 많이 자서 그런가봐."






그런데 별빛아, 자꾸 움직이지 말아봐. 막 갑자기 어디서 들은 노래가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고. 

너가 좋아하는 그 가수, 빅스 노래 중 그만버티고? 막 허밍으로 그 노래 불러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막. 미쉬, 미쉬, 미쉬겠는데.






"별빛아, 잠 안와?"


"응- 너무 많이 잤어. 어쩌지?"






어쩌긴 뭘 어쨰.






"별빛아 그럼-"





이오빠가-






"못자게 해줄까?"





*


어제 써오기로 해놓고 오늘 써왔어요ㅎㅎ
오늘은 쪼끔 부끄러운 내용인 것 같기두 하고(두근두근)
저는 개인적으로 김다정씨가 정말 너무 좋습니다...사랑스러워서 죽을 것 같아여...
그만버티고 참 바람직한 노래죠(음흉)
읽으시면 댓글 부탁드릴게요ㅠㅠ글쓰는 원천이자 힘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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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좋아요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날그냥 가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랑 살자!!!!!!!!!나랑살자원식꾸ㅠ!!!!!!!!나랑 가정을 꾸리자!!!!!!!!!!!!!!!!!!!!!!!!!!!!!!!!!!!!!!!!!!!!!1오빠!!!!!!!!!!!!베개 던지려는거 막으려고 팔 확 끌어당기는거 짱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켄두이
우와 올리자마자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쓰면서 제가 외치던 말이랑 똑같아욬ㅋㅋㅋㅋㅋ오빸ㅋㅋㅋㅋ원식아 원식오빠 나랑살자 엉엉
9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원식오빠ㅠㅠㅠㅠㅠㅠ오빠동생도 내가 책임질수있데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네..오늘은 여기 누우면 되는군요.....(주금)
9년 전
켄두이
저 쓰면서 누웠어여...이리오세여....(죽은지오래)
9년 전
독자4
김원식 노예로 살게요 그냥ㅠㅠㅠㅠㅠㅠ 김다정님 너무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켄두이
전이미노예에요....하하....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9년 전
독자5
김원시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 어쩜 글만으로도 다정해
9년 전
켄두이
크ㅜㅜ다정함이 전해지는 글이어서 다행이에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99.74
이런달달함은 도대체 어디서나오는건가요ㅜㅜㅡ♡작가님한테서 철철흐를꺼같은데 작가님앞에서 감기걸리고싶네영..♡♡♡
9년 전
켄두이
큐ㅠㅠㅠ언제 가입하세여 엉엉 비회원99.74님 언능 회원되셨으면 좋겠어여...♥ 감기걸리시면 빅스노래틀어놓고 식이처럼 네이버레시피를 켜서 죽을 끓여올게여!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6
아 원식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달아서 녹아버릴꺼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켄두이
으앙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ㅠㅠ담엔 더 달달하게 써올게요ㅎㅎ
9년 전
독자7
아...원식아,,,(코피)....ㅎㅎㅎ휴ㅡㅠㅠㅡㅠㅡㅠ어빠ㅠㅡㅠㅡ나랑살자ㅠㅡㅠㅡ오빠는 앉아만있어 내가 다 벌어올께ㅠㅠ카마니앉아만 잇으면 되는데ㅠㅡㅠㅠㅠㅡ왜!!!ㅠㅡㅠㅠㅠㅡ어빠ㅡㅠㅡㅠㅡㅠ너무설레요ㅠㅡㅠㅡㅠㅠㅠㅠㅠㅡㅠㅡ
9년 전
켄두이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이 귀여워서 한참 웃었어요ㅎㅎ 어휴 진짜 내가 다 벌어올테니 육빅쮸중 한명이라두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22.150
김원식.... 김원... 김... 식....... 와..... 그냥.... 와.... 잠을 왜 못 자지 ㅎ (부끄). 그ㅓㄹㅁ..... 그러시면.. 큼.... 감기 걸리실텐데. 안됩니다 (단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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